10월 25일 월요일-성령이 충만하여
사도행전 13:8-12 (개역개정, NIV)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8 But Elymas the sorcerer (for that is what his name means) opposed them and tried to turn the proconsul from the faith.
9 Then Saul, who was also called Pau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looked straight at Elymas and said,
10 "You are a child of the devil and an enemy of everything that is right! You are full of all kinds of deceit and trickery. Will you never stop perverting the right ways of the Lord?
1.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한 주간도 말씀 묵상으로 주님과 동행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나바와 사울은 역사적인 첫 선교지로 구브로 섬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섬 동쪽에 있는 살라미라는 도시에서 유대인 여러 회당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3. 살라미에서 복음 전도를 마친 바나바 일행은 섬을 가로질러 구브로 섬 서쪽 끝에 있는 바보라는 도시로 갔습니다.
4. 바보라는 도시에서 바나바 일행은 유대인 출신의 거짓 선지자이자 마술사인 바예수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5. 바예수라는 유대인 마술사는 구브로 섬을 다스리는 로마제국의 총독 서기오 바울 옆에서 조언하며 그의 통치를 돕는 실세 권력자였습니다.
6. 구브로 섬을 다스리는 서기오 바울은 바나바 일행이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들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 했습니다.
7. 행13: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바나바와 사울은 구브로 섬의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9. 하지만 마술사 엘루마는 구브로 섬 총독 서기오 바울이 바나바와 사울이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방해했습니다.
10. 행13: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11. 사도행전 13장 8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는 마술사에 대해 마술사 엘루마라고 기록하였습니다.
12. 엘루마는 아람어로 마술사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마술사나 엘루마나 똑같은 뜻인데 이것을 중복하여 쓴 이유가 무엇입니까?
13. 당시 구브로 사람들이 엘루마라는 외래어를 특별하게 여겼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14. 구브로 사람들에게 마술사 엘루마로 불렸던 사람의 이름은 바예수였습니다.
15. 바예수는 구원자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름과는 달리 구원받고자 하는 사람조차 구원을 받지 못하게 방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6. 특별히 구브로 섬을 통치하는 총독 서기오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방해했습니다.
17. 구브로의 최고 지도자인 총독이 바나바와 사울에게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 여파가 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미칠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18.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자신에게 기도나 주술을 받기를 원했던 사람들이 자기 대신 바나바와 바울을 찾아갈 것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19. 바예수라 이름하는 마술사 엘루마는 철저하게 자기 탐욕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20. 하나님을 아는 유대인이었으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기 배만 불리려고 했던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21. 하지만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은 성령이 충만하여 마술사 엘루마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22. 행13: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23. 이 구절에서 주목할 것은 사울에 관해 소개하면서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라고 한 것입니다.
24. 일부 교인 중에는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고 바울로 개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5. 하지만 사울은 바울로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닙니다. 사울은 히브리식 이름이고 바울은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로마식 이름입니다.
26. 그렇다면 사도행전이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앞으로 사울 대신 바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27. 지금까지 그의 행적이 주로 유대인들과 관련된 것이었기에 히브리식 이름인 사울로 기록했습니다.
28. 하지만 앞으로 그의 행적이 주로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울이라는 히브리 이름 대신 바울이라는 로마식 이름을 사용한 것입니다.
29. 아무튼, 성령으로 충만한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마술사 엘루마를 주목하여 보았습니다.
30. 평범한 눈으로 볼 때 마술사 엘루마는 구브로 섬의 최고 지도자였던 총독에게 자문할 만큼 탁월한 영적 지도자로 여겨졌습니다.
31. 하지만 성령으로 충만한 바울이 마술사 엘루마를 보자 그는 거짓과 악행이 가득했으며 사탄의 도구로 주의 길을 훼방하는 자였음을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32. 행3: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33. 마술사 엘루마와 같은 사람이 늘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4. 하지만 이런 사람을 분별하는 것은 세상의 지식이나 지혜로는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35. 구브로 섬의 총독이었던 서기오 바울은 그가 가진 지식과 지혜로도 마술사 엘루마가 사악한 자라는 것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36. 오히려 그가 보이는 신비한 주술과 사악한 지식에 속아서는 그를 곁에 두고는 그의 자문을 들으며 통치를 했던 것입니다.
37. 구브로 섬의 사람들은 총독의 자문역할까지 하는 사람이 거짓과 악행으로 가득 찬 거짓 선지자라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38. 오히려 그가 말할 때마다 그의 말에 감탄하고 감격했을 것이며 그가 가르치고 지시한 대로 살려고 애썼을 것입니다.
39.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고 거짓 가르침을 멀리하는 것은 생각한 것보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40. 거짓 선지자들은 달콤한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미혹하거나 무시무시한 저주와 공갈로 사람들을 협박하기 때문입니다.
41. 어떻게 해야 우리를 달콤한 말로 미혹하거나 무시무시한 저주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는 거짓 선지자의 말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42. 성령 충만한 바울이 성령의 눈으로 마술사 엘루마를 볼 때 그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챈 것처럼 오직 성령 충만할 때만 거짓 선지자와 그의 말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43. 내가 가진 탐욕의 눈이 아니라 성령 충만함으로 성령의 눈으로 볼 때 이 세상의 거짓말과 악한 것들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44. 바라기는 성령 충만함으로 우리를 미혹하고 협박하는 온갖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를 미혹하는 달콤한 감언이설이나 우리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는 사악한 저주나 공갈을 분별하여 거짓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