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화요일-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사도행전 13:11-12 (개역개정, NIV)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11 Now the hand of the Lord is against you. You are going to be blind, and for a time you will be unable to see the light of the sun." Immediately mist and darkness came over him, and he groped about, seeking someone to lead him by the hand.
12 When the proconsul saw what had happened, he believed, for he was amazed at the teaching about the Lord.
1. 또 한 날을 시작합니다. 복된 하루 되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성령이 충만하였던 바울은 거짓과 악행으로 가득 찬 마술사 엘루마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3. 마술사 엘루마는 하나님 백성이라는 유대인 출신이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기 잇속만 챙기는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4. 성령이 충만하여 마술사 엘루마의 정체를 알아챈 바울은 그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네 위에 있다고 선포합니다.
5. 행13:11a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6. 주님의 손이 위에 있다는 말씀이 얼핏 대단히 좋은 말씀처럼 보입니다.
7. 하나님의 손이 우리 위에 있으면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통해 능력을 얻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8. 하지만 여기서 마술사 엘루마 위에 임한 주님의 손은 능력을 내려 주시기 위한 손이 아니었습니다.
9. 거짓과 악행으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제멋대로 이용하는 마술사 엘루마를 벌주기 위해 임하신 하나님의 징계를 의미합니다.
10. 성령 충만한 바울은 마술사 엘루마의 거짓과 악행을 징계하기 위해 하나님의 손이 그 위에 머물렀다고 선포한 것입니다.
11. 행13: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2. 마술사 엘루마의 악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13. 그는 바나바와 바울이 구브로의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하나님 말씀 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하였습니다.
14. 마술사 엘루마가 바나바 일행이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하는 것을 방해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15.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해 구브로 섬에서 자신의 영적 영향력을 빼앗길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16. 이처럼 마술사 엘루마는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 자기 잇속만 챙겼던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17. 자신의 잇속만을 위해 하나님 말씀이 전파되는 것을 방해한 마술사 엘루마에게 바울이 선포한 하나님의 징계가 무엇입니까?
18. 행13: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9. 바울의 선포한 하나님의 징계는 마술사 엘루마가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엘루마는 한동안 앞을 볼 수 없는 징계를 받은 것입니다.
20. 구브로 섬의 총독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는 마술사 엘루마의 눈을 어둡게 함으로 그의 악행을 막은 것입니다.
21. 하지만 마술사 엘루마는 시력을 영원히 잃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단지 얼마 동안만 앞을 볼 수 없게 한 것입니다.
22. 이것은 바울이 엘루마를 미워하여 저주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내리신 징계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23. 마술사 엘루마의 눈을 얼마 동안 볼 수 없게 함으로 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성령의 역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24. 바울 역시 예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극렬하게 방해했던 사람이었습니다.
25. 예수 믿는 사람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역시 한동안 앞을 볼 수 없었습니다.
26.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방해하는 사울을 저주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앞을 보지 못하는 사울에게 제자 아나니아를 보내 다시 보게 하셨습니다.
27. 하나님께서는 유대인 마술사 바예수를 징계하셔서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셨습니다.
28. 하지만 동시에 마술사 바예수에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29. 마술사 바예수가 한동안 앞을 볼 수 없었던 사건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30. 하나님의 정의와 무관한 사랑은 인간을 해치는 마약에 불과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하지 않은 정의는 폭력에 지나지 않습니다.
31. 하나님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 하나님 정의이며, 하나님 정의의 또 다른 모습이 하나님 사랑입니다.
32. 바울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가 하는 하나님의 일에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동시에 나타나야 합니다.
33. 이 둘이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수단과 방법에 지나지 않는 것이 되고 맙니다.
34. 자신의 탐욕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마술사 바예수의 악행을 멈추게 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이루는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35. 구브로 섬의 총독 서기오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마술사 바예수가 앞을 볼 수 없게 되자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믿게 되었습니다.
36. 행13: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37. 이 모든 것이 바울이 성령 충만하였기에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38. 행13: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39. 성령이 충만한 것을 너무 어렵고 힘든 것으로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40. 성령은 날마다 우리와 함께하시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거룩한 영이십니다.
41.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42. 이미 우리 안에 임재하신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 음성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43.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 안에 임재하신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할 수 있습니까?
44. 반드시 내 뜻과 욕심을 이루려는 탐욕의 마음을 내려놓을 때만 비로소 우리는 우리 안에 임재하신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45.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만 성령의 음성에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46. 바울이 어떻게 성령 충만할 수 있었습니까?
47.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자기 뜻과 계획을 이루려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 성령 충만할 수 있었습니다.
48. 바라기는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이루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내가 꼭 붙잡고 있는 탐욕을 내려놓고 우리 안에 임재하신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마음으로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