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화요일-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도행전 13:24-25(개역개정, NIV)
24 그가 오시기에 앞서 요한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
25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24 Before the coming of Jesus, John preached repentance and baptism to all the people of Israel.
25 As John was completing his work, he said: 'Who do you think I am? I am not that one. No, but he is coming after me, whose sandals I am not worthy to untie.'
1.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사도행전 13장 17절부터 41절까지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서 설교한 내용입니다.
3. 바울은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을 통해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셨다고 설교했습니다.
4. 행13: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5. 계속되는 바울의 설교는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였던 요한에 관한 말씀입니다.
6. 행13:24 그가 오시기에 앞서 요한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
7. 요한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할 것을 외치며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세례 요한이라고 불렀습니다.
8.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세례 요한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파한 것은 회개의 세례입니다.
9. 회개는 단순히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회개가 아니라 참회입니다.
10. 생각이나 깨닫는 것에만 그치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11. 회개는 당장 가던 길을 바꾸어 깨달은 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회개입니다.
12. 한마디로 요약하면, 삶과 행동에 직접적인 변화가 있을 때만 회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3. 세례 요한은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회개를 선포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14.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15. 예수님을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로 믿는 것은 지금까지 살던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살겠다는 것을 고백하며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16. 지금까지 살던 방식과 다르게 살기 위해선 이전의 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17. 이전의 살던 방식을 버리지 않고는 절대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을 수 없습니다.
18. 그리스도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삶은 이전의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사는 새로운 삶이기 때문입니다.
19. 세례 요한은 이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오시는 길을 예비하기 위해 그가 했던 일이 회개의 세례를 전파한 것입니다.
20. 계속되는 바울의 설교입니다.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자신의 사명을 모두 마친 세례 요한이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21. 행13:25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22. 세례 요한은 자신을 메시아로 알고 자신에게 몰려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라고 외쳤습니다.
23. 실제로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세례 요한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그리스도라 생각했습니다.
24. 눅3:15b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25. 오랫동안 로마제국의 식민 지배를 받으면 살아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다 약속하신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6. 그런데 어느 날 광야에 세례 요한이 나타나더니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치는 것입니다.
27. 마3:1-2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28.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외치는 세례 요한의 모습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화려한 예복을 입고 백성 위에 군림하는 제사장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29. 그는 광야에서 낙타 털옷에 가죽띠를 매고 메뚜기와 석청(야생꿀)을 먹으며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
30. 그가 선포하는 말씀에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설교를 들은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의 많은 사람이 나아와 그에게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31. 수많은 사람이 세례 요한을 찾아와 세례받는 모습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례 요한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라고 믿었습니다.
32. 세례 요한은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믿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님을 강조하여 말합니다.
33. 메시아는 장차 자신의 뒤에 오시는 분으로 자신은 차마 그분의 신발 끈조차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34. 당시 노예를 둔 신분이 높은 가문이나 귀족 가문에서는 주인이 외출할 때 노예가 주인의 신을 신기고 신발 끈을 묶어 주었습니다.
35. 주인이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면 나갈 때와 마찬가지로 노예가 주인의 신발 끈을 풀고 신을 벗겨 주었습니다.
36. 세례 요한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비하면 자신은 주인의 신발을 묶고 푸는 노예보다도 못한 비천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37.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38.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보다 세례 요한의 모습을 먼저 보았습니다.
39.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세례 요한이 소개하는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예수님을 소개하는 세례 요한의 모습이 먼저 보인 것입니다.
40. 그래서 그를 만난 사람들은 그가 그리스도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단 한 번도 자신을 메시아라고 착각하지 않았습니다.
41.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삶을 통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고 나타내고 보여주는 겸손하고 신실한 삶을 산 것입니다.
42. 자신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신발 끈도 풀지 못하는 미천한 존재임을 강조하며 오직 그리스도만 드러나게 한 것입니다.
43. 일평생 그리스도가 오시는 길을 예비하였던 세례 요한은 헤롯 왕에 의해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44.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했던 그의 삶은 헤롯 대왕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삶으로 지금까지 우리 모두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45. 우리의 사명도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였던 세례 요한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6. 우리 역시 장차 재림의 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47. 재림의 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내 삶의 현장에서 거룩하고 존귀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으로 세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존귀하고 복된 삶을 사는 법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재림의 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