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일 월요일-그의 증인이라

 

사도행전 13:28-31(개역개정, NIV)

28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31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보이셨으니 그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의 증인이라

28 Though they found no proper ground for a death sentence, they asked Pilate to have him executed.

29 When they had carried out all that was written about him, they took him down from the tree and laid him in a tomb.

30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31 and for many days he was seen by those who had traveled with him from Galilee to Jerusalem. They are now his witnesses to our people.

 

1.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간도 말씀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시는 복된 한 주간 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유대교 지도자들은 메시아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에 심각한 위협을 느꼈습니다.

 

3. 유대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유대 백성들을 선동하여 빌라도 총독에게 예수님을 사형에 선고하도록 압력을 넣었습니다.

 

4. 자칫 민란이라도 일어날 것을 우려한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에게 아무런 죄가 없음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5. 결국,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에 의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임당하셨습니다.

 

6.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악한 자들의 탐욕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7. 13:28-29a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8.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신 사건을 통해서도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입니다.

 

9. 계속되는 바울의 설교에서 그는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신 예수님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두었다고 했습니다.

 

10. 13:29b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11. 물론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가 나무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십자가는 나무와 같은 말이 아닙니다.

 

12. 십자가는 로마제국이 사형을 집행하는 죽음의 형틀이었지만 나무 자체는 죽음의 형틀이 아닙니다.

 

13. 그렇다면 바울은 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 무덤에 두었다고 하지 않고 나무에서 내렸다고 설교한 것일까요?

 

14. 이것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15.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율법에 따르면 어떤 형태의 나무이든 나무에 매달려 죽은 사람은 모두 저주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16. 21:22-23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17. 바울이 예수님을 십자가가 아니라 나무에서 내렸다고 설교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8. 바울은 예수님께서 매달리신 십자가가 나무였기에 예수님의 죽음이 저주받은 죽음이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19. 예수님의 죽음은 유대교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간들로부터 저주받은 죽음이었습니다.

 

20. 동시에 죄인은 받으신 죽어야 한다는 율법에 따라 죄인을 대신한 죽음이었기에 율법의 저주를 받은 죽음이었습니다.

 

21. 요약하면 율법과 인간으로부터 동시에 저주를 받고 저주의 나무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은 저주받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2. 저주받은 예수님의 시신은 저주의 나무에서 내려져 무덤에 안치되었습니다.

 

23. 저주의 나무에서 저주의 죽임을 당한 것으로 예수님의 일생은 끝난 것 같았습니다.

 

24. 하지만 메시아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의 일생은 그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25.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리신 것입니다.

 

26. 13: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27.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의 탐욕이나 저주가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결코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신 위대한 사건입니다.

 

28.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여러 날 동안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29. 그리고 자신들의 눈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사람들은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30.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을 통해 제자들에게 보여주시려고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3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불의나 탐욕이나 폭력도 하나님의 말씀을 결코 죽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32. 제자들이 예수님 부활의 증인 되었다는 것은 그 어떤 세상의 불의나 탐욕이나 폭력도 그들을 막아설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33. 우리가 어떻게 한 번도 본적도 만난 적도 없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까?

 

34. 우리가 어떻게 무려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죽음을 깨뜨리고 부활하셨음을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까?

 

35.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하고 경험한 사람들이 세상의 온갖 불의와 박해와 핍박 가운데서도 끝까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갔기 때문입니다.

 

36. 수많은 크리스천이 온갖 박해와 핍박 가운데서도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으로 살았기에 세상의 그 어떤 박해와 핍박 그리고 불의도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을 막아설 수 없었던 것입니다.

 

37.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과 죽임의 권세를 모두 이기고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38. 죽음과 죽임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말씀입니다.

 

39. 세상의 불의와 악이 아무리 기세등등하여 우리를 괴롭히고 무너뜨리려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40.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지키고 하나님으로 말씀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41. 이것이 죽음과 죽임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죽음과 죽임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 어떤 악한 권세도 하나님의 뜻을 막아설 수 없음을 믿는 것임을 깨닫고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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