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목요일-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사도행전 13:40-41(개역개정, NIV)
40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41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40 Take care that what the prophets have said does not happen to you:
41 "'Look, you scoffers, wonder and perish, for I am going to do something in your days that you would never believe, even if someone told you.'"
1.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사도행전 13장 16절부터 41절까지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서 설교한 말씀입니다.
3. 사도행전 13장에 기록된 바울의 설교는 사도행전이 최초로 기록하고 있는 바울의 설교입니다.
4. 사도행전이 바울의 설교를 자세하게 기록한 이유는 바울이 전도 여행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전했던 복음이 무엇이었는가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5. 사도행전이 기록한 바울의 설교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6.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메시아이신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7. 하지만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자신들의 기득권에 위협을 느낀 유대교 지도자들은 유대 백성을 선동합니다.
8. 유대교 지도자들은 유대 백성들을 선동하여 빌라도 총독에게 압력을 넣어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하게 합니다.
9. 흥분한 유대 백성들로 인해 민란이라도 일어날 것을 염려한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에게 아무런 죄가 없음을 알면서도 사형을 선고합니다.
10. 결국, 아무런 죄도 없으신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매달려서는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11.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모셨지만, 이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12. 하나님께서는 무덤에 모셔둔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셔서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1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신 하나님의 약속임을 설교합니다.
14.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썩음을 당하지 않으신 것이라 설교하였습니다.
15. 바울에 의하면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은 죄인이고 죄에 대해 인간이 치러야 할 대가는 죽음입니다.
16. 그에게 죽음은 썩어져 형체도 없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죽음은 완전히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소멸입니다.
17. 이스라엘 최고의 영웅이라는 다윗 왕도 백성들의 구원자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역시 죄인이었으며 썩어져 형체도 없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18.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기에 영원히 썩음을 당하지 않으셨습니다.
19. 영원히 썩음을 당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인간을 부패하고 썩게 만드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다는 뜻입니다.
20. 죽음을 이기셨다는 것은 죽음의 원인이 되는 죄의 권세를 이기셨다는 뜻입니다.
21. 그래서 썩음을 당하지 않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죄의 삯인 죽음에서 벗어나는 죄사함을 주실 수 있다고 설교한 것입니다.
22. 더 나아가 바울은 모세의 율법 안에서는 누구도 의롭다 여김을 얻을 수 없다고 설교합니다.
23.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런 죄도 없다는 것이며, 죄가 없다는 것은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4. 하지만 모세의 율법 안에서는 그 어떤 인간도 의로울 수 없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법인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25. 따라서 모세의 율법으로는 누구도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26.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누구라도 의롭다고 여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7.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속하여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의롭다고 여김을 받아 구원을 얻게 됐다는 것입니다.
28. 이것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있던 유대인 회당에서 바울이 전한 복음이었습니다.
29. 바울의 설교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회당에 모인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마쳤습니다.
30. 행13:40-41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31. 바울이 설교한 경고는 구약성경 하박국 1장 5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32. 합1: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33. 하바국 선지자는 바빌로니아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 당하기 직전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34.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하나님을 떠나서 온갖 불의와 악행이 판을 치던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35.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의 멸망과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지만 아무도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36. 결국,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37. 그리고 마침내 BC 586년 바빌로니아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 당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38. 바울이 예루살렘의 멸망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는 것으로 자신의 설교를 마무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9. 바울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처럼 또다시 멸망할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40.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죽음이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의 말씀으로 설교를 마무리한 것입니다.
41. 바울의 경고는 오늘 우리도 마음에 새겨야 할 경고입니다.
42. 우리 역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지만, 구원의 감격과 감사를 가지고 신앙 생활하지 못합니다.
43. 교회를 위한 헌신이나 수고 또는 교회 생활 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착각에 빠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44. 이것은 선지자 시대의 유대인들과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처럼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만 잘하는 외식하는 신앙과 다를 바 없습니다.
45. 내 수고와 헌신 또는 내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우리를 구원하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자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아무 공로없이 받은 은혜를 값없이 나누고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