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일 월요일-이방인이 듣고 다 믿더라

 

사도행전 13:46-48(개역개정, NIV)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6 Then Paul and Barnabas answered them boldly: "We had to speak the word of God to you first. Since you reject it and do not consider yourselves worthy of eternal life, we now turn to the Gentiles.

47 For 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us: "'I have made you a light for the Gentiles, that you may bring salvation to the ends of the earth.'"

48 When the Gentiles heard this, they were glad and honored the word of the Lord; and all who were appointed for eternal life believed.

 

1. 하나님과 동행하는 한 주간 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비시디아 안디옥 유대인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이심을 선포한 바울의 첫 번째 설교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3. 회당에서 바울을 설교를 들었던 사람들은 회당을 나서는 바울과 바나바 일행을 붙잡고는 다음 안식일에도 설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4. 게다가 많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뒤쫓으며 그가 전한 복음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기를 원했습니다.

 

5. 회당에서의 바울의 설교는 비시디아 안디옥 전역에 소문이 났고 다음 안식일에는 그야말로 구름 떼와 같은 수많은 사람이 바울의 설교를 듣기 위해 회당으로 모여들었습니다.

 

6. 바울의 설교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 기뻐할 일이지만 모두가 이것을 기뻐하지는 않았습니다.

 

7. 바울의 설교를 들으려고 수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 바울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8. 바울을 시기했던 이들은 지금까지 유대인 회당에서 지도자 노릇을 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9. 이들은 자신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는 바울을 보고는 시기가 가득하여서 바울이 설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였습니다.

 

10. 13: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11. 이것은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울이 설교할 때마다 계속해서 그가 한 말을 반박하고 비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2. 바울은 자기 생각이나 주장을 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을 전했습니다.


13. 그렇다면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울이 한 말을 반박하고 비방한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반박하고 비방한 일이 되고 맙니다.

 

14.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유대교 지도자들이 시기심에 사로잡혀서는 오히려 하나님 말씀을 반박하고 비방한 것입니다.

 

15. 이것이 인간의 시기심이 가진 악한 영향력입니다. 시기와 질투는 하나님 말씀마저도 반박하고 비방하게 만듭니다.

 

16. 시기와 질투로 하나님 말씀마저 반박하고 비방하는 일은 유대인 지도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17. 오늘 우리에게도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사건입니다.

 

18. 결국,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더라고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지 않으면 사사로운 감정이나 욕심이 우리를 삼켜 버리고 말 것입니다.

 

19.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교 지도자들의 집요한 반박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위축당하지 않았습니다.

 

20. 오히려 더욱 담대하게 복음 전파를 방해하고 비방하는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한다며 저들을 책망했습니다.

 

21. 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22. 하나님 말씀을 누구보다 열심히 가르치고 전해야 할 유대교 지도자들이 오히려 하나님 말씀을 반박하고 비방하는 것을 본 바울은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23. 이제부터 자신들은 이방인에게 향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24. 이 사건을 기점으로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되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25. 그렇다고 이후로 바울이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지 않고 오직 이방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26. 비시디아 안디옥을 쫓겨나다시피 떠나게 된 바울은 이고니온이라는 도시에 가서도 가장 먼저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27. 14: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28. 따라서 자신은 이제부터 이방인에게 향할 것이라는 바울의 선언은 이제부터 유대인은 상종하지 않고 이방인만 상대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29.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유대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똑같이 해당하는 것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30. 바울은 이사야 496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유대인들이 무시하던 이방인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31. 13: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32. 바울이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것이라는 이사야서 496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설교하자 이방인들이 기뻐하며 하나님 말씀을 찬송했습니다.

 

33.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34.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유대인들은 비록 나라를 잃고 타국에서 살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이었습니다.

 

35. 유대인들은 자신들과 다른 모든 이방 민족을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이라고 여겼습니다.

 

36. 유대교로 개종을 했어도 이방인은 여전히 예루살렘 성전 안에는 들어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37. 비록 유대교로 개종을 했지만, 이방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이런저런 차별 대우를 받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38. 하지만 바울로부터 이방인에게도 아무런 차별 없는 구원과 영생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방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찬송하면서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39. 이 사건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러모로 매우 중요한 영적 도전이 됩니다.

 

40. 먼저 된 자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 먼저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누구라도 다른 사람에 대한 우월의식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41. 19: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42. 내가 남들보다 더 낫다는 우월의식에서 차별이 생겨나고 차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로막는 가장 심각한 걸림돌이 됩니다.


43. 남들보다 복음을 먼저 접하고 믿은 것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부여받은 것이지 이것이 특권이나 자랑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그 어떤 차별도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누구에게도 차별이나 편견 없이 복음을 전하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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