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화요일-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사도행전 14:11-15(개역개정, NIV)
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13 시외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11 When the crowd saw what Paul had done, they shouted in the Lycaonian language, "The gods have come down to us in human form!"
12 Barnabas they called Zeus, and Paul they called Hermes because he was the chief speaker.
13 The priest of Zeus, whose temple was just outside the city, brought bulls and wreaths to the city gates because he and the crowd wanted to offer sacrifices to them.
14 But when the apostles Barnabas and Paul heard of this, they tore their clothes and rushed out into the crowd, shouting:
15 "Men, why are you doing this? We too are only men, human like you. We are bringing you good news, telling you to turn from these worthless things to the living God, who made heaven and earth and sea and everything in them.
1.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임하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설교할 때 그의 설교를 누구보다 주목하여 들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3. 그는 태어난 후 단 한 번도 일어서거나 걸어 본 적이 없는 선천적 하반신 장애인이었습니다.
4. 그는 온 맘을 다해 바울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었고, 바울은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5. 바울은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장애가 있는 사람을 향해 큰 소리로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선포했습니다.
6. 바울의 선포를 들은 이 사람은 평생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믿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과감히 시도하였습니다.
7.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울이 외친대로 이 사람은 자신의 두 발로 일어났고 심지어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행14: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9.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평생 한 번도 자신의 발로 걸어본 적이 없던 사람이 자신의 두 발로 걷는 것을 목격한 루스드라 사람들은 매우 놀랐습니다.
10. 자신들이 목격한 장면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이들은 자신들의 모국어인 루가오니아어로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왔다며 소리쳤습니다.
11. 행14: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부르고 바울을 제우스 신의 전령인 헤르메스라 불렀습니다.
13. 행14: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14. 바나바를 제우스로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부른 것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알고 있던 신들은 그리스 로마의 문화가 만들어 낸 신들이 전부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15.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나바와 바울이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행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들이 알고 있던 최고의 신이 나타났다고 믿은 것입니다.
16. 제우스 신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은 성문 밖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바울과 바나바를 찾아왔습니다.
17.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바울과 바나바를 찾아온 이유는 이들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18. 행14:13 시외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19.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 사람들이 자신들을 신으로 경배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즉각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소리쳤습니다.
20. 행14: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21. 유대인들이 옷을 찢는 것은 일종의 상징적인 행동으로 큰 슬픔을 당했을 때,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되는 것을 보았을 때 자신들의 옷을 찢어 자신의 슬픔이나 분노를 나타내었습니다.
22. 바울과 바나바가 자신들의 옷을 찢은 것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자신들을 신으로 경배하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23. 자신들의 옷을 찢은 바울과 바나바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24. 행14: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25.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을 신으로 경배하려는 루스드라 사람들에게 자신들 역시 루스드라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똑같은 사람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26. 바울과 바나바는 비록 자신들을 통해 놀라운 기적이 나타났고 이것을 본 루스드라 사람들이 자신들을 신으로 경배하려고 했지만 우쭐하며 교만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27. 만약 바울과 바나바가 자신들의 분수를 망각하고 자신들을 제우스와 헤르메스로 추앙하는 루스드라 사람들의 경배를 은근히 즐겼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8. 아마 자신들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갔을 것이며 이들을 추종하고 경배하는 루스드라 사람들도 멸망의 길로 인도했을 것입니다.
29.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도전을 줍니다.
30. 교회에서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이것에 대해 여러 사람이 칭찬하면 우쭐하고 교만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31. 말로는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자신이 그 일에 쓰임 받았음을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32.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이런 마음이 든다면 이것은 매우 위험한 징조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33. 이런 마음이 드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자신의 자랑거리로 전락시켜 결국에는 자신이 한 하나님의 일조차 망치고 맙니다.
34. 바울이 이방인을 위한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우쭐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35. 바울은 기독교 역사에서 참으로 위대한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사역이 없었다면 오늘날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36.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영적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습니다.
37. 딤전1:15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38. 우리가 아무리 대단한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39.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 그 일조차도 하나님께서 힘과 능력을 주셔서 한 것이지 내 힘과 능력으로 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40. 따라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41. 하나님을 위해 또는 교회를 위한 우리의 그 어떤 봉사나 섬김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42. 이것만이 사람들의 칭찬이나 인정에 사로잡혀 영적 교만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오히려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무슨 일을 하든 주께 하듯 하게 하옵시고 주님의 일을 하면서 자기를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해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겸손하지만 존귀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