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일 목요일-바울을 돌로 쳤다

 

사도행전 14:21-23(새번역, NIV)

21 바울과 바나바는 그 성에서 복음을 전해서 많은 제자를 얻은 뒤에,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되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을 굳세게 해주고,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하였다. 그리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하고 말하였다.

23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임명하고 금식하면서 기도하며, 그들이 믿는 주님께 장로들을 맡겼다.

21 They preached the good news in that city and won a large number of disciples. Then they returned to Lystra, Iconium and Antioch,

22 strengthening the disciples and encouraging them to remain true to the faith. "We must go through many hardships to enter the kingdom of God," they said.

23 Paul and Barnabas appointed elders for them in each church and, with prayer and fasting, committed them to the Lord, in whom they had put their trust.

 

1. 오늘도 말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태어난 후 단 한 번도 일어서거나 걸어 본 적이 없는 선천적인 하반신 장애인을 일어나 걷게 했습니다.

 

3. 태어날 때부터 평생 한 번도 자신의 발로 걸어본 적이 없던 사람이 바울의 선포로 일어나 걷는 것을 자신들의 두 눈으로 목격한 루스드라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4.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나바는 제우스로 바울은 제우스의 전령인 헤르메스라 부르며 이들에게 제사 지내려고 했습니다.

 

5.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자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려는 루스드라 사람들을 겨우 말렸습니다.

 

6. 14:18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7.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에 남아서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8. 하지만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의 유대인들이 루스드라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9.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루스드라 사람들을 충동하고 선동하였습니다.

 

10.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이 루스드라 사람들을 충동하자 바울을 신으로 믿으며 제사를 하려고 했던 이들이 바울을 돌로 쳐서 죽게 만든 것입니다.

 

11. 도대체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이 루스드라 사람들을 어떻게 충동했기에 바울을 추종했던 루스드라 사람들이 갑자기 돌변하여 돌로 쳐 죽이려 한 것일까요?

 

12. 사도행전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바울을 돌로 치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13. 하지만 루스드라 사람들이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바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다는 데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14.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의 유대인들이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던 바울과 바나바를 쫓아낸 결정적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15. 바울과 바나바가 전하는 복음으로 인해 유대인 회당을 이용해 자신들이 누리고 있던 기득권이 위협받았기 때문입니다.

 

16. 그렇다면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은 어떻게 루스드라 사람들을 선동하였는지도 충분히 추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17. 루스드라 사람들 대부분은 헬라 문화의 영향을 받아 헬라 신화에 나오는 열두 신들을 숭배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18. 루스드라 사람들이 헬라의 열두 신들을 얼마나 열심히 숭배했는지는 바나바와 바울을 자신들이 믿던 헬라의 신이 나타난 것으로 여긴 것을 보면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19. 게다가 제우스 신전의 제사장은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는 소와 화환을 가지고 와서 바나바와 바울에게 제사 드리려고 했습니다.

 

20. 루스드라 사람들은 모두 헬라의 열두 신들을 열심히 숭배했으니 헬라의 열두 신을 앞세워 자신들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21. 루스드라에는 제우스 신전 외에도 나머지 열한 신들을 위한 신당들이 있었을 것이고, 신전마다 제사장과 사제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22. 또한, 수많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열두 신당에서 사용하는 각종 제물이나 꽃들을 납품하였습니다.

 

23. 게다가 열두 신들의 신상을 만들거나 신들의 그림을 그려 파는 사람들, 그리고 열두 신들과 관련된 각종 장식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24. 아마도 루스드라 사람들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헬라 문화의 열두 신들과 연관되어 있다고 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25. 그런데 바울이 자신을 신으로 제사드리려고 했던 루스드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교했습니까?

 

26.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눈에 보이는 것을 숭배하는 헛된 일을 버리라고 설교하였습니다.

 

27. 만약 루스드라 사람들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눈에 보이는 제우스와 헤르메스 같은 신상을 더는 섬기지 않게 된다면 수많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생업을 잃거나 경제적 손해를 감당해야 했을 것입니다.

 

28.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은 바울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로막기 위해 루스드라 사람들의 이권을 자극했을 것입니다.

 

29. 비시디아 안디옥와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은 루스드라 사람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믿게 되면 지금까지 헬라의 열두 신들을 앞세워 먹고살았던 대다수 루스드라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 선동한 것입니다.

 

30. 비시디아 안디옥와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은 바울은 여러분을 도우러 온 것이 아니라 감언이설로 루스드라 사람들의 삶을 파탄에 이르게 하려는 사기꾼이라고 바울을 모함하고 매도한 것입니다.

 

31. 바울이 눈에 보이는 우상을 섬기는 루스드라 사람들에게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한 설교에 숨겨진 의미가 무엇입니까?

 

32. 눈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이나 이권에 휘둘리는 삶을 살지 말고 영원한 생명, 영원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33. 14: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34. 영원한 생명, 영원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권이나 탐욕이 부질없고 헛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35. 당장 내 눈앞에 보이는 이권이나 탐욕을 내려놓을 수 없는 사람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습니다.

 

35. 하지만 루스드라 사람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권과 탐욕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을 선동하는 유대인들과 함께 바울을 돌로 쳐 죽이는 일에 참여하였습니다.

 

36. 14:19 그런데 유대 사람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거기로 몰려와서 군중을 설득하고 바울을 돌로 쳤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그를 성 밖으로 끌어냈다.

 

37.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의 선동에 넘어간 루스드라 사람들이 던진 돌에 바울은 쓰러졌고 사람들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성 밖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38. 성 밖에 버려진 바울의 시신을 장사지내기 위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영접한 제자들이 쓰러진 바울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러자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바울이 깨어났습니다.

 

39. 14:20 그러나 제자들이 바울을 둘러섰을 때에 그가 깨어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이튿날 그는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다.

 

40. 루스드라 사람들이 던진 숱한 돌에 맞아 바울이 기절한 것을 보고 그가 죽은 것으로 착각한 것인지, 아니면 돌에 맞은 바울이 죽었다 살아난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41. 다만 분명한 것은 그가 기절한 상태에서 일어났던지, 혹은 정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던지 자기 힘이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난 것은 아님이 분명합니다.

 

42. 루스드라 사람들이 돌에 맞아 죽었다고 단정했던 바울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그를 일으켜 세우시고 다시 살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눈에 보이는 이권과 탐욕에 빠져 있으면 유혹하는 사람들의 충동과 선동에 너무나 쉽게 휘둘리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사람의 충동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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