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월요일-주님께 장로들을 맡겼다
사도행전 14:21-23(새번역, NIV)
21 바울과 바나바는 그 성에서 복음을 전해서 많은 제자를 얻은 뒤에,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되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을 굳세게 해주고,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하였다. 그리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하고 말하였다.
23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임명하고 금식하면서 기도하며, 그들이 믿는 주님께 장로들을 맡겼다.
21 They preached the good news in that city and won a large number of disciples. Then they returned to Lystra, Iconium and Antioch,
22 strengthening the disciples and encouraging them to remain true to the faith. "We must go through many hardships to enter the kingdom of God," they said.
23 Paul and Barnabas appointed elders for them in each church and, with prayer and fasting, committed them to the Lord, in whom they had put their trust.
1. 또 한 주를 시작합니다. 한 주간도 주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부터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의 박해와 살해 위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3. 유대인들이 바울을 박해하고 죽이려고 했던 것은 바울의 설교를 들은 많은 사람이 그를 따르는 것을 본 유대교 지도자들의 시기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4. 비시디아 안디옥을 처음 방문한 바울은 가장 먼저 유대인 회당을 찾아갔고, 회당장은 그에게 설교를 요청했습니다.
5. 아마도 회당장은 바울이 유대인 최고의 율법 교사로 알려진 가말리엘의 수제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6. 바울의 설교가 끝나자 생전 처음 듣는 복음에 감동한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설교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7. 일주일 후 비시디아 안디옥 유대인 회당에는 엄청난 인파가 바울의 설교를 들으려고 몰려들었습니다.
8. 비시디아 안디옥 유대인 회당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9. 게다가 바울의 설교를 들은 많은 사람이 바울을 추종하며 그를 따르는 것은 본 유대교 지도자들은 불타는 시기심에 사로잡혔습니다.
10. 행13: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11. 시기심에 사로잡힌 유대교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12. 이처럼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바울과 바나바에 대한 박해의 시작은 유대교 지도자들의 시기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13. 하지만 이고니온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으며,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의 유대인들이 루스드라까지 찾아가 바울을 죽이려고 했던 데는 또 다른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4.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 그리고 루스드라에서 전한 복음의 핵심이 무엇이었습니까?
15.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죄사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16.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율법과 동물 제사로 유지되는 유대교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17. 사람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게 되면 지금까지 성전과 회당을 통해 사람들을 컨트롤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던 유대교 지도자들에게는 너무나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18. 한 마디로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면 유대교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던 이들의 기득권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19. 자신들의 기득권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될 위기 앞에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심지어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조차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0.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막대한 기득권을 보장해 주는 기존의 유대교 제도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종교 체계를 흔드는 바울을 반드시 제거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21. 더베에서 복음을 전한 바울과 바나바는 수리아 안디옥 교회로 가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22.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그리고 비시디아 안디옥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23. 바울과 바나바가 죽음의 위협을 마다하고 자신들이 복음을 전했던 곳을 다시 찾아간 이유는 자신들로부터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이들에게 믿음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24.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살기로 결단한 그들 역시 자신들처럼 유대인들로부터 그리고 그 지역 사람들로부터 온갖 어려움을 당할 것이 너무나 분명하였기 때문입니다.
25.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그리고 비시디아 안디옥의 제자들을 다시 찾은 바울은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26. 행14: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을 굳세게 해주고,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하였다. 그리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하고 말하였다.
27.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음을 믿는다면, 이 세상에서 겪게 되는 환난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28.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그리고 비시디아 안디옥에 세워진 교회가 자신들이 떠난 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세웠습니다.
29. 사도행전에서 교회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먼저 장로를 세운 교회는 초대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였습니다.
30. 바울과 바나바는 초대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를 본받아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그리고 비시디아 안디옥의 교회에서도 제자들 가운데 장로를 택하여 세운 것입니다.
31. 행14:23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임명하고 금식하면서 기도하며, 그들이 믿는 주님께 장로들을 맡겼다.
32. 가는 곳마다 제자들 가운데서 장로들을 택한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함께 금식기도하면서 그들이 믿는 주님께 그들을 맡겼습니다.
33. 이것이 바울과 바나바가 각 지역에 세워진 교회를 떠나면서 교회를 지키고 지속하기 위해 취했던 조치였습니다.
34. 바울과 바나바가 각 지역에 세워진 교회마다 장로들을 택하여 세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35. 택함을 받은 장로들이 기도에 힘쓰며 주님께 자신들을 맡기는 삶을 살게 하여 나머지 교인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6. 초대교회에서 시작된 장로의 직분은 지금까지도 교회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직분입니다.
37. 이것은 단지 장로의 직분만이 아니라 권사 집사의 직분도 마찬가지입니다.
38. 교회의 모든 직분은 계급이나 위계질서를 위해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믿음이 다른 교우에게 믿음의 본이 되라고 세우는 것입니다.
39. 교회는 철저하게 주님을 본받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40. 그리고 세상에 복음의 본, 믿음의 본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41. 그래서 세상에 교회가 어떠한 곳인지 교회가 추구하고 믿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42. 어떤 경우에도 교회의 직분이 기득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는 일이 되고 맙니다.
43. 내 믿음이 다른 사람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 교회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한 직분의 본질이며 사명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에게 맡겨주신 교회의 직분은 높고 낮음을 나누는 계급이나 위계질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맡겨주신 직분을 소중하게 여기며 우리의 믿음이 다른 이들에게 신앙의 아름다운 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