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수요일-아무 짐도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사도행전 15:28-29(개역개정, NIV)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28 It seemed good to the Holy Spirit and to us not to burden you with anything beyond the following requirements:
29 You are to abstain from food sacrificed to idols, from blood, from the meat of strangled animals and from sexual immorality. You will do well to avoid these things. Farewell.
1.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기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이방인 할례 문제에 대한 사도와 예루살렘 교회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기 위한 최초의 종교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3. 이방인 할례 문제에 대해 사도와 예루살렘 교회가 결정한 공식 결정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할례를 강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4. 사도와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할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5. 하지만 동시에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 그리스도인들과의 연합을 위해 유대인들이 혐오하는 일을 삼갈 것을 권면하기로 했습니다.
6. 예루살렘 교회는 최초의 종교 회의를 통해 결정된 두 가지 내용을 안디옥 교회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역의 이방인 교회에 편지를 보내기로 합니다.
7. 사도와 예루살렘 교회는 종교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기록한 편지를 예루살렘 교회에서 택한 두 사람 유다와 실라를 통해 직접 전달하게 했습니다.
8. 행15: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9. 예루살렘 교회가 이렇게 한 것은 종교 회의가 결정한 공식 결정에 대해 누구도 함부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0. 사도행전은 이 모든 결정이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1. 행15:25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12. 여기서 만장일치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른 마음을 품지 않고 오직 한마음이 되어 같은 결정을 했다는 뜻입니다.
13. 그렇다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유다와 실라를 보내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누구를 의미합니까?
14. 그것은 바로 최초의 종교 회의 참석자였던 사도와 장로와 예루살렘 교회였습니다. 한 마디로 예루살렘 종교 회의에 참석했던 모든 교인을 의미합니다.
15. 이들이 한마음이 되어 최초의 종교 회의 결정을 담은 편지를 유다와 실라를 통해 보낼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6. 이것은 예루살렘 종교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교인이 이방인 그리스도인의 할례를 금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7.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예루살렘 교회 모든 교인이 이방인 할례를 금하는 것을 찬성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18. 아마도 처음에는 이방인 할례를 찬성하는 사람이 이방인 할례를 반대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입니다.
19. 이렇게 추측할 수 있는 이유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열린 최초의 종교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할례받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20. 처음에 바울과 바나바가 하나님께서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을 구원해 주셨다고 증언하자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21. 바리새파 출신의 유대인들이 벌떡 일어나서는 바울과 바나바의 증언을 중단시키며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2. 행15: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23. 이들의 주장은 너무나 강경했고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유대인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24. 그래서 이방인 할례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그럴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25. 하지만 사도 베드로의 증언과 예루살렘 교회 최고 지도자였던 야고보의 결정으로 이방인 할례를 금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6. 비록 사도 베드로가 증언하고 예루살렘 교회 최고 지도자였던 야고보가 결정했다고 해도 끝까지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자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27.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그토록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사람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방인 할례를 금하는 최종 판결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28.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여기에 대해 사도행전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29. 행15: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30. 여기서 요긴한 것들은 유대인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것 세 가지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삼갈 것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31. 유대인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일 세 가지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과 피를 마시거나 목매어 죽인 짐승을 먹는 것과 음행하는 것입니다.
32. 행15: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33. 이것은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지키고 따라야만 하는 명령이나 의무로 말씀한 것이 아닙니다.
34.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화합하고 연합하기 위해 유대인을 배려할 것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35. 그렇다면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않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씀입니까?
36. 아무 짐도 지우지 않겠다는 것은 이방인들에게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지켜왔던 할례와 율법의 짐을 지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37. 그런데 이런 결정은 사도와 장로와 예루살렘 교회의 결정만이 아니라 성령께서 깨닫게 하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38. 행15: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39.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강력하게 이방인 할례를 주장하던 사람들이 이방인 할례를 금하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인간의 논쟁과 능력만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40. 그럼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까? 예루살렘 교회 교인들이 비록 이방인 할례 문제를 가지고 서로 다른 두 주장으로 나누어졌지만, 이들은 모두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41. 성령님께서 저들에게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성령께서 주신 깨달음에 순종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42. 교회는 서로 다른 생각과 주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43. 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과 주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한마음이 되어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44. 성령께서 예루살렘 교회에 주신 깨달음이 무엇입니까? 이방인 교인들에게 아무 짐도 지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옳다는 깨달음입니다.
45. 교회는 사람들에게 짐을 지우는 곳이 아니라 짐을 내려놓도록 돕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살도록 도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참 안식을 얻기 위해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불필요하게 짊어지고 살아가는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복음과 진리가 주는 참 안식과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