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금요일-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사도행전 16:10 (개역개정, NIV)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0 After Paul had seen the vision, we got ready at once to leave for Macedonia, concluding that God had called us to preach the gospel to them.
1. 힘든 상황 가운데서 한 주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식과 평화를 누리는 주말과 주일 보내시길 바라며 금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드로아에서 마게도냐 사람이 도와달라는 환상을 본 바울은 즉시 일행들을 데리고 마게도냐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3. 바울은 자신이 본 환상을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인정한 것입니다.
4. 행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5. 바울은 자신이 본 환상을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인정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6. 바울은 자신이 깨달은 하나님의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일행들을 데리고 즉시 배를 타고 마게도냐로 향한 것입니다.
7.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도전을 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8.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마음으로 또는 머리로만 생각하고 인정하고 깨닫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9.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마음으로 인정하는 것에서 믿음이 시작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10. 하지만 예수가 정말 메시아 그리스도라고 믿는다면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는 삶의 변화가 반드시 따르게 됩니다.
11. 그런데 말로는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는 모습이 하나도 없다면 이런 사람이 정말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사람일까요?
12. 아니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13.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마음으로 인정하고 입으로 고백한 것을 삶으로 실천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14. 그렇다면 마음으로 인정하고 입으로 고백한 것이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이런 경우 많은 교인이 아직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불순종을 합리화하려고 합니다.
16. 하지만 진실은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직 제대로 분명하게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17.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교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18. 도대체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19. 많은 교인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20. 목사인 저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는 교인들에게는 대부분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21.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는 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자신의 인생이 왜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는지 진심으로 궁금해합니다.
22. 그런데 자기 계획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아 그렇게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묻던 교인들이 더는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23.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계획대로 잘 풀리기 시작하면 더는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습니다.
24. 모든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형통할 때는 결코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25. 하지만 자신의 계획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으면 그때야 또다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합니다.
26. 이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교인들이 정말 관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27. 교인들이 정말 이루고 싶어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28. 교인들이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자신이 바라고 소원하는 것이 언제쯤이나 되어야 이루어질 것인가입니다.
29. 교인들이 정말 이루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의 뜻과 계획입니다.
30. 너무나 많은 교인이 자신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서도 원하시는 것이라는 착각에 사로잡혀 신앙생활을 합니다.
31.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제멋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32.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까?
33.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보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알면서도 그렇게 살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34. 인간 최초의 불순종이자 최초의 범죄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35. 인간에게 있어 죄의 시작은 하나님의 뜻을 몰랐기 때문에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36.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 저지른 불순종이요 죄였습니다.
37.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으신 모든 것을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습니다.
38. 하지만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39. 그런데 인간이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같아진다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40. 아담과 하와는 왜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자신들의 욕심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41.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 믿음의 시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하고 입술의 고백으로부터 시작합니다.
42. 하지만 믿는다고 하면서 믿는 것을 행동으로 삶으로 실행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43. 바울은 자신이 본 환상이 마게도냐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임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었습니다.
44. 그래서 그는 즉시 일행들을 데리고 배를 타고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45. 바울과 그의 일행은 자신들 계획에는 전혀 없었던 아니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곳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나아간 것입니다.
46. 바울과 그 일행이 어떻게 계획에도 없고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을 즉시로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까?
47. 바울과 그의 일행은 진짜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다고 하면서 믿음대로 살지 않는 것을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이라 변명하고 합리화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것은 아직 하나님의 뜻이 내 뜻을 이루는 것보다 내게 더 좋다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임을 인정하고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