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월요일-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사도행전 16:22-25 (개역개정, NIV)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2 The crowd joined in the attack against Paul and Silas, and the magistrates ordered them to be stripped and beaten.
23 After they had been severely flogged, they were thrown into prison, and the jailer was commanded to guard them carefully.
24 Upon receiving such orders, he put them in the inner cell and fastened their feet in the stocks.
25 About midnight Paul and Silas were praying and singing hymns to God, and the other prisoners were listening to them.
1. 한국은 설날입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루디아의 집에 머물게 된 바울 일행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처를 찾아가던 중 귀신 들린 여인을 만났습니다.
3. 귀신 들린 여인은 여러 날에 걸쳐 바울 일행을 쫓아다녔습니다.
4. 귀신 들린 여인으로 심히 괴로워하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5. 귀신 들렸던 여인은 자신을 지배하던 귀신에게서 벗어나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하지만 귀신 들린 여인을 고용하고 있던 사람들은 바울과 실라 두 사람을 붙잡아서 관리들에게 끌고 갔습니다.
7. 이들이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데려간 이유는 바울 일행이 무슨 중대한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8. 이들이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데려간 이유는 바울 때문에 더는 귀신 들린 여인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9. 귀신 들린 여인을 고용하였던 사람들은 귀신 들린 여인을 불쌍하게 여겨 그녀를 고용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10. 귀신 들린 여인이 귀신으로 인해 점을 잘 보기에 이를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그녀를 고용하였던 것입니다.
11. 그런데 바울이 귀신을 쫓아내었기에 더는 그녀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없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데려간 것입니다.
12. 귀신 들린 여인을 고용하였던 사람들이 바울과 실라를 장터의 관리들에게 데려가자 그곳에 있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였습니다.
13. 그리고 무리의 고발을 들은 빌립보의 최고 지도자들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벗기고 매질을 하고는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14. 행16:22-23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15. 귀신 들린 여인을 이용하여 돈을 벌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입은 손해 때문에 바울과 실라를 미워하여 빌립보 관리들에게 데려간 것입니다.
16. 그렇다면 장터의 군중들은 왜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였고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에게 매질을 하고 감옥에 가둔 것일까요?
17. 더러운 귀신에 사로잡혀서 악한 고용주들에게 이용만 당하던 불쌍한 여인을 바울이 구해준 것은 칭찬받을 일이지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힐 일이 아닙니다.
18. 하지만 장터의 군중들과 관리들은 흥분하여 바울과 실라를 욕하고 매질하더니 감옥에 가두어 버린 것입니다.
19. 이것은 바울 일행 네 명 가운데 바울과 실라 두 사람만을 붙잡아서는 관리들에게 데려갔던 사람들의 계략 때문이었습니다.
20. 바울과 실라 두 사람만 붙잡아 장터로 데려간 사람들이 장터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뭐라고 소리쳤습니까?
21. 행16:20-21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귀신 들린 여인을 고용하였던 사람들이 바울과 실라 두 사람만 붙잡아 간 것은 유대인에 대한 반감이 있던 빌립보 사람들을 선동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3. 이들은 유대인인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를 심히 혼란하게 할 뿐 아니라, 로마의 제도와 질서를 해치는 악한 풍속을 전한다며 거짓 모함하였습니다.
24. 귀신 들린 여인을 고용하였던 사람들의 거짓 모함과 선동에 장터에 모여 있던 무리는 흥분하여 일제히 일어나 바울과 실라를 고발한 것입니다.
25. 이것이 바로 선동당한 무리의 전형적인 특징이자 어리석음입니다.
26. 무리는 군중이라고 하며 이는 모두 익명의 개인들이 모인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27. 익명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한 개체로서의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8. 자신의 이름을 감추어 자기의 행동에 책임질 필요가 없는 군중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쉽게 선동당하고 더 쉽게 흥분하기 마련입니다.
29. 군중 속에서 자신의 이름이 감춰지고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에 누군가에게 쉽게 선동당하는 군중심리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30. 사도행전이 빌립보의 장터에 모여 있던 사람들을 ‘무리’라고 기록한 것은 이들이 군중심리에 사로잡혀서는 너무나 쉽게 선동당하였기 때문입니다.
31. 사람들 틈에 끼어서 군중심리에 사로잡힌 이들은 귀신 들린 여인을 고용했던 사람들의 거짓 모함에 아무런 확인도 없이 저들의 선동에 동조한 것입니다.
32. 바울은 자신에게 악한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군중을 선동하여 자신을 괴롭히고 죽이려고 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33. 바울은 1차 전도 여행 때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선동당한 무리에 의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는 추방당했고, 이고니온에서는 도망쳐야 했고, 루스드라에서는 돌에 맞아 거진 죽다 살아났습니다.
34. 자신의 탐욕을 위해 사람을 거짓으로 선동하는 것이 악행이라면 이들의 선동에 놀아나는 것은 무지입니다.
35. 모르는 것이 악한 것은 아니지만 무지로 인해 선동당하여 다른 사람에게까지 심각한 해를 끼친다면 무지는 악행입니다.
36. 거짓 모함에 쉽게 선동당하는 무지는 단순히 지적인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37.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선동당해 바울을 추방하였던 무리는 비시디아 안디옥의 귀부인들과 유력자들이었습니다.
38. 행13: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39. 거짓 모함에 너무나 쉽게 선동당하는 무지는 지적 능력과 상관없는 양심에 대한 무지이며 하나님에 대한 무지입니다.
40. 사람들은 왜 거짓말과 선동하는 말에 그토록 쉽게 속아서 선동당하는 것일까요?
41.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이권, 권력, 돈, 명예와 같은 자기 욕심과 욕망만을 좇으며 살기 때문입니다.
42. 비록 우리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지만 사람들 속에 숨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43.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사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야 하는 존재입니다.
44. 우리는 다른 사람과 교회라는 신앙 공동체로 살아가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집단으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45. 내 인생과 영혼을 다른 사람의 거짓 선동에 휘둘리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합니다.
46. 우리는 내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홀로 서야 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무이한 존귀한 존재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이름으로 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기득권과 탐욕을 위해 거짓 증언과 거짓 신앙으로 우리를 미혹하고 선동하려는 자들의 입에 발린 그럴듯한 말에 휘둘리지 않는 깨어있는 믿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