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목요일-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사도행전 16:29-32 (개역개정, NIV)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29 The jailer called for lights, rushed in and fell trembling before Paul and Silas.

30 He then brought them out and asked, "Sirs, what must I do to be saved?"

31 They replied, "Believe in the Lord Jesus, and you will be saved--you and your household."

32 Then they spoke the word of the Lord to him and to all the others in his house.

 

1. 오늘도 묵상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 듣기를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과 실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매질을 당하고 두 발이 형틀에 묶인 채 지하 감옥에 갇혔습니다.

 

3.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힌 죄수들이 다 듣도록 큰소리로 기도하고 하나님께 찬송했습니다.

 

4. 저들의 기도와 찬송이 끝나자 갑자기 감옥이 크게 흔들리더니 감옥 문이 열리고 바울과 실라의 두 발에 채워져 있던 형틀이 풀어졌습니다.

 

5.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깊은 잠에 빠져 있던 간수가 깜짝 놀라 깨어났습니다.

 

6. 그는 바울과 실라가 갇혀있던 감옥 문이 열린 것을 보고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7. 간수는 감옥 문이 열린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가 탈옥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8. 간수가 자결하려는 모습을 본 바울은 우리가 여기 그대로 있으니 몸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9. 두려움 사로잡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간수는 감옥 안에서 들려온 소리를 듣고는 등불을 들고 급하게 감옥 안으로 달려갔습니다.


10. 간수는 자신이 들은 소리가 환청인지 아니면 감옥에 갇혀있던 죄수들의 소리였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1. 간수가 등불을 들고 깜깜한 감옥 안으로 들어가자 문이 활짝 열린 감옥 안에는 두 발의 형틀마저 풀어져 있는 바울과 실라가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12. 감옥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두 발을 묶은 형틀마저 풀어져 있는데도 감옥 안에 그대로 앉아 있는 바울과 실라의 모습을 보고는 간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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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간수는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에 사로잡혀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14. 16: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15.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던 간수는 정신을 가다듬고 자리에서 일어나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감옥에서 나왔습니다.

 

16.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도망치지 않자 간수가 직접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감옥 밖으로 나오게 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신비한 하나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17. 만약 바울과 실라가 감옥 문이 열리고 두 발을 묶은 형틀이 풀어진 것을 감옥에서 도망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오해하고 도망쳤다면 간수는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18. 그리고 감옥에서 도망친 바울과 실라는 그날로 빌립보를 떠나야 했을 것입니다.

 

19. 하지만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풀려나기를 기도한 것이 아니었기에 감옥 문이 열리고 두 발을 묶은 형틀이 풀어져도 도망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20.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혀서도 빌립보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길 간절히 기도했던 것입니다.


21. 이러한 바울과 실라의 신실한 모습에 압도당한 간수는 이들을 자기 집으로 모셔 간 것입니다.

 

22.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으로 모셔 가면서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23. 16: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24. 한글 성경은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선생들이여 불렀다고 번역하고 있는데 헬라어 원문에는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퀴리오스라고 불렀다고 기록하였습니다.

 

25. 헬라어 퀴리오스는 당시 노예가 주인을 부를 때 주로 사용했던 단어였습니다.

 

26. 성경에서는 주로 예수님을 향해 주님이라고 부를 때 사용되었던 단어이기도 합니다.

 

27.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향해 퀴리오스라고 부른 것은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존경을 나타낸 것입니다.

 

28. 간수는 바울과 실라가 지금까지 자신이 보았던 수많은 사람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임을 깨닫고는 퀴리오스라고 부른 것입니다.

 

29. 간수는 바울과 실라에게 주님이라고 부르며 자신이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30. 간수는 감옥 문이 열리고 두 발을 묶은 형틀이 풀어진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감옥 안에 그대로 앉아 있었던 바울과 실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31. 게다가 자결하려고 했던 자신을 살리려고 큰 소리로 자신을 말렸던 바울과 실라의 모습에서 자신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산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32. 그래서 바울과 실라를 자기의 집으로 모셔 가면서 가장 먼저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33. 바울과 실라가 간수에게 보여주었던 차원이 다른 삶을 사는 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 사람에게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삶의 변화입니다.

 

34.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35.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36.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는 간수의 질문이 무엇에 관한 질문입니까?

 

37. 간수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당신들과 같은 차원이 다른 삶을 살 수 있느냐를 물은 것입니다.

 

38.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는 세상을 향해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39.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40.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우리는 삶으로 태도로 가치관으로 믿지 않는 이들에게 구원받은 삶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41.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먼저 세상 사람들과 다른 태도와 가치관으로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고 고백하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예수 믿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과 태도와 가치관으로 믿지 않는 이들에게 구원받은 삶이 어떠한지를 보여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