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일 화요일-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사도행전 17:5-9 (개역개정, NIV)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5 But the Jews were jealous; so they rounded up some bad characters from the marketplace, formed a mob and started a riot in the city. They rushed to Jason's house in search of Paul and Silas in order to bring them out to the crowd.

6 But when they did not find them, they dragged Jason and some other brothers before the city officials, shouting: "These men who have caused trouble all over the world have now come here,

7 and Jason has welcomed them into his house. They are all defying Caesar's decrees, saying that there is another king, one called Jesus."

8 When they heard this, the crowd and the city officials were thrown into turmoil.

9 Then they made Jason and the others post bond and let them go.

 

1. 새날을 시작하는 기쁨과 감사로 복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마게도냐의 행정수도인 데살로니가를 찾은 바울은 예전처럼 가장 먼저 유대인 회당을 찾아가 세 주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3. 바울이 전한 복음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그리스도라는 것이었습니다.

 

4. 바울에게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손해와 불편이 있다면 기꺼이 감수하는 것이었습니다.


5. 바울이 전한 고난의 복음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건한 많은 헬라인과 여러 귀부인이 바울과 실라의 삶에 동참한 것입니다.

 

6. 17: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7. 경건한 헬라인 무리와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따른다는 사도행전의 말씀은 바울과 실라처럼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손해와 불편이 있다면 자신들도 기꺼이 이것을 감수하며 살겠다는 신앙고백입니다.

 

8. 우상을 숭배하고 황제를 숭배하던 데살로니가에서 이와 같은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9.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누구보다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기뻐해야 할 유대인들이 오히려 바울을 시기했습니다.

 

10. 바울을 시기하였던 유대인들은 단순히 데살로니가 도시에 살던 평범한 유대인이 아니라 회당에서 성경을 가르쳤던 유대교 지도자이었습니다.

 

11. 회당의 유대교 지도자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에 시비를 걸면서 시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12. 이들이 바울을 시기한 이유는 오로지 많은 헬라인과 데살로니가의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따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13. 회당을 찾은 헬라인과 귀부인들이 자신들의 강론보다 바울의 강론을 더욱 좋아한 것에 대해 시기한 것입니다.

 

14. 한마디로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울을 시기한 것은 자신들보다 바울 일행이 헬라인에게 더 인기가 많다는 것 때문에 시기한 것입니다.

 

15. 바울을 시기한 유대교 지도자들은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소란을 피우며 야손의 집을 덮쳤습니다.

 

16. 17: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17. 불량배들이 야손의 집을 덮친 이유는 바울 일행이 야손의 집에 묵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8. 야손의 집을 덮친 불량배들은 그의 집에서 바울 일행을 찾지 못하자 야손과 그 집에 모여 있던 믿음의 형제들을 붙잡아 관리들에게 끌고 갔습니다.

 

21. 17: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19. 야손과 믿음의 형제들을 붙잡아 데살로니가 관리들에게 데려간 유대인들은 거짓 증언으로 야손과 믿음의 형제들을 모함하였습니다.

 

20. 유대인들은 먼저 자신들이 잡지 못한 바울 일행을 모함하였습니다.

 

21.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에 대해 마게도냐 일대를 다니며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모함했습니다.

 

22. 바울을 시기하였던 유대인들의 모함을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3.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과 이들을 집에 묵게 하였던 야손과 형제들에 대해서는 로마 황제를 거부하고 예수를 왕으로 추종하는 자들이라고 모함하였습니다.

 

24. 17: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25. 거짓 증거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까지 어겨가며 복음 증거를 방해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이 아니었습니다.

 

26.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누구보다도 잘 믿는다고 자부하던 유대교 지도자들이 시기심에 사로잡혀서는 하나님의 계명까지 어겨가며 바울 일행과 그를 도운 야손에 대해 거짓 증거 한 것입니다.

 

27. 바울이 유대인들의 시기를 받아 고초를 겪는 것은 처음 겪는 어려움이 아니었습니다.

 

28. 1차 전도 여행 당시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도, 이고니온에서도, 루스드라에서도 바울을 시기하였던 유대인들은 열정을 다해 바울을 방해하고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29.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교훈과 도전을 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30.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멋대로 왜곡하는 이들은 믿지 않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목사와 교인들입니다.


31.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2. 자신들이 하나님에 대해 가장 알고 있고 자신들이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 사람이라는 교만과 착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33.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인정받는 것을 도무지 참지 못하고 시기하고 미워합니다. 자신과 다른 주장에 대해 용납하지 않습니다.

 

34. 누군가를 시기하여 미워하는 것은 자기의 능력과 행위를 과대 포장하여 상대방보다 자기를 더 높은 곳에 올려놓으려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35. 우리 모두에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36. 어떻게 해야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습니까?

 

37.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 됩니다. 상대방의 뛰어난 점을 인정해 준다고 내가 열등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38. 이것은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을 깎아내린다고 내가 상대방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39. 상대방을 깎아내려 나를 상대방보다 높이려는 것이 교만이라면, 상대방의 뛰어난 점을 인정하고 칭찬할 수 있는 것이 겸손입니다.

 

40. 우리를 존귀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남을 깎아내리고 나를 높이는 교만이 아닙니다.

 

41. 교만은 자신의 편협함과 열등감을 드러내는 것이지 결코 자신을 존귀하게 하지 못합니다.

 

42. 우리를 정말 존귀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인정하고 칭찬할 줄 아는 겸손입니다.

 

오늘의 기도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내가 아는 것이 하나님의 전부라는 착각에 빠져 교만한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겸손한 마음과 태도로 날마다 하나님과 사람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