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수요일-야손과 몇 형제들
사도행전 17:5-9 (개역개정, NIV)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5 But the Jews were jealous; so they rounded up some bad characters from the marketplace, formed a mob and started a riot in the city. They rushed to Jason's house in search of Paul and Silas in order to bring them out to the crowd.
6 But when they did not find them, they dragged Jason and some other brothers before the city officials, shouting: "These men who have caused trouble all over the world have now come here,
7 and Jason has welcomed them into his house. They are all defying Caesar's decrees, saying that there is another king, one called Jesus."
8 When they heard this, the crowd and the city officials were thrown into turmoil.
9 Then they made Jason and the others post bond and let them go.
1.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를 찾은 바울은 유대인 회당을 찾아 3주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3.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놀랍게도 많은 헬라인과 적지 않은 귀부인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4. 로마 황제 숭배와 그리스의 신들을 섬겼던 우상의 도시 데살로니가에서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5. 하지만 유대인 회당에서 바울의 똑같은 설교를 들었지만 모든 사람이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6. 누구보다 성경을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들은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였던 바울의 설교를 듣고도 그가 전한 복음을 믿지 않았습니다.
7. 누구보다 성경을 잘 알고 있다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8. 바울이 성경을 잘못 해석하거나 제멋대로 왜곡하여 설교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9. 바울이 자신들보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더 인기를 끄는 것을 시기하였기 때문입니다.
10. 시기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저자에서 불량한 사람들을 매수하여 데살로니가 도시에서 소동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11. 행17: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12. 여기서 “저자”는 물건을 교환하고 사고파는 시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있고 재판이나 대중 집회가 열리던 광장이었습니다.
13. 유대인들이 매수한 불량한 사람들은 당시 데살로니가의 시장을 폭력으로 장악하고 있던 자들로 지금으로 치면 조직폭력배와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14. 유대인들은 돈으로 매수한 폭력배들과 떼를 지어 다니며 데살로니가에 여기저기서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15.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여 바울 일행을 붙잡아 들이려는 것을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방해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6. 폭력배들을 데리고 떼로 몰려다니며 데살로니가 성읍에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유대인들은 곧바로 바울 일행이 머무는 야손의 집을 덮쳤습니다.
17. 하지만 바울 일행은 야손의 집에 없었습니다.
18. 바울 일행이 없는 것을 발견한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 대신 야손과 집 안에 있던 믿음의 형제들을 붙잡아서 데살로니가 관리들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19. 유대인들은 데살로니가 관리들에게 야손이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바울 일행을 자기 집으로 맞아들여 바울이 벌이는 일에 동참한다고 고발한 것입니다.
20. 행17: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21. 여기서 천하는 로마 제국이 통치하고 다스리는 로마 제국을 의미합니다.
22.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과 그를 따르는 이들이 로마 제국에 반기를 들고 반역을 꾸민다는 모함을 한 것입니다.
23. 이러한 유대인들의 모함은 이미 바울 일행이 빌립보에서도 경험했던 낯익은 수법입니다.
24. 바울은 빌립보에서 더러운 귀신에 사로잡혀서는 악한 고용주에게 이용만 당하던 불쌍한 여인에게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25. 그러자 귀신 들린 여인을 이용해 많은 돈을 벌던 악덕 고용주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26. 유대인이었던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빌립보 관리들에게 끌고 가서는 거짓 증언으로 이들을 모함하고 고발하였습니다.
27.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간 악덕 고용주들이 바울과 실라를 어떻게 모함했습니까?
28. 유대인 바울과 실라가 로마 제국을 혼란하게 하려고 이상한 풍속을 전한다고 모함했습니다.
29. 한마디로 유대인이었던 바울과 실라를 로마 제국에 반역하는 반역자라고 모함한 것입니다.
30.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은 빌립보의 악덕 고용주들보다 훨씬 더 악했습니다.
31.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 대신 붙잡아간 야손과 이제 막 바울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된 믿음의 형제들을 모함하였습니다.
32. 행17: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33. 로마 제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사람들이 로마 황제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만으로도 중죄에 해당하였습니다.
34. 그런데 유대인들은 바울을 따르는 이들이 로마 황제 대신 예수라는 다른 왕을 섬긴다고 모함한 것입니다.
35.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바울 일행은 물론이고 이들을 따르던 사람들은 모두 십자가에 매달아야 할 반역 죄인들이었습니다.
36. 로마 제국이 통치하신 시대에 십자가 처형은 로마 제국에 반기를 들고 반역을 일으킨 정치범들에게 내렸던 형벌이었습니다.
37. 유대인들의 거짓 모함으로 데살로니가 시민들과 관리들 사이에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38. 하지만 야손과 함께 잡혀 온 사람들을 함부로 처형할 수도 없었습니다.
39. 자칫 이들을 처형했다가 데살로니가에서 로마 제국에 반역하는 반란이 일어났다고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데살로니가 관리들 역시 무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0. 데살로니가의 관리들은 야손과 일행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이들을 풀어주었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하였습니다.
41. 행17: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42. 여기서 보석금은 단순히 돈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서약서 또는 각서와 같은 의미를 포함합니다.
43. 데살로니가의 관리들은 야손과 그의 일행들에게 다시는 바울과 상종하지 않을 것이며 바울이 나타나면 신고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이들을 풀어 준 것입니다.
44. 시기심에 사로잡혀 폭력배까지 동원한 유대인들이 마침내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45. 하지만 유대인들의 강력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교회는 마게도냐에 세워진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는 교회로 자라났습니다.
46. 살전1:6-7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47. 어떻게 데살로니가 교회가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는 신실한 교회로 자라날 수 있었습니까?
48. 바울은 이것에 대해 저들이 겪어야 했던 환란이 오히려 저들의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고난이 있다면 외면하거나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믿음의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