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일 목요일-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사도행전 17:10-12 (개역개정, NIV)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0 As soon as it was night, the brothers sent Paul and Silas away to Berea. On arriving there, they went to the Jewish synagogue.

11 Now the Bereans were of more noble character than the Thessalonians, for they received the message with great eagerness and examined the Scriptures every day to see if what Paul said was true.

12 Many of the Jews believed, as did also a number of prominent Greek women and many Greek men.

 

1. 새날을 주신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를 찾은 바울은 이전처럼 유대인 회당을 찾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3.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는 많은 헬라인과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복음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4. 하지만 유대교 지도자들은 바울을 시기하여 폭력배들을 동원하여 바울을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5.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매수한 폭력배들과 함께 바울이 거하는 야손의 집을 덮쳤습니다.

 

6. 하지만 바울은 야손의 집에 없어 바울을 붙잡아 갈 수 없었습니다.

 

7. 유대인들은 바울 대신 집주인 야손과 이제 막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한 믿음의 형제들을 붙잡아서는 데살로니가 관리들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8. 유대인들은 데살로니가 관리들에게 바울을 로마 제국에 반역을 도모하며 로마 황제 대신 예수를 왕으로 섬기는 반역자라고 모함했습니다.

 

9. 야손과 함께 붙잡아 온 믿음의 형제들은 바울에게 미혹되어 반역에 동참하려는 자들이라고 모함하였습니다.

 

10. 데살로니가 관리들은 다시는 바울과 상종하지 않고 바울이 다시 나타나면 고발하겠다는 각서와 보석금을 받고서 이들을 풀어주었습니다.

 

11. 유대교 지도자들의 모함으로 야손과 믿음의 형제들은 어쩔 수 없이 관리들에게 각서를 쓰고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누구도 바울을 신고하지는 않았습니다.

 

12. 오히려 데살로니가 믿음의 형제들은 한밤중에 바울 일행을 인근 지역 베뢰아로 안전하게 피신시켰습니다.

 

13. 17:10a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14. 베뢰아는 데살로니가에서 서남쪽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진 걸어서 사흘 정도쯤 되는 곳에 있던 도시였습니다.

 

15.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을 피해 한밤중에 베뢰아로 피신한 바울 일행이 그 난리를 겪으면서도 베뢰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16: 17: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7. 바울 일행은 유대인 회당 지도자들의 시기 때문에 한밤중에 갑작스럽게 데살로니가를 떠나야 했습니다.

 

18. 바울은 가는 곳마다 유대인 회당을 찾았지만, 바울이 찾은 유대인 회당마다 유대교 지도자들에게서 미움을 받았습니다.

 

19. 이쯤 되면 더는 유대인 회당을 찾지 않을 만도 한데 베뢰아에 도착한 바울은 또다시 유대인 회당을 찾았습니다.

 

20. 바울은 유대인 회당의 지도자들로부터 미움을 받으면서도 가는 곳마다 유대인 회당을 찾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21. 바울은 오로지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갖은 박해와 핍박을 당하면서도 유대인 회당을 찾은 것입니다.

 

22. 실제로 베뢰아에서 바울이 유대인 회당을 찾아 복음을 전하자 많은 이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23. 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24. 다행히 바울이 베뢰아 유대인 회당에서 만난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웠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25. 베뢰아 유대인 회당에서 만난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26. 베뢰아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7. 자신들이 바울에게서 들은 복음이 성경의 말씀과 어떻게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습니다.

 

28. 상고하다는 말은 상세하게 고찰하다라는 뜻으로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29. 물론 여기서 베뢰아 사람들이 연구하였던 성경은 지금 우리가 읽는 성경과는 다른 유대인들의 성경을 의미합니다.

 

30. 베뢰아 사람들은 성경 가운데서도 메시아의 예언을 기록한 예언서의 말씀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31. 베뢰아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나사렛 예수가 과연 성경의 예언서가 예언하였던 메시아인지 확인하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연구한 것입니다.

 

32. 하지만 베뢰아 사람들이 날마다 성경을 깊이 생각한 것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거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르고 정확하게 믿기 위함이었습니다.

 

33. 그 결과 바울이 베뢰아 회당에서 전한 복음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34. 17: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35. 바울의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사람들은 베뢰아에 사는 유대인들만이 아니었습니다.

 

36. 데살로니가처럼 유대교로 개종하였던 헬라인과 귀부인들 역시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37. 이들은 모두 바울이 전하는 복음만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38.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성경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된 것입니다.

 

39.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도전이 되어야 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무조건 믿는 것이 결코, 좋은 믿음의 자세가 아닙니다.

 

40. 내가 들은 것이 바른 가르침인지 분별하기 위해 깊이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할 줄 아는 것이 맹목적으로 믿는 믿음보다 훨씬 더 좋은 믿음입니다.

 

41.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이성과 상식과 계시로 목사나 종교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42. 무조건 토 달지 말고 자기가 가르치는 대로 믿으라고 하는 사람은 절대로 제대로 된 목사나 종교 지도자라 할 수 없습니다.

 

43. 그렇다고 목사나 종교 지도자의 가르침 가운데 내 생각이나 신념과 비슷할 때만 믿으려고 하는 것도 결코 좋은 신앙의 자세는 아닙니다.

 

44. 이렇게 해서는 결코 자기 생각이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45. 베뢰아 사람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성경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한 것처럼 목사의 설교를 듣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계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믿음이 맹목적으로 생각 없이 무조건 믿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할 줄 아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