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일 금요일-거기도 가서 소동하게 하거늘

 

사도행전 17:13-15 (개역개정, NIV)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13 When the Jews in Thessalonica learned that Paul was preaching the word of God at Berea, they went there too, agitating the crowds and stirring them up.

14 The brothers immediately sent Paul to the coast, but Silas and Timothy stayed at Berea.

15 The men who escorted Paul brought him to Athens and then left with instructions for Silas and Timothy to join him as soon as possible.

 

1. 힘든 상황에서도 또 한 주간을 보내셨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안식과 쉼을 누리는 주말과 주일 되시길 바라며 금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데살로니가 유대교 지도자들의 위협 때문에 바울 일행은 한밤중에 데살로니가를 떠나야 했습니다.

 

3. 한밤중에 데살로니가를 떠난 바울 일행은 50마일 떨어진 베뢰아라는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4. 바울은 회당 유대인들 때문에 그토록 많은 박해와 핍박을 받았으면서도 또다시 베뢰아에 있는 유대인 회당을 찾았습니다.

 

5. 자신이 받는 박해와 핍박보다 자신이 전해야 하는 복음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6.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받는 박해나 핍박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입니다.


7. 다행히 베뢰아 회당에서 만난 유대인들은 데살로니가 회당의 유대인들보다는 더 너그럽고 관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8. 이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건성으로 듣지 않고 열성을 다해 간절한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9. 이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열심히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들은 복음을 성경 말씀을 찾으며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였습니다.

 

10. 이들은 바울이 전하는 나사렛 예수가 과연 성경이 예언하는 메시아 그리스도가 맞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1. 그 결과 베뢰아 회당의 많은 유대인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그리스도라 믿게 되었습니다.

 

12.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게 된 사람들은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베뢰아의 많은 헬라인과 귀부인들도 있었습니다.

 

13. 하지만 바울이 베뢰아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소식이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에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14. 데살로니가에서 자신들을 피해 도망친 바울이 베뢰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대인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15. 17: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6.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은 바울이 베뢰아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단숨에 베뢰아까지 찾아왔습니다.

 

17.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은 베뢰아까지 50마일이나 되는 먼 거리를 오로지 바울을 해치기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

 

18. 이것이 바로 시기와 미움이 가진 강력한 힘이며 에너지입니다.

 

19. 바울을 시기하고 미워하였던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은 바울을 해코지하려고 50마일이나 되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던 것입니다.


20. 베뢰아까지 단숨에 달려온 유대인들은 도시 여기저기서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21. 데살로니가에서 온 유대인들은 베뢰아 사람들에게는 바울이 로마 제국에 반기를 들고 반역을 꾀하는 반역자라고 선동했습니다.

 

22.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과는 달리 바울에 대해 시기나 적대감을 가지지 않았던 베뢰아의 유대인들에게는 유대교를 배신한 배교자라며 모함했습니다.

 

23.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은 바울을 해코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던 것입니다.

 

24.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처럼 시기심이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악한 일을 도모하는 자들은 소동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고 분란을 일으켜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25. 그래서 얼핏 이런 자들이 일으키는 소동과 혼란 때문에 세상과 교회는 이런 자들이 움직이고 지배하는 것처럼 보여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26. 하지만 진짜 현실을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27. 물론 시기와 미움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대단한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에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이 바울을 해치려고 50마일이나 떨어진 베뢰아까지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28.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의 선한 힘과 에너지는 시기와 미움이 가진 악한 힘과 에너지와 비교할 수 없는 더욱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9. 바울과 실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배를 타고 생면부지 마게도냐까지 왔습니다.

 

30. 빌립보에서 귀신 들린 여인에게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는 선한 일을 하고도 맨몸에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31. 하지만 맨몸에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억울하고 부당한 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는 그들의 선한 힘을 막아설 수 없었습니다.

 

32.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혀서도 간수와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33. 간수의 도움으로 감옥에 나와서도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고는 자기 발로 감옥에 다시 걸어 들어갔습니다.

 

34. 갖은 고초를 겪고 감옥에서 풀려나서도 복음 전도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35. 새롭게 복음을 전할 데살로니가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36.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이 바울을 시기하여 그들을 해치려고 했기에 한밤중에 베뢰아로 도망치듯 피신해야 했습니다.

 

37. 하지만 베뢰아로 도망친 바울은 그곳에서도 유대인 회당을 찾아 복음을 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38. 베뢰아에서 유대인 회당을 찾아 복음을 전하면 자신들 소문이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에게까지 전해질 줄 뻔히 알면서도 복음 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39. 시기와 미움, 이기심에는 분명 사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하는 강력한 힘과 에너지가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40. 하지만 시기와 미움 또는 이기심이 만들어내는 힘과 에너지는 자신들에게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크다고 여겨지는 순간 그토록 강력했던 힘과 에너지는 순식간에 사그라들고 맙니다.

 

41. 결국, 최후의 승자는 시기와 미움, 증오와 차별, 그리고 이기심이 만들어내는 악한 힘이 아니라 그 어떤 손해와 핍박도 감수하는 선한 힘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42. 빌립보의 악덕 고용주가 그리고 시기심에 사로잡힌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바울의 복음 전도를 그토록 강력하게 핍박하고 훼방했지만,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43. 빌립보에 유럽 대륙 최초의 교회가 세워졌고, 데살로니가에는 주변 모든 교회의 본이 되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44. 세상과 교회는 얼핏 악한 자들이 탐욕스러운 자들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45. 하지만 실제 세상과 교회를 움직이는 진짜 힘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는 선한 힘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의 하나님,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진짜 힘은 시기와 미움, 증오와 차별 그리고 이기심이 만들어내는 악한 힘이 아니라 사랑과 긍휼과 용서의 복음을 위해 자신의 손해나 피해까지도 능히 감수하고 감당하려는 선한 힘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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