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일 수요일-온 시내가 요란하여

 

사도행전 19:26-29 (개역개정, NIV)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26 And you see and hear how this fellow Paul has convinced and led astray large numbers of people here in Ephesus and in practically the whole province of Asia. He says that man-made gods are no gods at all.

27 There is danger not only that our trade will lose its good name, but also that the temple of the great goddess Artemis will be discredited, and the goddess herself, who is worshiped throughout the province of Asia and the world, will be robbed of her divine majesty."

28 When they heard this, they were furious and began shouting: "Great is Artemis of the Ephesians!"

29 Soon the whole city was in an uproar. The people seized Gaius and Aristarchus, Paul's traveling companions from Macedonia, and rushed as one man into the theater.

30 Paul wanted to appear before the crowd, but the disciples would not let him.

31 Even some of the officials of the province, friends of Paul, sent him a message begging him not to venture into the theater.

32 The assembly was in confusion: Some were shouting one thing, some another. Most of the people did not even know why they were there.

 

1. 또 한 날을 시작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에베소는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라고 하는 당대 최대 규모의 아데미 신전이 있었던 우상 숭배의 도시였습니다.

 

3. 하지만 바울이 보기에 아데미 여신과 그 여신을 모신 신전이 아무리 거대하다고 해도 사람의 손으로 만든 한낱 돌덩이에 불과했습니다.

 

4. 바울은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에베소와 아시아 지역의 사람들을 향해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결코 신이 아니라고 선포하였습니다.

 

5. 19: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6. 바울의 공개적인 선포로 인해 많은 사람이 우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7. 심지어 에베소의 마법사들은 은 오만이나 되는 마법 책을 불태우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8. 하지만 아데미 여신의 모형을 만들어 파는 일로 풍족한 생활을 누리던 은세공 업자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심각한 위기감과 거부감을 가졌습니다.

 

9. 에베소 최대 규모의 우상판매업자 데메드리오는 아데미 여신의 모형을 만들어 파는 에베소의 모든 은세공 업자들을 불러 모아 이들을 선동하였습니다.

 

10. 19: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11. 데메드리오가 은세공 업자들을 선동하기 위해 내세운 명분은 바울로 인해 아데미 여신과 신전의 위엄이 무시당하게 되어 자신들의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12. 데메드리오는 사람들에게서 아데미 여신의 영적 권위가 떨어지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13. 하지만 그의 진짜 속내는 아데미 여신의 모형을 팔아 지금까지 누려왔던 자신들의 풍족한 생활이 위협받는 것을 두려워한 것입니다.

 

14. 아데미 여신과 아데미 신전의 영적 권위는 단지 은세공 업자들의 부와 번영이라는 풍족한 생활을 지켜 줄 명분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15. 아데미 여신상을 만들어 팔아 풍족한 생활을 하던 에베소의 은세공 업자들은 데메드리오의 충동에 너무나 쉽게 선동당했습니다.

 

16. 데메드리오의 선동으로 에베소의 은세공 업자들은 분노로 가득 차서는 아데미의 이름을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17. 19: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18. 데메드리오의 말에 선동되어 아데미의 이름을 소리 높여 외쳤던 은세공 업자들의 속셈도 데메드리오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19. 은세공 업자들은 아데미 여신의 위엄이 땅에 떨어지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들이 진짜 분노한 이유는 자신의 풍족한 생활이 위협받았기 때문입니다.

 

20. 데메드리오와 그에게 선동된 은세공 업자들은 아데미 여신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에베소 시내를 활보하며 돌아다녔습니다.

 

21. 이들이 이렇게 한 이유는 아데미 여신의 영향 아래 있던 에베소에 사는 사람들은 선동하여 바울을 제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2. 하지만 이들은 바울은 잡지 못하고 바울의 복음 전도를 도왔던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바울 대신 붙잡았습니다.

 

23. 19: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24. 바울 대신 그의 동역자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은 은세공 업자들은 이들을 야외극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25. 에베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인민재판을 벌이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26. 바울은 자기의 동역자들이 붙잡혀 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즉시 야외극장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27. 하지만 에베소의 제자들이 야외극장으로 달려가려는 바울을 극구 말렸습니다.

 

28. 19: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29. 에베소 제자들의 강력한 만류에도 바울은 동역자들이 잡혀간 야외극장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30. 그때 아시아의 관리 가운데 바울의 친구였던 사람들이 바울에게 야외극장에 가지 말 것을 권하였습니다.

 

31. 바울이 야외극장으로 간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흥분한 폭도들에 의해 오히려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을 알린 것입니다.

 

32. 19: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3. 여기서 아시아 관리는 로마 황제의 신전을 관리하는 사람들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바울의 친구가 된 이들이 있었습니다.

 

34. 당장이라도 자신의 동역자들이 잡혀간 야외극장으로 달려가려고 했던 바울은 아시아 관리들의 연락을 받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35. 은세공 업자들이 바울의 동역자를 끌고 간 야외극장에는 에베소 시내에서 일어난 혼란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36. 그런데 야외극장에 모인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정확하게 무엇 때문에 모였는지를 몰랐습니다.

 

37. 19: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8. 야외극장에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39.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자신들이 왜 그곳에 몰려왔는지도 몰랐습니다.

 

40. 게다가 사람들이 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남들 따라 소리를 질렀던 것입니다.

 

41.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시 에베소의 야외극장은 무려 24천 명이나 모일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극장이었습니다.

 

42. 그런데 그 많은 사람이 자신들이 왜 모였는지도 모르고 왜 소리를 지르는지도 모르며 남들 따라 모여서는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43. 이들은 왜 모인 줄도 모르고 왜 소리를 지르는지도 모르면서 야외극장에 모여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일까요?

 

44.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의 말에 선동당하여 사람 따라다니며 다른 사람 흉내 내있기 때문입니다.

 

45. 이것이야말로 선동당한 사람들의 특징이며 맹목적인 우상 숭배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이 아무 생각도 없이 남들 따라다니며 남들 흉내나 내는 맹신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무조건 믿고 따르는 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우상으로 전락시키는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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