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월요일-소요가 그치매 마게도냐로 가니라
사도행전 20:1-3a (개역개정, NIV)
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1 When the uproar had ended, Paul sent for the disciples and, after encouraging them, said good-by and set out for Macedonia.
2 He traveled through that area, speaking many words of encouragement to the people, and finally arrived in Greece,
3a where he stayed three months.
1. 새로운 한주의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간도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데메드리오의 충동과 선동으로 시작된 에베소의 소요 사태가 잘 해결되자 바울은 마게도냐로 향했습니다.
3.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며 자신의 복음 전도로 주님의 제자가 된 이들을 불러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4. 행19: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5. 바울은 에베소의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난 뒤에도 흔들림 없이 주님을 의지하며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그들의 믿음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6. 에베소를 떠난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을 통해 시작된 빌립보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베뢰아 교회가 있는 마게도냐로 건너갔습니다.
7.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마게도냐를 찾아가게 된 것은 그의 계획이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8. 사도행전 16장에서 자세하게 살펴본 것처럼 2차 전도 여행을 시작한 바울 일행은 소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9. 하지만 성령께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 일행의 길을 막으셨습니다.
10. 바울은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고는 이것을 마게도냐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이라고 믿었습니다.
11. 주님의 부르심을 확신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 그리고 누가와 함께 유럽 대륙 마게도냐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12. 만약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바울은 유럽 대륙까지 복음을 전하러 갈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13. 그리고 바울의 유럽 전도가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기독교는 절대로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14.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려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 2차 전도 여행 때 처음으로 마게도냐를 방문하였던 바울은 가는 곳마다 많은 고초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16. 마게도냐에서의 바울의 역사적인 첫 복음 전도는 빌립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7. 바울은 귀신 들린 불쌍한 여인에게서 귀신을 쫓아냈다는 이유로 심한 매질을 당하고 지하 감옥에 갇히는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18. 데살로니가에서는 바울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유대인들이 시장의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바울을 해치려고 했습니다.
19. 다행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데살로니가 믿음의 형제들 도움으로 바울은 한밤중에 베뢰아로 피신하여 큰 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20. 하지만 바울이 베뢰아로 피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바울을 붙잡으러 왔습니다.
21. 바울은 베뢰아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배를 타고 마게도냐 지역을 떠나 아가야 지역 아테네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22. 이처럼 생전 처음 찾아간 마게도냐는 바울에게 갖은 시련과 고초를 안겨다 준 위험한 땅이었습니다.
23. 하지만 바울은 갖은 고초와 위협을 겪었던 마게도냐를 다시 찾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24. 마게도냐에는 자신의 복음 전도로 시작된 여러 교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5. 마게도냐에 도착한 바울은 2차 전도 여행 때처럼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를 차례로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을 만나 그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26. 행19: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27. 사도행전은 아주 간략하게 바울의 마게도냐 방문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만, 결코 순조롭고 평탄한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28.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때처럼 가는 곳마다 많은 환난과 어려움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29.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그의 마게도냐 방문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자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30. 고후7:5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31. 바울이 6년 만에 마게도냐를 다시 찾았을 때도 그곳은 여전히 환난과 두려움의 땅이었습니다.
32. 하지만 그 어떤 시련과 환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마게도냐 사람을 살리려는 바울의 사랑을 꺾지 못했습니다.
33. 바울은 마게도냐 지역에서의 환난과 역경 중에도 믿음의 형제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믿음을 굳세게 북돋아 주었습니다.
34. 바울은 마게도냐 방문을 마치고는 헬라를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헬라는 아가야 지역의 고린도를 의미합니다.
35. 바울이 마게도냐 방문을 마치고 찾아간 고린도에는 그를 시기하고 배척하는 유대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36. 바울이 찾아간 고린도에는 마게도냐 지역보다 더 큰 환난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7. 하지만 바울은 고린도에서 겪어야 할 고초나 어려움에 대해 그 어떤 두려움이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38. 게다가 고린도는 로마제국 내에서 성적으로 가장 타락하고 문란한 도시였습니다.
39. 고린도의 성적 타락이 얼마나 극심했으면 “고린도 사람처럼 행동하다”라는 말은 음행하다는 의미로, “고린도화 되다”라는 말은 성적으로 문란해졌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40. 이 모든 악조건이 오히려 바울이 고린도를 반드시 다시 찾아가게 만든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41. 바울은 고린도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는 고린도에 석 달 동안 머물면서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 로마서를 썼습니다.
42. 바울이 고린도에서 머물며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 로마서는 지금까지도 기독교 신학의 기초와 토대를 세운 바울의 가장 중요한 서신으로 여기는 편지입니다.
43. 어둠이 깊을수록 더욱 빛이 필요한 것처럼, 고린도 사람들의 영적 어둠이 깊을수록 그들을 위한 바울의 열정 역시 더욱 크게 타올랐던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는 바울의 고백처럼 환난과 반대 그리고 어려움이 클수록 복음이 주는 더 큰 은혜와 기쁨이 있음을 체험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스스로 의롭다 자부하는 이들이 아니라 죄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