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목요일-생명이 그에게 있다
사도행전 20:9-12 (개역개정, NIV)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7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e came together to break bread. Paul spoke to the people and, because he intended to leave the next day, kept on talking until midnight.
8 There were many lamps in the upstairs room where we were meeting.
9 Seated in a window was a young man named Eutychus, who was sinking into a deep sleep as Paul talked on and on. When he was sound asleep, he fell to the ground from the third story and was picked up dead.
10 Paul went down, threw himself on the young man and put his arms around him. "Don't be alarmed," he said. "He's alive!"
11 Then he went upstairs again and broke bread and ate. After talking until daylight, he left.
12 The people took the young man home alive and were greatly comforted.
1.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하루 되시길 축복하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은 드로아를 떠나기 전날 밤 드로아 믿음의 형제들을 모아 복음에 대해 설교하였습니다.
3. 다음 날 아침이면 드로아를 떠나야 했기에 바울의 설교는 한밤중까지 계속되었습니다.
4. 바울의 설교를 듣던 사람들 가운데 유두고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5. 유두고는 온종일 고된 노동으로 시달렸음에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기 위해 예배의 자리를 찾은 청년이었습니다.
6. 고된 노동에 지친 유두고는 졸음을 쫓기 위해 다락방 창문에 걸터앉아 바울의 설교를 듣고 있었습니다.
7. 그런데 바울의 설교를 듣던 중 깜빡 졸음에 빠져서는 그만 3층 다락방 창문에서 바닥으로 떨어져서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8. 유두고의 갑작스런 죽음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찬물을 끼얹는 충격적이며 부정적인 사건이 될 수 있었습니다.
9. 다락방에 모였던 사람들은 죽은 유두고의 시신 주위에 모여 소란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10. 바울은 죽은 유두고의 시체를 끌어안고는 소란을 떠는 사람들을 향해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고 선포합니다.
11. 행20: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2. 바울이 선포한 생명은 단순히 이전과 같은 육체의 생명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참 생명 즉 거듭난 생명을 의미했습니다.
13. 생명이 그에게 있다는 바울의 선포로 죽었던 유두고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14. 바울이 죽은 유두고를 살린 것이 아니라,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바울을 통해 유두고에게 임한 것입니다.
15. 드로아 믿음의 형제들은 주님께서 새롭게 살리신 유두고와 함께 다락방에 올라가서는 떡을 떼며 밤을 새워가며 주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16. 날이 새자 바울은 원래 계획한 대로 드로아를 떠났습니다.
17. 바울이 드로아를 떠난 뒤에도 드로아 사람들은 주님께서 새롭게 살리신 유두고를 통해 큰 위로와 격려를 얻었습니다.
18. 드로아 믿음의 형제들은 새로운 생명을 얻은 유두고를 통해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생명의 은혜를 확인하였기 때문입니다.
19. 드로아에서 일어난 청년 유두고의 죽음과 그가 다시 산 사건은 복음의 본질에 대한 매우 중요한 메타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 청년 유두고가 다락방 창문에서 졸다가 떨어져 죽은 것은 단순히 육체의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21. 유두고가 다락방에서 떨어져 죽은 것은 지금까지 그를 규정하고 정의하였던 그의 옛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22. 바울을 통해 유두고가 다시 살아난 것도 단순히 죽은 그의 육체가 회생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23.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새로운 삶과 생명으로의 거듭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난 유두고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명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25. 유두고의 거듭난 생명은 단지 그에게만 유익을 끼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26.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난 유두고를 지켜본 드로아 사람들이 그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하였습니다.
27. 행20: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28.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교훈과 도전을 주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29.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30.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이전의 삶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31.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전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의 변화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32.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서 나타나는 삶의 변화는 우리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합니다.
33. 이것이야말로 다락방에서 떨어져 죽은 유두고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난 사건이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이며 영적 도전입니다.
34. 그런데 여기에는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교훈과 영적 도전이 있습니다.
35.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명,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 사건은 유두고의 삶에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36. 드로아 사람들은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 유두고를 보면서 그의 거듭난 삶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37.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사건입니다.
38.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할 뿐만 아니라 거듭난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합니다.
39.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아직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40.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유두고처럼 옛사람은 죽고 새 생명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변화가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41. 그래서 자신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과 이웃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위로와 소망의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도 우리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존재로 거듭나게 하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전과 다른 삶과 가치관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