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일 월요일-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사도행전 20:31-35 (개역개정, NIV)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2 "Now I commit you to God and to the word of his grace, which can build you up and give you an inheritance among all those who are sanctified.

33 I have not coveted anyone's silver or gold or clothing.

34 You yourselves know that these hands of mine have supplied my own needs and the needs of my companions.

35 In everything I did, I showed you that by this kind of hard work we must help the weak, remembering the words the Lord Jesus himself said: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1. 오월 셋째 주 월요일입니다. 세상을 행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시는 복된 한 주간 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살펴서 주의하고 교인들을 위해서도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3.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자기 자신을 잘 살펴서 주의하라고 한 이유는 장로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교인들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는 이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들 가운데 교인들을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복음을 가르치기보다는 자기 사람 만들기 위해 복음을 이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5. 왜 이렇게 합니까? 교인들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 목회가 더 쉽고, 자기 욕심을 더 많이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교인들을 위해서 주의하라고 한 것은 외부에서 거짓 선지자가 나타나서는 교인들을 잘못된 가르침으로 미혹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7. 에베소 교회에 장차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던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


8. 바울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9.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자신이 에베소에 머무는 3년 동안 밤이나 낮이나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며 복음을 전했던 것을 기억할 것을 부탁합니다.

 

10. 20: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11. 기억하라는 바울의 당부는 에베소 장로들이 자신이 한 것처럼 교인들을 살피고 돕는 일에 힘써 달라는 부탁입니다.

 

12. 그리고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람의 의지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12. 이것은 오직 주님과 주님의 말씀에 힘입을 때만 가능하기에 에베소 장로들이 주님과 주님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13.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14.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15.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16. 하나님 말씀을 외면하는 순간 그가 누구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17.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결과는 자기 욕심으로 스스로 무너져 버리거나 거짓 선지자의 미혹하는 말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18.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 건강한 양식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건강한 영혼을 위해서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19.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기업이 있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20.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기업은 세상에서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는 기업이 아니라 구원의 삶을 살게 하는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신다는 말씀입니다.


21.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 ‘’, ‘의복으로 대표하는 세상의 물질을 목표로 삼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22. 만약 바울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했다면 그는 얼마든지 자신의 욕심을 채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23. 그는 유대인으로 율법에 능통한 사람이었으며 동시에 헬라의 문화에도 능통한 로마 시민권자였습니다.

 

24. 그가 가진 탁월한 지식과 언변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했더라면 그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은 물론 세상에서도 크게 출세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25. 하지만 그는 은이건 금이건 의복이건 그 어떤 것이라도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26. 20: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27.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마음만 먹었다면 충분히 자기 욕심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28. 가는 곳마다 수많은 사람이 그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게 되었습니다.

 

29.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복음을 믿게 된 수많은 사람을 자기의 제자로 삼아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로 행세할 수도 있었습니다.

 

30. 게다가 가는 곳마다 바울의 손을 통해 신비하고 놀라운 기적과 이적이 나타났습니다.

 

31. 자신을 통해 나타난 신비하고 놀라운 이적들을 이용하고 자랑하였다면 어마어마한 재물도 거둘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32. 하지만 그는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복음을 믿게 된 사람들을 자기 제자로 삼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33. 그리고 자기의 손을 통해 나타난 신비한 이적을 자기의 능력이라고 자랑하지도 않았습니다.

 

34.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35.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이용해 남의 것을 욕심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복음 전도를 위해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스스로 천막을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

 

36. 물론 때에 따라서는 여러 교회가 바울의 복음 전도를 돕기 위해 물질로 후원하기도 하였습니다.

 

37. 하지만 바울은 여러 교회의 물질적 후원을 사사로운 욕심을 위해서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8. 심지어 바울은 자신이 필요한 경비뿐 아니라, 동행자들의 경비까지도 천막을 만들어 판 돈으로 자신이 부담하기도 했습니다.

 

39. 20: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40. 바울이 이렇게 한 것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정말로 믿었기에 자신의 믿음을 따라 살아간 것입니다.

 

41.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42. 예수님께서 주신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사명을 지키기 위해선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3. 기억하라는 것은 단순히 잊지 않고 머리로만 알고 있으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44.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기억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의 진리를 마음에 품고 기억하게 하옵소서. 복음의 진리를 인생을 사는 지침과 방식으로 삼아 세상을 향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의 은혜와 사랑이 나타나길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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