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월요일-부형들아 내 말을 들으라
사도행전 22:1-8 (개역개정, NIV)
1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1 "Brothers and fathers, listen now to my defense."
2 When they heard him speak to them in Aramaic, they became very quiet. Then Paul said:
3 "I am a Jew, born in Tarsus of Cilicia, but brought up in this city. Under Gamaliel I was thoroughly trained in the law of our fathers and was just as zealous for God as any of you are today.
4 I persecuted the followers of this Way to their death, arresting both men and women and throwing them into prison,
5 as also the high priest and all the Council can testify. I even obtained letters from them to their brothers in Damascus, and went there to bring these people as prisoners to Jerusalem to be punished.
6 "About noon as I came near Damascus, suddenly a bright light from heaven flashed around me.
7 I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 to me,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8 "'Who are you, Lord?' I asked. "'I am Jesus of Nazareth, whom you are persecuting,' he replied.
1. 한 주간 쉬었던 아침 묵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도 묵상 가운데 각자에게 주시는 영적 도전이 있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오늘부터 묵상하게 되는 사도행전 22장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예루살렘 유대인들에게 행한 바울의 연설입니다.
3. 에베소에서 온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바울을 성전 밖으로 끌어내어 그를 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4. 하지만 로마 군대의 천부장이 군사들을 데리고 와서 바울을 쇠사슬로 결박하고 로마 군대의 기지로 데리고 갑니다.
5. 바울을 죽이려고 했던 유대인들은 그를 끌고 가는 로마 군대를 따라와서는 바울을 죽이라고 소리쳤습니다.
6. 자신을 죽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은 바울은 천부장의 허락을 받아 유대인들 앞에 섰습니다.
7. 살기 등등하여 자기를 죽이라고 외치는 유대인들 앞에 선 바울은 조금도 위축하지 않고 그들 앞에 서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8. 행22:1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9. 바울이 부형들이라고 청중들을 부른 것은 자신도 유대 혈통을 가진 유대인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10.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아버지와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히브리어로 말하는 바울의 말을 듣고는 잠잠히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11. 행22: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12. 바울은 잠잠해진 유대 군중들을 향해 자신을 자세히 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3. 자신은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예루살렘을 찾아와 당대 최고의 율법학자 가말리엘에게서 율법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14. 자신은 여기에 모인 유대인들처럼 하나님께 열심 있는 자로 살았음을 고백하였습니다.
15. 행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16. 바울은 하나님에 대한 열심으로 예수의 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으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다고 했습니다.
17. 행22: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18. 바울은 지난날 자신의 모든 행적에 대해 대제사장과 유대교 장로들이 증인이라고 했습니다.
19. 행22:5a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20. 바울이 증인으로 내세운 사람은 유대 사회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가진 대제사장과 장로들이었습니다.
21. 바울은 이들을 증인으로 내세움으로 자신이 교회를 박해하는 일에 앞장섰던 인물이었음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게 했습니다.
22. 바울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허락을 받아 교회를 박해하고 교인들을 잡아들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23. 심지어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공문을 받아 예루살렘에서 130여 마일이나 떨어진 다메섹까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갔습니다.
24. 행22:5b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25. 바울이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공문을 가지고 다메섹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마침 시간은 정오쯤 되었습니다.
26. 중동에서 정오는 태양이 가장 빛날 때로 그 어떤 빛도 태양의 강력한 빛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27. 바로 그때 정오의 강렬한 태양 빛보다 더 강력한 빛이 바울에게 임하였습니다.
28. 행22: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29. 바울이 말한 하늘로부터 내려온 큰 빛은 예수 그리스도가 임재하신 빛이었습니다.
30. 바울이 주님의 임재를 큰 빛으로 표현한 것은 정오의 강렬한 태양 빛보다 더 강력한 주님의 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31. 자신을 감싸는 큰 빛으로 인해 바울은 땅바닥에 고꾸라졌습니다. 땅바닥에 고꾸라져 엎드린 바울을 향해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32. 행22: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33. 바울은 땅바닥에 엎드려서는 나를 부르시는 이가 누구십니까? 묻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34. 행22: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35. 바울이 이런 이야기를 유대 군중들에게 자세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6. 자신은 누구보다 하나님에 대해 열심을 가진 자라는 자부심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핍박하였지만 정말 중요한 사실은 모르고 있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37. 바울은 자신이 박해하였던 예수님이 바로 자신이 그토록 열심이었던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라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38.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몰랐다기보다는 자신의 기대나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외면하고 무시했던 것입니다.
39. 한마디로 편견으로 가득 차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님마저 외면하였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40.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자신을 찾아오신 예수님의 은혜로 편견에서 벗어나 일평생 복음에 빚진 자로서 사람들을 섬기며 살게 된 것입니다.
41. 바울은 편견으로 인한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살던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고백하므로 편견과 오해에 사로잡혀 자신을 죽인다고 소란을 피우는 유대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42. 하나님께 열심을 다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자기의 생각이나 신념을 정당화시키고 합리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43. 크고 넓으신 하나님께 열심을 다하는 믿음은 자신이 가진 편견과 오해를 뛰어넘어 관용과 포용의 마음으로 사람을 품어주고 섬기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크고 넓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을 품어주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