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수요일-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22:14-16(개역개정, NIV)
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14 "Then he said: 'The God of our fathers has chosen you to know his will and to see the Righteous One and to hear words from his mouth.
15 You will be his witness to all men of what you have seen and heard.
16 And now what are you waiting for? Get up, be baptized and wash your sins away, calling on his name.'
1.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은혜로운 하루 되시길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다메섹에 사는 모든 유대인에게 칭찬받는 아나니아는 바울을 찾아가라는 주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3. 주님의 명령으로 바울을 찾은 아나니아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잠시 시력을 잃은 바울의 눈을 다시 뜨게 합니다.
4. 주님의 은혜로 바울의 시력을 회복시킨 아니니아는 다메섹 길 위에서 바울이 경험한 사건에 대한 영적 의미를 설명합니다.
5. 행22: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6. 여기서 “그”는 주님의 능력으로 바울의 시력을 회복시켜 준 아나니아를 의미합니다.
7. 아나니아는 바울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을 택하셔서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그분의 음성을 듣게 하셨다고 설명합니다.
8. 아나니아가 바울에게 가르쳐 준 하나님은 그동안 바울이 잘못 알아 왔던 예루살렘 성전 안에 모셔두었던 우상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9. 아나니아는 유대인들이 성전에 가둔 우상 하나님이 아닌 진짜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네 가지로 설명하였습니다.
10. 첫째, 하나님께서 바울을 택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11. 바울이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울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12.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택하여 주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3. 둘째,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14. 바울을 택하신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아나니아를 보내어 그에게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15. 지금 우리도 성경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알게 하십니다.
16. 셋째,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그 의인”을 보게 해 주셨습니다.
17. 아나니아가 말한 “그 의인”은 바울이 다메섹 길 위에서 만났던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18. 예수님께서 강력한 빛으로 바울을 찾아오셨을 때, 바울의 일행들은 강력한 빛만 보았지, 그 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19. 하지만 바울은 정오의 태양 빛보다 더 강력한 빛 가운데서 주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도 세상이 볼 수 없는 주님을 볼 수 있는 영안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21.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22. 주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바울 일행은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오직 바울만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4. 마찬가지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에게는 세상 사람이 듣지 못하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십니다.
25. 아나니아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택하시고,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신 이유를 말씀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26. 하나님께서 바울을 모든 사람 앞에서 주님을 위한 증인으로 삼으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27. 행22: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28. 이것은 비단 바울에게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29.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성경을 통해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지신 십자가를 보게 하시고, 날마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0. 바울을 복음의 증인으로 삼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복음의 증인으로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31.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만이 아니십니다.
32. 예수 믿는 사람을 박해하였던 바울의 하나님도 되시며 우리 각자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33. 그러므로 우리 역시 우리를 택하시고,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주님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바울처럼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34. 우리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나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5. 아나니아는 바울에게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명령하였습니다.
36. 행22: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37. 하나님의 증인이자 복음의 증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주님의 이름으로 죄 씻음의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38. 바울은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세례를 주님과의 연합이라고 가르쳤습니다.
39. 롬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0.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제물로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과 연합하여 우리의 옛사람이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하여 새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이 세례입니다.
41. 한 마디로 세례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증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첫 관문입니다.
42. 바울은 아나니아의 명령에 따라 즉석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43. 세례 이후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박해하고 핍박하는 사람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박해받고 핍박받는 사람으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44. 비록 박해와 핍박을 받으며 살아야 했지만, 그가 받아야 했던 박해와 핍박은 복음의 증인으로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 이전의 어떤 삶보다 그를 더욱 존귀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의 삶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세상에서의 손해가 우리를 이전보다 더 존귀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