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일 목요일-바울이 기꺼이 변명하다

 

사도행전 24:10-21 (개역개정, NIV)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10 When the governor motioned for him to speak, Paul replied: "I know that for a number of years you have been a judge over this nation; so I gladly make my defense.

11 You can easily verify that no more than twelve days ago I went up to Jerusalem to worship.

12 My accusers did not find me arguing with anyone at the temple, or stirring up a crowd in the synagogues or anywhere else in the city.

13 And they cannot prove to you the charges they are now making against me.

14 However, I admit that I worship the God of our fathers as a follower of the Way, which they call a sect. I believe everything that agrees with the Law and that is written in the Prophets,

15 and I have the same hope in God as these men, that there will be a resurrection of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16 So I strive always to keep my conscience clear before God and man.

17 "After an absence of several years, I came to Jerusalem to bring my people gifts for the poor and to present offerings.

18 I was ceremonially clean when they found me in the temple courts doing this. There was no crowd with me, nor was I involved in any disturbance.

19 But there are some Jews from the province of Asia, who ought to be here before you and bring charges if they have anything against me.

20 Or these who are here should state what crime they found in me when I stood before the Sanhedrin--

21 unless it was this one thing I shouted as I stood in their presence: 'It is concerning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that I am on trial before you today.'"

 

1.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대제사장이 데리고 온 변호사 더둘로는 저들의 요구대로 벨릭스 총독의 법정에서 바울에 대한 사형 선고를 받아내야 했습니다.

 

3. 그는 바울이 로마제국의 실정법을 어기고 가는 곳마다 소요와 폭동 심지어는 집단 봉기까지 계획하는 정치범으로 고발하였습니다.

 

4. 오늘 살펴볼 사도행전의 말씀은 더불로의 고발에 대한 바울의 자기변호입니다.

 

5. 더둘로의 고발이 끝나자 총독 벨릭스는 바울에게 그의 고발에 대해 변명해보라고 합니다.

 

6. 바울은 자신은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불과 12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말로 자기변호를 시작했습니다.

 

7. 24: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8.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초대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와 장로들을 만났고, 다음날부터 성전에서 7일 동안을 보냈습니다.

 

9. 에베소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있는 자신을 보고는 성전에 있던 예루살렘 유대인들을 선동하여 자신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습니다.

 

10.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예루살렘에 일어난 소요를 진정시키려고 출동한 천부장은 자신을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11.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알게 된 천부장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온 지 8일째 되는 날에 자신을 산헤드린 공회에 세웠습니다.

 

12. 자신이 예루살렘에 온 지 9일째 되는 날에는 유대인들의 암살 계획을 들은 천부장이 자신을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 총독에게 이송하였습니다.

 

13. 이후로 자신은 벨릭스 총독의 명령에 따라 재판이 열리기까지 헤롯 궁에 감금되어 있었다고 했습니다.

 

14. 바울이 자신은 예루살렘에 온 지 12일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로 변호를 시작한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15. 지난 12일 동안의 자신의 행적을 보면 로마제국을 위협하는 폭동이나 반란을 꾀한다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한 일임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16. 바울을 고발한 유대인들 가운데 누구도 바울이 성전에서 논쟁을 벌이거나 회당이나 거리에서 사람들을 선동하여 소요를 일으키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17. 실제로도 바울은 이런 일을 단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18. 그래서 바울을 고발했던 예루살렘에서 온 종교 지도자들은 바울에 관한 그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19. 24: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20. 바울은 자신이 한 일이라곤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따른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21. 자신은 의인과 악인의 심판과 부활을 믿기에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22. 24: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23. 자신이 예루살렘을 찾은 이유는 대흉년을 당한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마게도냐 그리스도인들이 모은 구제헌금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24. 헌금을 전달하고는 곧바로 성전에 가서는 7일 동안 머무는 동안 아무런 모임도 열지 않았고 소동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성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25. 24:17-18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26. 그런데 성전에 있던 예루살렘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소란을 일으킨 것은 에베소에서 온 유대인들의 선동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27. 예루살렘 유대인들을 선동했던 에베소에서 온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고발할 만한 증거가 있다면 그들이 총독의 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하여 자신을 직접 고발하였을 것입니다.

 

28. 하지만 예루살렘 유대인들을 선동했던 에베소에서 온 유대인들은 단 한 명도 총독의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9. 24: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30. 벨릭스 총독의 법정에 나와서 바울을 고발한 이들은 모두 며칠 전 예루살렘의 천부장이 소집한 산헤드린 공회에서 바울을 심문했던 자들입니다.

 

31. 바울은 자신을 고발한 대제사장 무리를 향해 자신이 로마제국의 실정법을 어긴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합니다.

 

32. 24: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33. 하지만 이들에게는 바울이 로마제국의 실정법을 어겼다는 증거도 증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돈으로 고용한 변호사 더둘로를 내세운 것입니다.

 

34. 산헤드린 공회가 바울을 심문한 것도 그가 유대인들이 못 박아 죽인 예수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라고 증언한 것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35. 24: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36. 결국 돈으로 고용한 변호사 더둘로의 고발로 바울에 대한 사형판결을 받아내려고 했던 시도는 바울의 변호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37. 바울은 유대 지역의 총독 벨릭스의 법정에서 자신을 누가, , 그리고 어떻게 거짓으로 모함했는지 모든 진상을 상세하게 밝힐 수 있었습니다.

 

38. 바울의 변호는 모두가 한 치의 거짓도 없는 진실을 그대로 밝힌 것입니다.

 

39. 바울이 밝힌 그 진실 앞에서 대제사장을 포함한 유대인들은 물론이고 그들에게 고용된 더둘로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40. 바울이 밝힌 것은 모두 사실이며 진실이었기 때문입니다.

 

41. 거짓으로 사람을 속이고 선동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거짓으로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42. 따라서 거짓으로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어떤 거짓도 진실을 무너뜨릴 수는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람을 속일 수 있다고 하나님마저 속일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그 어떤 거짓도 하나님을 속일 수 없으며 진실을 무너뜨릴 수 없음을 늘 마음에 품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설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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