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월요일-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사도행전 26:16-18 (개역개정, NIV)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6 'Now get up and stand on your feet. I have appeared to you to appoint you as a servant and as a witness of what you have seen of me and what I will show you.
17 I will rescue you from your own people and from the Gentiles. I am sending you to them
18 to open their eyes and turn them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so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 place among those who are sanctified by faith in me.'
1. 일상에서의 한 주를 시작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은혜로운 한 주간 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교회를 박해하고 교인들을 핍박했던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청년 시절 바울은 다메섹의 그리스도인들을 붙잡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려고 가던 중 정오의 태양보다 더 밝고 강력한 빛으로 임재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4.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내려온 강력한 빛으로 인해 바울 일행은 땅바닥에 고꾸라져 엎드려 있었습니다.
5. 하늘에서 내려온 빛으로 인해 바울이 땅바닥에 고꾸라진 사건은 예수님의 이름을 대적하던 옛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나타내는 메타포입니다.
6. 땅바닥에 엎드려진 바울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말씀하셨습니다.
7. 행26: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8. 땅바닥에 엎드린 바울에게 네 발로 일어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다시 일어나 예전의 삶을 계속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9.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을 의지하였던 신앙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의 신앙으로 일어서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10. 바울에게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너를 종과 증인으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1. 예수님은 지금까지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살아왔던 바울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복음을 전하는 종과 증인으로 삼으셔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부르신 것입니다.
12.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신 것은 이전의 삶과 방식대로 계속 살아가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13. 이전의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14.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새로운 삶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15.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거나 선교지를 찾아가는 것으로만 제한하는 것은 주님의 부르심을 매우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이 됩니다.
16.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르쳐 주는 새로운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17. 우리의 삶과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와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 복음의 증인으로 사는 것의 진짜 의미입니다.
18. 바울은 3차에 걸쳐 지중해 연안을 다니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19. 그리고 바울은 지난 2년 동안은 헤롯 궁에 갇혀 살아야 했습니다.
20. 그렇다면 바울이 3차에 걸친 전도 여행을 할 때만 복음의 증인으로 산 것이고 헤롯 궁에 갇혀 지내야 했던 기간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간 것이 아닌가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21. 비록 바울이 헤롯 궁에 2년 동안 갇혀 지내야 했지만,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린 것도, 뇌물을 요구하였던 총독 벨릭스의 요청을 거절한 것도 모두 복음의 증인으로 산 것입니다.
22. 대제사장 무리에게 또다시 고발당해 신임 총독 베스도 앞에서 당당히 자신을 변론한 것도 복음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23. 유대의 분봉 왕 아그립바 앞에서 담대히 자신이 왜 대제사장 무리에게서 고발당했는지를 설명하는 것도 복음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24. 땅에 엎드려진 청년 바울을 일으켜 세우신 예수님께서 그에게 장차 그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말씀하십니다.
25. 행26: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26. 예수님은 바울을 구원하시어 그를 주님의 종과 증인으로 부르셔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보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7. 여기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은 세상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메타포입니다.
28. 메시아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이스라엘만의 메시아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민족 모든 백성을 구원하는 메시아로 오셨습니다.
29. 따라서 모든 민족 모든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메시아의 증인이 되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30. 나와 같은 민족, 나와 같은 종교, 나와 같은 인종, 나와 비슷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의 증인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31. 주님께서는 바울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보내시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32. 행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33. 예수님께서 바울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시는 이유를 세상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4. 사람들은 어둠 속에 살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어둠 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평생을 어둠 속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35. 사탄의 악한 권세에 사로잡혀 살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사탄의 악한 권세에 억눌려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다르게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36. 예수님께서는 바울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7. 어둠에 갇혀 살던 사람은 빛을 보아야만 비로소 지금까지 자신이 어둠에 갇혀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38. 마찬가지로 사탄의 권세에 매여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해 보아야 비로소 지금까지 자신이 사탄의 노예로 살아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39. 바울이 세상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눈 뜬 사람이어야 합니다.
40. 바울은 강력한 빛으로 임재하신 주님을 만나고는 사흘 동안 앞을 볼 수 없었습니다.
41. 사흘 동안 앞을 볼 수 없던 바울에게 주님께서는 아나니아를 보내어 그의 눈을 덮고 있는 비늘 같은 것을 벗겨서 다시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42.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의 증인으로 부르신 사명을 감당하며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눈을 가로막고 있는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야 합니다.
43. 그것이 무엇입니까? 탐욕의 비늘, 편견의 비늘, 미움의 비늘, 확증편향의 비늘이 벗겨져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죄의 비늘을 벗어버리고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삶이 어둠에 갇혀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신앙이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을 드러내는 믿음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