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일 화요일-그 눈을 뜨게 하여

 

사도행전 26:16-18 (개역개정, NIV)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6 'Now get up and stand on your feet. I have appeared to you to appoint you as a servant and as a witness of what you have seen of me and what I will show you.

17 I will rescue you from your own people and from the Gentiles. I am sending you to them

18 to open their eyes and turn them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so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 place among those who are sanctified by faith in me.'

 

1.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복된 하루 되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였던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3. 그리스도인을 붙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던 바울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강력한 빛으로 임재하였습니다.

 

4. 주님께서는 강력한 빛으로 인해 땅바닥에 엎드린 바울을 일으켜 세우고는 그를 주님의 종과 증인으로 부르셨습니다.

 

5. 주님께서 바울을 종과 증인으로 부르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6. 26:18a 그 눈을 뜨게 하여

 

7. 눈을 뜨게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말씀입니까?

 

8.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게 한다는 것입니다.


9. 비록 하나님을 알지만, 잘못된 믿음 때문에 예수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가 메시아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한다는 것입니다.

 

10. 진리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한다는 것입니다.

 

11.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복음으로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2.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3.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는 이유에 대해 사도행전은 4가지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14. 우선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15. 어둠에 사는 사람은 자신이 어둠에 사는지 알지 못합니다.

 

16. 어둠에 사는 사람이 언제 자신이 어둠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까?

 

17. 빛을 보았을 때입니다. 빛을 본 사람만이 비로소 자신이 어둠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종류의 어둠을 깨뜨리는 빛입니다.

 

19. 두 번째는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20.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필경 사탄의 권세에 매여 살아가야만 합니다.

 

21. 주님께서는 복음으로 사탄의 권세에 매여 살아가는 인생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삼아 주십니다.

 

22. 세 번째는 죄 사함을 얻게 해주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23.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떠나 끊임없이 스스로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는 죄인입니다.

 

24. 바울은 지금 전과자들이나 교도소의 죄수들을 상대로 이런 증언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25. 바울은 아그립바 왕 부부와 그의 신하들, 그리고 로마 총독 베스도와 천부장들, 가이사랴 시의회 의원들 앞에서 증언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26. 이들은 모두 로마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 땅에서 최고의 지도자들이며 권력자들이었습니다.

 

27. 당대 최고 권력자였던 이들은 백성들의 죄를 다스리며 자신들은 언제나 의로운 사람처럼 마치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28. 그런데 바울은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죄 사함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29. 한마디로 바울은 당신들 지위나 권세가 높다고는 하나, 당신들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죄인에 지나지 않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30. 눈을 뜨게 하시는 마지막 이유는 예수님을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31. 예수님을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눈을 뜨게 하여 교회에 속하게 하신 다는 말씀입니다.

 

32.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 또는 제도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가 교회입니다.

 

33. 아무리 화려하고 멋진 예배당이 있다고 해도 그 속에 예수님을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가 없다면 그것은 건물이지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34. 반대로 변변한 건물 하나 없는 곳이라고 해도 그곳에 예수님을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가 있다면 그들이 곧 교회입니다.

 

35.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 교회에 대한 매우 중요한 영적 도전을 주는 말씀입니다.

 

36. 많은 교인이 교회라고 하면 십자가가 있는 아름다운 건물을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37. 그래서 주일마다 건물인 교회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교회에 대한 매우 심각한 오해이며 교회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38. 교회는 장소나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이 중요한 것입니다.

 

39. 따라서 교회에 간다고 말하기보다는 교회로 모인다고 말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내는 바른 표현입니다.

 

40.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무려 400년 동안이나 노예로 살았습니다. 노예는 가장 비천한 존재였습니다.

 

41. 하지만 하나님께 그 노예들을 구별하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42. 이집트의 노예였던 비천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지 저들의 공로나 노력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43.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공로나 수고 노력 때문이 아닙니다.

 

44.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45.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눈을 뜨게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무리 즉 교회에 속한 거룩한 주의 자녀로 삼기 위함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구세주 되시는 주님, 우리를 우리의 발로 우뚝 서게 하시어 그릇된 믿음과 온갖 편견과 탐욕으로 닫힌 눈을 뜨게 하시는 은혜를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시고,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게 하시고,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한 교회를 기업으로 얻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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