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일 금요일-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사도행전 26:26-29 (개역개정, NIV)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26 The king is familiar with these things, and I can speak freely to him. I am convinced that none of this has escaped his notice, because it was not done in a corner.

27 King Agrippa, do you believe the prophets? I know you do."

28 Then Agrippa said to Paul, "Do you think that in such a short time you can persuade me to be a Christian?"

29 Paul replied, "Short time or long--I pray God that not only you but all who are listening to me today may become what I am, except for these chains."

 

1. 한 주간도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기 위해 애쓰신 모든 분에게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안식으로 충만하시길 바라며 금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로마제국의 신임 총독으로 부임한 베스도에게 대제사장 무리가 바울을 고발하였습니다.

 

3. 총독 베스도는 대제사장 무리의 고발로 바울에 대한 재판을 열었지만, 로마제국의 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4. 하지만 총독 베스도는 대제사장 무리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산헤드린 공회의 재판 받기를 제안합니다.

 

5. 바울은 이것이 자신을 암살하려는 대제사장 무리의 계략임을 눈치채고는 자신의 재판을 로마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6.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는 것은 로마시민의 마땅한 권리였기에 총독 베스도는 바울의 상소를 받아들였습니다.

 

7.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므로 마침내 로마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8. 총독 베스도는 바울을 로마 황제의 재판에 보내기 위해 보고서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9. 하지만 로마제국의 실정법을 어긴 일이 없는 바울에 대해 마땅히 보고할 내용이 없었습니다.

 

10. 유일하게 남은 쟁점은 바울이 율법과 성전을 모독했다는 것인데 베스도는 이제 막 유대 지역에 부임하였기에 유대교의 율법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11. 때마침 유대 분봉 왕 아그립바가 신임 총독에게 인사하기 위해 찾아오자, 베스도는 아그립바 왕에게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12. 베스도 총독의 설명을 들었지만, 분봉 왕 아그립바는 자신이 직접 바울의 증언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13. 총독 베스도는 아그립바의 조언을 얻기 위해 바울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14. 분봉 왕 아그립바와 총독 베스도 앞에 불려 나온 바울은 자신이 전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15. 바울의 모든 설명이 끝나자 베스도 총독은 바울에게 네가 미쳤다라고 소리쳤습니다.

 

16. 베스도 총독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 인간을 구원한다고 주장하는 바울이 미친 사람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17. 하지만 바울은 베스도 총독에게 자신은 미친 것이 아니라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18. 바울은 유대의 분봉 왕이었던 아그립바는 예수님의 죽임 당하심과 다시 사심에 대해 모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19.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은밀하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예루살렘의 모든 유대인이 아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20. 26: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1. 바울은 자신이 증언한 것은 분봉 왕 아그립바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한 것이기에 미친 소리가 아니라 참되고 온전한 말임을 주장한 것입니다.

 

22. 바울은 계속해서 아그립바 왕에게 말했습니다.

 

23. 26: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4. 아그립바는 선지자를 믿느냐는 바울의 질문에 유대의 왕으로서 마땅히 믿는다고 대답해야만 했습니다.

 

25. 하지만 선뜻 바울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26. 만약 선지자를 믿는다고 대답하면 지금까지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주장했던 예수가 메시아라는 바울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27. 그렇다고 유대를 다스리는 왕이 선지자를 믿지 않는다고 부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28. 바울은 아그립바 왕이 어떤 답도 할 수 없음을 알고는 왕이 선지자를 믿으신다는 것을 안다고 자신이 말합니다.

 

29. 바울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아그립바 왕도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권면이었습니다.

 

30. 바울의 의도를 간파한 아그립바 왕이 즉각 바울에게 반문합니다.

 

31. 26: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32. 여기서 적은 말은 짧은 시간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33. 아그립바 왕은 자신을 설득하여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믿게 하려는 바울의 시도를 단호하게 경계하였습니다.

 

34. 하지만 아그립바 왕의 경계에도 바울은 조금도 주눅 들거나 위축하지 않고 더욱 담대하게 말합니다.

 

35. 26: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36. 바울은 말이 적으나 많으나 또는 시간이 많으나 적으냐가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37. 저들이 들은 말은 모두 참되고 온전한 진리의 말씀이기에 자신의 고백을 들은 사람들도 자신처럼 회심하기를 원한다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38. 바울은 자신이 결박당한 것만 빼고 자신을 심문하였던 자들이 자신과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39. 바울이 말한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은 자신을 본받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40. 바울의 기도는 청문회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41. 지금 바울은 초라하고 볼품없는 몰골을 하고는 화려한 복장으로 위엄을 갖춘 유대 지역 최고의 권력자들 앞에서 심문받고 있습니다.

 

42.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을 한 바울이 화려하고 값비싼 복장으로 한껏 위엄을 뽐내는 유대 땅 최고 권력자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43. 외형적으로만 보자면 초라한 행색의 바울이 자신을 심문하는 권력자들을 부러워하며 자신도 그들과 같은 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44. 하지만 초라한 행색의 바울은 화려한 복장으로 위엄을 자랑하는 권력자들을 향해 저들이 자신을 본받는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45.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비록 바울에게는 세상의 금과 은은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참 생명과 진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참 생명과 진리를 마음에 품고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믿지 않는 이들에게 내 삶을 본받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는 존귀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