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월요일-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사도행전 27:21-26 (개역개정, NIV)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1 After the men had gone a long time without food, Paul stood up before them and said: "Men, you should have taken my advice not to sail from Crete; then you would have spared yourselves this damage and loss.
22 But now I urge you to keep up your courage, because not one of you will be lost; only the ship will be destroyed.
23 Last night an angel of the God whose I am and whom I serve stood beside me
24 and said, 'Do not be afraid, Paul. You must stand trial before Caesar; and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
26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on some island."
1. 한 주간의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간도 말씀 묵상을 통해 주님과 동행하는 한 주간 되시길 바라면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바울 일행을 태운 알레산드리아 배는 거센 바람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그레데 섬에 있는 미항으로 피신하였습니다.
3. 바울은 바람이 너무 거세니 미항에서 겨울을 보내고 바람이 잠잠해지는 봄에 다시 출항할 것을 제안합니다.
4. 하지만 선장과 선주 그리고 자신들의 화물을 잔뜩 실은 무역상들은 미항에서 40마일 떨어진 뵈닉스 항구로 이동할 것을 주장합니다.
5. 결국 바울의 제안은 무시당하고 선장과 선주 그리고 이들의 말만 믿은 백부장 율리오의 결정에 따라 뵈닉스 항구로 항해를 나섰습니다.
6. 하지만 항해를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레데 섬 한가운데에서 불어닥친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난파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7. 선장과 선원들은 배가 난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토록 애지중지 여겼던 모든 짐을 바다에 던지고 심지어 배의 기구들마저 바다에 던져 버립니다.
8. 자신들의 생명을 위해 그토록 애지중지 여겼던 화물과 기구들을 바다에 던져 버렸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9. 그 어디에서도 자신들의 생명을 구원할 희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0. 행27: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11. 풍랑에 휩쓸린 사람들에게 가장 심각한 위기는 풍랑 그 자체보다 마지막 희망의 끈마저 놓아버리는 절망입니다.
12.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고 해도 희망을 놓지 않으면 살아날 기회를 찾거나 얻을 수 있습니다.
13. 하지만 이미 여러 날 동안을 광풍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녔던 선장과 선원들 그리고 승객들 대부분은 실낱같은 희망마저도 놓아버린 것입니다.
14. 그때 바울이 절망에 사로잡힌 사람들 앞에 서더니 담대하게 선언합니다.
15. 행27: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16. 유라굴로 광풍에 휩쓸린 이후 배에 탄 사람들은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17. 죽음의 광풍으로 당장이라도 자신들이 탄 배가 침몰할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먹을 겨를이나 여유가 없었습니다.
18. 바울은 자신들이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마저도 포기한 사람들을 향해 말합니다.
19. 자신의 만류를 듣고 미항에서 출항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엄청난 타격과 손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고 말합니다.
20. 이것은 살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도 포기해 버린 사람들에게 왜 자신의 경고를 무시했느냐고 비난하거나 책망하기 위해 꺼낸 말이 아닙니다.
21. 죽음 앞에서 자신들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겼던 화물(돈)도 바다에 던져버려야 했던 이들에게 바다에 버린 돈보다 아직 남아 있는 생명이 더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말입니다.
22. 행27: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바울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도 가질 수 없었던 이들을 향해 이제는 안심하라고 말합니다.
24. 비록 자기들의 화물 모두를 바다에 던져버렸지만, 이들의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도 없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25. 바울이 구원의 여망조차 없었던 이들을 향해 생명에는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선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26. 바울은 자신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27. 행27: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8. 바울이 절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안심하라고 선포한 근거는 자신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29. 바울이 난파되기 일보 직전인 알렉산드리아 배에 타고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로마 황제에게 상소했기 때문입니다.
30.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한 이유는 로마에서 그것도 로마 황제의 법정에서 복음을 증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1. 그리고 이것은 바울 개인의 생각이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며 계획입니다.
32. 그런데 바울을 향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유라굴로 광풍이 바울만 비켜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33. 바울 역시 알렉산드리아 배에 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유라굴로 광풍에 휩쓸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34. 바울도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자신에게 들려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는 절망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35.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담대한 믿음을 가진 바울은 두려움으로 절망에 사로잡힌 이들을 향해 안심하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한 것입니다.
36. 행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37.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알렉산드리아 배는 당장이라도 침몰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38. 하지만 태풍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서 바울을 반드시 로마 황제 앞에 세워 복음을 전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39.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로마 황제에 보내기 위해 바울은 물론이고 바울과 한배를 타고 있는 모든 사람을 살리신 것입니다.
40. 바울을 살리기 위해 바울과 한배를 탄 모든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말씀은 바울이 전하려는 복음이 무엇인지를 은유하는 메타포입니다.
41.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무엇입니까?
42.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그리스도가 되신 것입니다.
43. 마찬가지로 바울 한 사람 때문에 그와 같은 배를 탄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된 사건은 오늘 우리에게도 중요한 영적 도전이 되어야 합니다.
44. 나는 나와 한배를 탄 사람을 침몰하게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을 살리게 하는 사람인지 우리의 믿음을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살리는 주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나로 말미암아 내가 속한 가정과 일터와 교회가 침몰하게 하지 않고 하시고 바울처럼 생명과 구원과 진리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