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수요일-다른 병든 사람들이 고침을 받고
사도행전 28:3-10 (개역개정, NIV)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3 Paul gathered a pile of brushwood and, as he put it on the fire, a viper, driven out by the heat, fastened itself on his hand.
4 When the islanders saw the snake hanging from his hand, they said to each other, "This man must be a murderer; for though he escaped from the sea, Justice has not allowed him to live."
5 But Paul shook the snake off into the fire and suffered no ill effects.
6 The people expected him to swell up or suddenly fall dead, but after waiting a long time and seeing nothing unusual happen to him, they changed their minds and said he was a god.
7 There was an estate nearby that belonged to Publius, the chief official of the island. He welcomed us to his home and for three days entertained us hospitably.
8 His father was sick in bed, suffering from fever and dysentery. Paul went in to see him and, after prayer, placed his hands on him and healed him.
9 When this had happened, the rest of the sick on the island came and were cured.
10 They honored us in many ways and when we were ready to sail, they furnished us with the supplies we needed.
1.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시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노약한 바울은 자신과 동행하였던 누가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의 도움으로 침몰하려는 알렉산드리아 배에서 탈출하여 힘겹게 멜리데 섬에 올랐습니다.
3. 바울 일행이 가까스로 멜리데 섬에 올랐을 때 그곳은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날은 매우 추웠습니다.
4. 뗏목을 의지해 바다를 헤엄쳐 오느라 온몸이 젖은 상태였는데 설상가상으로 비가 내리며 날씨까지 추웠습니다.
5.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바울을 본 원주민들은 바울을 불쌍히 여겨 바울 일행에게 특별한 동정을 베풀어 즉시 모닥불을 피워주었습니다.
6. 불을 쬐며 젖은 몸을 말리고 있던 바울이 마른 나무 한 다발을 가져다 불 속에 넣었습니다.
7. 그 순간 나무 다발 속에 숨어 있던 독사가 불의 열기에 놀라 뛰쳐나오며 바울의 손을 물고는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8 행28: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9. 나무 다발에서 독사가 나와선 바울의 손을 물고는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본 원주민들은 그를 살인자라고 단정하였습니다.
10. 섬 원주민들의 오랜 종교 관습에 의하면 독사에 물려 죽는 사람은 살인자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1. 원주민들은 독사에 물린 바울을 보고는 그가 용케 죽음의 광풍에서는 살아남았지만 결국 공의의 심판을 피하지는 못했다며 수군거렸습니다.
12. 행28: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13. 원주민들은 독사에 물린 바울이 이제 곧 죽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14.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독사에 물린 바울이 태연하게 자기의 손을 물고 있는 독사를 불 속에 떨어 버리는 것입니다.
15. 행28: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16. 원주민들은 독사에 물린 바울의 손이 부어오르고 쓰러져 죽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17. 하지만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바울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8. 원주민들의 상식이나 경험으로는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바울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19. 원주민들은 독사에 물리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바울을 보고는 그가 신이라고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20. 원주민들은 독사에 물린 바울을 보고 처음에는 공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 살인자라고 여겼습니다.
21. 하지만 바울이 독사에 물리고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은 보고는 그를 신으로 추앙한 것입니다.
22. 바울이 독사에 물리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섬 전체에 퍼졌습니다.
23. 바울에 대한 소문을 들은 보블리오라는 사람이 바울 일행을 자기의 집으로 초대하여 사흘 동안 극진하게 대접하였습니다.
24. 바울 일행을 자기의 집으로 초대한 보블리오는 멜리데 섬에서 가장 지위가 높았던 사람이었습니다.
25. 행28: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26. 바울은 보블리오의 극진한 대접을 받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27. 바울은 보블리오의 대접을 받는 동안 그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로 병상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의 아버지 병을 깨끗이 낫게 하였습니다.
28. 행28: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29. 보블리오는 자기 부친의 병을 고쳐 달라고 바울 일행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극진히 대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30. 바울이 보블리오 집에서 머무는 동안 그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고생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의 부친을 위해 기도해 준 것입니다.
31. 바울의 기도로 보블리오 부친의 열병과 이질이 나았다는 소문 또한 온 섬에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32. 소문을 들은 섬사람들 가운데 병든 사람들이 바울을 찾아와서는 그의 기도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33. 바울은 병 고침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섬사람들에게 단순히 육체의 질병만 고쳐 주었을까요?
34. 아니요.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35. 이 모든 놀라운 사건이 섬 원주민들이 바울 일행에 대해 특별한 친절을 베푼 사건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36. 멜리데 섬 원주민들이 바울 일행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불쌍히 여겨 친절을 베풀자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37. 이것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영적 원리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베푼 친절은 반드시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38. 또한 주의해야 할 사실은 바울을 통해 병 고침의 능력이 나타난 것은 병 고침이 목적이 아니라 병 고침의 은사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39. 모든 은사는 복음을 전하고 드러내는 도구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40. 그렇지 않고 자신을 과시하거나 자랑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을 망령되이 여기는 악한 일이 되고 맙니다.
41. 바울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은 섬 주민들은 바울 일행이 멜리데 섬에 머무는 석 달 동안 그들의 숙식을 책임져 주었습니다.
42. 게다가 석 달 후 바울 일행이 멜리데 섬을 떠날 때는, 바울 일행이 배에서 지내는 동안 필요한 식량과 물품들을 챙겨 주었습니다.
43. 행28: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44. 섬 주님들은 바울 일행에게 특별한 친절을 베풀어 주었고 바울은 섬 주민들을 위해 하나님 은혜의 통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45. 하나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 은혜의 통로가 되어 자신이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6.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더 크고 새로운 은혜로 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은혜의 하나님,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가 우리 안에만 머물러 있는 은혜가 아니라 우리를 통해 이웃에서 전해지는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는 전해질수록 눈덩이처럼 더욱 커지는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