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일 금요일-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사도행전 28:25-28 (개역개정, NIV)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5 They disagreed among themselves and began to leave after Paul had made this final statement: "The Holy Spirit spoke the truth to your forefathers when he said through Isaiah the prophet:

26 "'Go to this people and say, "You will be ever hearing but never understanding; you will be ever seeing but never perceiving."

27 For this people's heart has become calloused; they hardly hear with their ears, and they have closed their eyes. Otherwise they might see with their eyes, hear with their ears, understand with their hearts and turn, and I would heal them.'

28 "Therefore I want you to know that God's salvation has been sent to the Gentiles, and they will listen!"

 

1. 한 주간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식을 누리는 주말과 주일 되시길 바라며 금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로마 군인의 감시를 받으며 지내는 바울의 처소로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대인이 찾아왔습니다.

 

3.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해가 저무는 저녁까지 온종일 바울이 전하는 하나님 나라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강론을 들었습니다.

 

4. 해가 저물어 바울이 강론을 마치자 그가 전한 복음을 믿는 사람도 있었지만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5. 복음을 믿게 된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서로 맞지 않아 따로 흩어져서 돌아갔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했습니다.

 

6. 28:25a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7. 이른 아침 바울을 찾아올 때만 해도 로마의 유대인들은 하나 된 믿음이었습니다.

 

8. 하지만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는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로 구별되어 나뉘고 만 것입니다.

 

9.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듣고도 도무지 믿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구약성경 이사야 말씀을 인용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10. 28:25b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11. 바울이 인용한 이사야서의 말씀은 이사야서 69절로 10절의 말씀입니다.

 

12. 28:26-27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13. 바울이 인용한 이사야서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입니다.

 

14.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하였음에도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보며 이사야 선지자가 가졌던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호소하였습니다.

 

15. 복음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 대한 바울의 답답함과 안타까움은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졌다는 선포로까지 이어졌습니다.

 

16. 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17. 바울이 격정적인 어조로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졌다고 선포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18. 저들이 믿는 구약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예수가 메시아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전했지만 믿으려고 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19. 이들이 복음을 믿지 않은 것은 바울의 설명이 부족했거나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자신들의 종교적 확신에 대한 그릇된 집착 때문이었습니다.

 

20.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유대인들의 거부로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향하게 되었다는 바울의 선언으로 사도행전의 막을 내렸습니다.

 

21.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는 바울의 선포는 바울의 복음 전도에 대한 결론의 말씀이자 동시에 사도행전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22. 바울은 이전에도 이방인의 구원을 선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23. 바울이 1차 전도 여행 때 비시디아 안디옥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24. 안식일을 맞아 바울이 유대인 회당을 찾아 복음을 전하자, 그가 전한 복음을 들은 많은 사람이 평생 처음 들어보는 복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25. 이들은 바울에게 다음 안식일에도 회당에서 복음을 전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26. 바울에 대한 소문은 순식간에 비시디아 안디옥 온 도시로 퍼졌습니다.

 

27. 다음 안식일이 돌아오자 바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그야말로 엄청난 사람들이 유대인 회당으로 모여들었습니다.

 

28. 비시디아 안디옥에 유대인 회당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광경을 목격한 회당의 유대교 지도자들은 질투심에 사로잡혔습니다.

 

29. 이들은 바울이 회당에서 더는 복음을 전할 수 없도록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비난하고 비방하였던 것입니다.

 

30. 바울은 자신을 배척하는 유대인들과 유대인 회당에 더는 미련을 두지 않았습니다.

 

31.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유대인 회당을 떠나 비시디아 안디옥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32. 13:46-47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33.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거부하였던 것은 2차 전도 여행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4. 고린도를 찾은 바울은 그곳에서도 유대인 회당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35. 하지만 회당의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고 비방하며 그가 전하는 복음을 배척하였습니다.

 

36. 바울은 자신을 대적하고 비방하는 유대인 회당을 떠나면서 이후로 자신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37. 18: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38. 바울은 3차에 걸친 전도 여행을 하며 어느 도시를 방문하든 가장 먼저 유대인 회당을 찾아갔습니다.

 

39. 바울이 이렇게 한 이유는 유대인만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40. 유대인 회당을 복음 전도의 구심점으로 삼기 위함이었습니다.

 

41. 하지만 회당의 유대인들은 번번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배척하고 그를 대적하며 비방하였습니다.

 

42.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한 결과는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옮겨갔다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43. 사도행전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말씀은 이 시대의 교회가 반드시 마음 깊이 새겨야 하는 엄중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44. 교회가 사람들의 인기와 세속적인 권세와 자랑을 위해 복음을 제멋대로 왜곡한다면 스스로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임을 자랑했던 유대인들의 실수와 실패를 똑같이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45.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진리와 변화를 거부하려는 교회와 교인들 스스로가 자초한 위기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참 자유와 진리를 통해 모든 억압과 속박 그리고 탐욕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가 복음의 거침돌이 되지 않도록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변화의 디딤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