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화요일-팔복
마태복음 5:3-10 (개역개정, NIV)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6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7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8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10 Blessed are those who are persecuted becaus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1. 휴일을 보내고 또 새로운 일상을 시작합니다.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서 삶의 기쁨과 감사를 발견하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산상수훈은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3.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 십계명의 말씀을 받음으로 율법의 시대를 열었다면 예수님께서는 산에 올라가셔서 새로운 가르침으로 복음의 시대를 여셨습니다.
4. 예수님의 산상수훈은 율법의 시대에서 복음의 시대라는 신앙 패러다임(Paradigm)의 대전환을 가져온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5.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율법의 시대를 마감하고 복음의 시대를 여는 예수님의 첫 번째 가르침입니다.
6.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첫 가르침으로 주신 것은 놀랍게도 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7. 특별히 마태복음 5장 3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은 여덟 가지 복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해서 팔복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8. 율법의 시대를 마감하고 복음의 새 시대를 여는 산상수훈의 첫 가르침이 복으로 시작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9. 예수님은 왜 복음의 시대를 여는 산상수훈의 첫 가르침으로 여덟까지 복에 대해 가르치신 것일까요?
10.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제자가 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을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 여기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1.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메시아 그리스도라 믿고 따르려는 제자들의 삶이 복되길 원하셨습니다.
12.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삶이 복되길 원하신 이유는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복음이 세상에 전하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13. 제자들을 통해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이 먼저 복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4.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복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15. 예수님께서는 복 있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통해 세상에 복음이라는 복된 소식을 전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16.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자기 자신도 복 있는 삶을 살지 못하면서 복음이라는 복된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17. 따라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을 위한 매우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18. 더 나아가 복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하나님의 뜻이며 사명입니다.
19.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인데 정작 복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20.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여기에는 복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심각한 오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1. 대다수 교인이 생각하는 복은 주로 받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22. 복을 오로지 받는 것에만 초점을 두게 되면 복은 사람의 변화나 성숙과 같은 내적인 사건이 아니라 돈이나 성공과 같은 외적인 사건으로만 제한하게 됩니다.
23. 이를테면 복을 받는 것으로만 여기게 되면 자신이 경영하는 사업이 대박이 나거나, 자신이 하는 일이 크게 성공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이름이 세상에 유명해지는 것 같은 것으로만 제한하게 됩니다.
24. 그래서 자신이 복 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오로지 지금까지 자신은 제대로 된 복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합니다.
25. 이것은 지극히 세속적이며 세상적인 방식이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독교 신앙의 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6.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팔복의 말씀을 통해 가르치고 있는 복은 세상이 가르치고 주장하는 복의 원리와는 정반대의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27.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복은 외부로부터 무엇인가를 받는 것 이전에 먼저 내가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28. 이것은 그 어떤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 복에 대한 매우 중요한 기독교 신앙의 핵심 원리라고 믿습니다.
29.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첫 번째 가르침이자 가장 중요한 가르침으로 팔복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30. 예수님은 팔복의 말씀을 통해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고 따르는 기독교 신앙의 복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부나 출세 같은 것을 복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32.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슬퍼하는 사람이, 온유한 사람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자비한 사람이,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며 제자의 삶을 살려고 하는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고 전하며 사는 존귀한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