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수요일-복 있는 사람
마태복음 5:3-10 (개역개정, NIV)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6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7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8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10 Blessed are those who are persecuted becaus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1. 오늘도 참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너무나 많은 교인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복을 받는 것 정도로 생각합니다.
3. 물론 기독교 신앙에는 연약한 인간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도움을 받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4.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복을 받는 것을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믿음을 기복 신앙이라고 합니다.
5. 기복신앙은 기독교 신앙이라기보다는 미신에 훨씬 더 가까운 신앙 형태입니다.
6. 미신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차이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7. 미신은 사람의 열심과 정성으로 자신이 믿는 초월적인 신을 어르고 달래려고 합니다.
8. 그래서 자신의 열심과 정성으로 초월적인 신에게서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것입니다.
9.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것이나 자기가 할 수 있는 정성과 열심을 자신이 믿는 신에게 바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0.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 아닙니다. 자신의 열심과 정성으로 신의 뜻을 바꾸어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함입니다.
11.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사람의 지극 정성으로 자신이 믿는 신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어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미신 신앙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12. 반면에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기독교 신앙은 미신과 어떻게 근본적으로 다릅니까?
13. 미신이 신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 받아내는 것이라면 기독교 신앙은 예수를 믿는 열정으로 자기의 삶과 태도를 바꾸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14. 다시 말해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것입니다.
15. 한 마디로 하나님을 믿는 열심과 정성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되는 것,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16. 그래서 미신은 끊임없이 복 받기 위해 신에게 온갖 정성을 바칠 것을 요구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먼저 복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17. 기독교 신앙에서 복은 복 있는 사람이 마땅히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8. 이것을 가장 분명하고 확실하게 보여주는 말씀이 예수님의 산상수훈 팔복의 말씀입니다.
19.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에게, 슬퍼하는 사람에게, 온유한 사람에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에게, 자비한 사람에게,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 평화를 이루는 사람에게, 의를 위해 박해받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20.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팔복의 말씀은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성취하고 살아가느냐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21.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팔복의 말씀은 어떤 사람이냐, 어떤 삶을 사는 사람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22. 영어로 팔복을 beatitudes라고 합니다. 이것은 존재를 나타내는 be와 태도를 나타내는 atitude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23. 다시 말해 팔복을 뜻하는 영어단어 beatitudes는 바르고 좋은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4. 인생을 살면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복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5. 하나는 이전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므로 누리는 복이라고 한다면, 다른 하나는 이전보다 더 좋은 사람으로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복입니다.
26. 세상이 말하는 복이 소유함으로 누리는 복이라고 한다면 기독교 신앙이 말하는 복은 사람이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됨으로 누리는 복입니다.
27. 세상은 무엇을 소유하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끊임없이 사람을 세뇌합니다.
28.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은 소유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도록 이끌어 갑니다.
29. 하지만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되느냐, 어떤 태도로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복이 결정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30. 예수님의 가르침 그 어디에도 더 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더 높은 성공을 이루었다고 복이 있다고 하신 말씀은 없습니다.
31. 예수님이 가르치신 팔복의 가장 중요한 영적 원리는 복이란 받는 것이 아니라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32.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복 있는 사람이 마땅히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3. 복 있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인 복을 누리며 사는 것 이것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복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의 신앙 열심과 정성으로 우리의 삶과 태도를 날마다 바꾸어 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과 태도를 배우고 훈련하여 팔복의 사람이 되어 팔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