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일 목요일-역지사지(易地思之)

 

마태복음 5:7 (개역개정, NIV)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7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1. 내 인생에 또다시 오지 않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말씀 묵상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성경이 가르치는 긍휼의 본질은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는 데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3.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가 서로를 용서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4. 서로를 용서하며 살기 위한 성경이 가르쳐 주신 영적 원리는 공감입니다.

 

5. 공감이란 이웃이 겪는 형편과 처지를 자신의 형편과 처지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6. 이웃의 고통과 슬픔을 자신의 고통과 슬픔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7. 그럼 우리는 어떻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고통과 슬픔을 자신의 고통과 슬픔처럼 공감할 수 있습니까?

 

8. 내 처지에서만 생각하면 아무리 크게 엄청난 타인의 고통이나 슬픔을 보아도 별다른 공감을 할 수 없습니다.

 

9. 오죽하면 사람은 타인이 걸린 죽을병보다 내가 걸린 감기를 더 심각하게 여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10. 우리는 역지사지(易地思之)할 수 있을 때만 비로소 타인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슬픔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11. 역지사지가 무엇입니까? 상대방과 자신의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12.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려고 할 때 비로소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의 마음을 가질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긍휼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13.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은 역지사지를 통해 공감을 이루신 가장 대표적이며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14. 성육신(Incarnation)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세상에 오신 것을 성육신이라고 합니다.

 

15. 그럼 신이신 하나님께서는 왜 하늘에만 계시지 않고 굳이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것입니까?

 

16. 신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고통과 아픔을 몸으로 삶으로 공감하시기 위해 역지사지하신 사건이 바로 성육신의 본질입니다.

 

17. 빌립보서 2:7-8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18.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형편과 처지가 되시기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19. '자기를 비어'라는 말씀은 하나님으로서의 모든 영광과 특권을 다 포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20.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라는 말씀은 우리의 모습을 입고 우리의 처지로 내려오셨다는 의미입니다.

 

21.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은 세상에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22. 사람이 겪는 고난과 사람이 받아야 하는 시험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우리와 똑같이 고난과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23. 2: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24. 이것이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25. 긍휼이란 단순히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동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26. 긍휼이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그 사람의 처지에서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27. 다시 말해 긍휼이란 자신과 상대방의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는 삶의 자세와 태도에서만 비로소 배울 수 있는 영성입니다.

 

28. 남편은 아내의 처지에서 아내는 남편의 처지에서, 부모는 자식의 처지에서 자식은 부모의 처지에서, 목사는 교인의 처지에서 교인은 목사의 처지에서 서로의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면 훨씬 더 상대방을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29. 상대방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을 때만 비로소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때만 비로소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길 수 있습니다.

 

30. 예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31.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라 성육신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마음입니다.

 

32.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당부하였습니다.

 

33.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34.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고 당연한 이치입니다.

 

35.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하심이 내 인생에 임하시길 원하십니까?

 

36. 그렇다면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긍휼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용서와 긍휼의 은혜가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 위해 성육신하신 하나님, 내 생각과 입장에서만 남을 제멋대로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입장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할 수 있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타인을 긍휼하게 여기는 마음과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긍휼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