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일 수요일-바른말과 행동이 왜 평화를 깨뜨리는가?

 

마태복음 5:9 (개역개정, NIV)

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1. 오늘도 소중하고 존귀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역설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참된 평화는 잘못된 관행과 습관, 죄와 불의와 싸우지 않고는 절대로 얻어질 수 없습니다.

 

3. 당장의 갈등이나 분쟁을 피하려고 옳지 못한 것, 잘못된 것, 불의한 것을 덮어준다고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4. 왜냐하면 죄가 있는 곳에는 절대로 평화는 없습니다. 악이 있는 곳에는 절대로 평화는 없습니다. 불의가 있는 곳에는 절대로 평화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5. 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6. 예수님의 이 말씀은 화평을 깨기 위함이 아닙니다. 평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진리와 공의의 검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7. 문제가 있고 불의가 있고 거짓이 있음에도 무조건 덮어두는 것은 결코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아닙니다.

 

8. 잘못된 것을 도려낼 줄 아는 용기가 결국은 참된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9.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불의와 부당함 그리고 잘못된 것을 바르게 하려고 할 때 사람과 죄(문제)를 같은 것으로 여기는(동일시하는) 잘못을 저지릅니다.

 

10.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이 일으킨 문제나 죄보다 그 사람 자체가 더 싫어지고 미워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11. 그 결과 잘못은 바로잡지 못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는 깨어지고 불화만 남게 됩니다.

 

12.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사랑이 없이 정의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13.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의(公義)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14. 하나님의 공의(公義)는 늘 사랑이 함께 하는 공의(公義)입니다.

 

15. 공의(公義)와 사랑, 사랑과 공의(公義)가 늘 함께 할 때만 참된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16. 고전13:1-3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17. 사도 바울의 가르침이 무슨 뜻입니까? 아무리 자신은 옳은 일을 한다고 하여도 그 마음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더 이상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8. ()에 사랑이 더하지 않으면 그 의는 더는 의가 아니라 불의(不義)가 되고 맙니다. 사랑 없는 의는 공의(公義)가 아니라 불의(不義)입니다.

 

19. 어느 교회든 교인 중에 바른말 잘하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사람들이 좋습니다.

 

20. 그런데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그들이 속한 교회나 직장에서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는 경우나 너무나 많습니다. 이들의 바른말 때문에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는 Trouble Maker가 된다는 것입니다.

 

21. 물론 진짜 Trouble Maker는 따로 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 불법을 저지른 사람, 옳지 못한 행동과 일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22.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런 것은 무조건 덮어 주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려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잘못된 것에 대해 말해야 합니다.

 

23. 하지만 바른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으로 말하는 것이 바른말 하는 것 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24. 아무리 옳은 말이라고 하여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또 다른 불화(不和)를 일으키는 Trouble Maker가 되는 것입니다.

 

25. 아무리 옳은 말과 행동을 한다고 하여도 그 안에 사랑이 없다면 그 옳은 행동과 말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26.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은 결국 틀렸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옳은 것도 틀린 것이 되고 맙니다.

 

27.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28. 그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언제나 바르기 때문입니까? 우리가 언제나 착하기 때문입니까?

 

29.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 자신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30.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완전하고 실수와 죄가 많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존재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31.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하고 죄를 지을 때 그냥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책망하시고 징계하시고 벌을 주심으로 사람을 바르게 하십니다.

 

32. 그런데 우리는 잘못된 것()을 버리려다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죄인)까지 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마치 더러워진 목욕물을 버리려다 목욕통에 있는 아기까지 버리는 격입니다.

 

33. 평화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으로 사람을 타락시켜 사람을 그렇고 그런 하찮은 존재로 만드는 죄와 단호히 싸우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아무리 바른말과 행동을 한다고 해도 사랑으로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 모든 것은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외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