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월요일-어떻게 사는 것이 의를 위해 사는 것인가?
마태복음 5:10 (개역개정, NIV)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0 Blessed are those who are persecuted becaus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1. 한 주간의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계속되는 산상수훈 아침 묵상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야 할 힘과 용기를 얻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세상은 복에 대해서 말하기를 복이란 항상 무엇인가를 받거나,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3. 하지만 예수님은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복 받는 것보다 먼저라고 가르치십니다.
4.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예수님께서는 팔복에 대해 말씀하시고 이들이 누리게 되는 복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5.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시작하신 팔복의 말씀은 의를 위해 핍박을 받은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는 말씀으로 마치셨습니다.
6. 복 있는 사람이 누리는 복에 대해 천국으로 시작하여 천국으로 마치신 것은 복 있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은 천국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은 도대체 어떤 곳입니까?
8. 천국 다른 말로 하나님 나라를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9.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람들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거기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사람의 나라입니다.
10.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를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며 살면 됩니다.
11. 예수님은 이것을 의를 위해 핍박을 받은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2.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뜻은 곧 공의이며 공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사람입니다.
13. 하나님의 뜻인 공의를 위해 핍박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되는 복을 누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14.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인 공의를 위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15. 내 욕심이나 내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공의가 이루어지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인정해야 합니다.
16. 하지만 탐욕스러운 세상에 발을 딛고 살면서 내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도 쉽지도 않습니다.
17. 하나님의 뜻인 공의를 위해 살려고 하면 세상에서 포기하고 버려야 할 것이 많습니다. 손해 볼 것이 너무 많습니다.
18. 그러다 보니 교회와 교인들은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포기하고 죽어서만 가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19.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는데 정작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교회와 교인들은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는 일찌감치 포기해 버린 것입니다.
20. 그리고 이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 교인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매우 심각한 왜곡과 오해를 가지게 했습니다.
21.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의 본질인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은 다 엿 바꿔 먹고 장소로서의 천국과 죽어서만 가는 천국만을 추구하게 된 것입니다.
22. 이것은 천국에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매우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입니다.
23. 그럼 어떻게 해야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살 수 있습니까?
24.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를 살기 위해선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복음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25. 막1:15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26.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회개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회개는 무엇입니까?
27. 지금까지 교회는 열심히 회개를 말해 왔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요구하고 목사가 소리높여 외쳤던 회개는 주로 무엇이었습니까?
28. 예배 빠진 죄, 열심히 교회 봉사하지 않은 죄, 목회자에게 불순종한 죄, 주일성수 제대로 하지 않은 죄, 십일조 하지 않은 죄 등 종교적인 형식을 지키지 못한 잘못에 대해서만 목소리를 높입니다.
29. 교회와 교인들은 열심히 회개를 말하지만 정작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요구하신 회개는 없습니다.
30.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를 살기 위한 회개는 하나님 나라의 방식대로 살지 못한 죄에 대해 회개하는 것입니다.
31.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살지 못한 죄,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죄,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죄, 사람을 멸시하고 차별한 죄와 같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죄를 의미합니다.
32.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회개는 단순히 자신이 지은 도덕적인 죄나 종교적인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33.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회개는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34. 그래서 내 욕심과 야망만을 위해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는 삶의 방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35.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에 있고, 세상 나라는 땅에 있다는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36.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는 세상 방식과 가치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가치와 방식을 추구하는 자에게만 열리는 나라입니다.
37.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살려고 애쓰다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은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독생자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삶에서도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려는 회개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눈앞의 욕심에 사로잡혀 세상의 방식을 따르며 살기보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