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일 월요일-율법의 영원함과 하나님 나라

 

마태복음 5:18-19 (개역개정, NIV)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18 I tell you the truth, until heaven and earth disappear, not the smallest letter, not the least stroke of a pen, will by any means disappear from the Law until everything is accomplished.

19. Anyone who breaks one of the least of these commandments and teaches others to do the same will be called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whoever practices and teaches these commands will be called great in the kingdom of heaven.

 

1. 새로운 한 주간의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에 감사하는 한 주간 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예수님의 제자들은 율법에 반하는 예수님의 언행을 보고는 예수님께서 구약의 율법을 폐하고 새로운 계명을 주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3. 하지만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4. 심지어 예수님은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5.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6.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율법의 영원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그 나라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법입니다.

 

8. 따라서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영원한 것처럼 그 나라를 다스리는 율법도 영원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9.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율법의 영원함은 문자로 기록한 규정이나 규칙이 아니라 문자에 담긴 율법의 정신을 의미합니다.

 

10. 율법의 정신을 요한복음에서는 말씀 다른 말로 로고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11.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2.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계명은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3.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그 어떤 것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14. 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15. 여기서 계명은 넒은 의미에서는 율법 전체를 의미하고 좁은 의미로는 십계명을 의미합니다.

 

16.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17.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천국은 특정한 장소를 나타내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상태를 뜻합니다.

 

18. 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 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19. 예수님은 사람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악한 영이라 할 수 있는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회복하는 것을 하나님 나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20.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천국은 오직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이 곧 하나님 나라 자체라는 것입니다.

 

21.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므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나라는 곧 하나님의 율법이 잘 지켜지는 상태나 사람을 뜻합니다.

 

22. 따라서 하나님의 뜻인 율법의 정신이 한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지켜진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23. 더 나아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내세도 하나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 마태복음이 천국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 있기에 천국이라고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25. 사 복음서 가운데 마태복음은 특별히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록된 복음서입니다.

 

26. 유대인들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을 금기시하였으며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극도로 제한하였습니다.

 

27. 그래서 마태복음은 하나님 나라라고 기록하는 대신에 하늘나라 즉 천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28. 하지만 마태복음을 제외한 다른 복음서는 대부분 천국이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라고 기록하였습니다.

 

30.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과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31. 따라서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거나 그렇게 해도 된다고 가르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고 여김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2.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거나 그렇게 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3.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따라 사는 것인데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한다면 이런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34. 따라서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고 여김을 받는다는 마태복음의 말씀은 천국에 의해 거절당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메타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율법과 복음의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를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가 우리 삶과 신앙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따라 살아가려는 하나님 나라가 날마다 확장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