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금요일-분노를 다스리는 예수님의 솔루션
마태복음 5:21-24 (개역개정, NIV)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1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the people long ago, 'Do not murder, and anyone who murders will be subject to judgment.'
22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is angry with his brother will be subject to judgment. Again, anyone who says to his brother, 'Raca,' is answerable to the Sanhedrin. But anyone who says, 'You fool!' will be in danger of the fire of hell.
23 "Therefore, if you are offering your gift at the altar and there remember that your brother has something against you,
24 leave your gift there in front of the altar. First go and be reconciled to your brother; then come and offer your gift.
1. 한 주간도 일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애쓴 모든 분에게 주님의 안식과 평화가 임하길 바라며 금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예수님은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에 대해 타인의 인격이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모든 것들이 살인 금지의 율법과 관계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죄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분노나 인격모독은 사람을 함부로 대하게 되고 폭력을 행사하게 되며 심지어는 사람의 생명조차 해치게 됩니다.
4.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을 위해 예수님께서 주신 가르침은 단순히 화를 내지 말거나 욕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5. 타인의 인격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행위가 결국 살인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6.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사건이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살인 사건입니다.
7. 가인은 왜 동생 아벨을 죽었습니까?
8. 분노 때문입니다. 분노 때문에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9. 가인과 아벨은 각자 자신들이 농사지은 것으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습니다.
10. 그런데 하나님께서 동생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고 형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11. 가인은 자기의 제물을 받지 않은 하나님께 분노했으며 동생 아벨에게도 분노했습니다.
12. 창세기 4:4b-5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13. 가인은 분노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동생의 제물만 받으시고 자기의 제물은 받지 않은 이유를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했습니다.
14. 하지만 가인은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분노부터 했습니다.
15. 가인이 분노하자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묻습니다.
16. 창세기4:6 ( 새번역) 주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네가 화를 내느냐? 얼굴색이 변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17. 왜 화를 내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은 감정에 휩싸여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왜 분노하는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18. 어찌하여 네가 화를 내느냐? 이것은 단지 가인에게만 물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물으시는 하나님의 질문입니다.
19. 감정에 휩싸여 분노할 때마다 “어찌하여 네가 화를 내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을 기억해 내야 합니다.
20. 왜 내가 분노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1. 분노는 매우 유용한 진단의 도구입니다. 뭔가가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가장 강력한 표시입니다.
22. 가인이 왜 하나님께 분노했습니까? 자신이 기대한 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3. 이것은 하나님마저 자신 마음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불신앙이자 심각한 죄입니다.
24. 가인이 왜 동생에게 분노했습니까?
25. 동생보다 뛰어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동생보다 더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동생을 자기의 동역자가 아니라 경쟁자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26.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분노가 부적절하다 가르쳐 주셨습니다. 가인의 분노는 죄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27. 창세기4:7 (새번역) 네가 올바른 일을 하였다면, 어찌하여 얼굴을 펴지 못하느냐? 그러나 네가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하였으니, 죄가 너의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너를 지배하려고 하니, 너는 그 죄를 잘 다스려야 한다."
28.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처럼, 예수님은 제단 앞에 제물을 가져온 형제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29.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경고하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분노를 없애지 않는 데서 오는 현실적인 위험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30. 예수님은 형제의 인격을 모욕하고 무시하는 욕망을 통제(control)하라고 말씀하십니다.
31. 예수님께서 분노를 다스리는 해결책(솔루션)으로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32. 그것은 바로 형제를 찾아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화목 하라는 것입니다.
33. 마태복음 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34. 가인이 동생을 죽인 가장 결정적 문제는 분노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동생 아벨과 화평을 이루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5. 사람이기에 분노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이기에 서로의 분노와 실수를 이해하고 화해하고 화평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36. 분노만 할 줄 알고 화목하기를 거절하는 마음은 형제나 이웃들과의 관계,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죄가 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사람이 형제와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분노하더라도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화해할 줄 알게 하시고 실수하더라도 너그러이 품어줄 수 있는 화목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