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일 월요일-우상숭배와 간음

 

마태복음 5:27-28 (개역개정, NIV)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7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Do not commit adultery.'

28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looks at a woman lustfully has already committed adultery with her in his heart.

 

1. 또 한 주간의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며 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서기관들(율법학자)이나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지위와 권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3. 하지만 이들은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지위와 권위를 가지고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4. 오히려 자신들이 가진 지위와 권위를 이용해 율법의 가르침을 함부로 생략하거나 제멋대로 추가하였습니다.


5. 이들이 율법을 제멋대로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했던 데에는 저들만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6. 율법(종교)을 통해 사람들을 지배하여 자신들의 종교 권력을 유지하고 경제적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7. 그래서 이들은 자신들의 욕심에 따라 율법(성경)을 왜곡하여 가르쳤습니다.

 

8. 이것은 단순히 이천 년 전 예수님 당시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9. 예수님은 마태복음 521절 이하에 나오는 유대교의 여섯 가지 대표적인 율법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10.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섯 가지 율법에 대해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가르친 것과는 전혀 다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11. 율법에 대한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은 율법의 말씀을 반대하고 거스르는 것이 아닙니다.

 

12.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의 종교 권력을 지키기 위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율법 해석을 반대하신 것입니다.

 

13. 오늘 살펴볼 예수님의 가르침은 간음을 금하는 율법에 관한 말씀입니다.

 

14. 간음은 합법적인 부부관계 이외에 다른 사람과 육체적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15. 예전과는 달리 요즘 우리 시대에 간음은 법이 제한하거나 처벌하지 않는 지극히 사적인 윤리의 문제에 불과합니다.

 

16. 간음을 국가의 공권력이 관여할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여기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17. 하지만 간음을 개인적인 문제로만 여겨 법적인 처벌이 없어졌다고 해서 간음이라는 죄가 가진 파급력(영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18. 예수님께서 간음에 관한 말씀을 살인에 관한 말씀 다음으로 하신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19. 예수님께서 간음을 살인에 관한 율법 다음으로 언급하신 것은 간음이라는 죄가 가진 파급력을 살인 다음가는 중요한 문제로 여기셨음을 의미합니다.

 

20.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 십계명의 제6계명이었다면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은 제7계명으로 명령하신 중요한 계명입니다.

 

21.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은 간음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22. 그래서 율법은 간음의 죄를 범하였을 경우 간음에 대한 처벌을 살인죄와 똑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23. 율법이 간음을 살인죄와 똑같은 비중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 것은 간음이 얼마나 심각하고 파괴적인 죄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24. 율법이 간음을 살인죄와 비슷하게 심각한 죄로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5. 이것은 우상숭배를 엄격하게 금하신 하나님의 명령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6. 하나님은 순결하시고 거룩한 영이시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불결에 대해서도 참지 않으십니다.

 

27.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다른 우상 신을 섬기는 것을 영적인 간음이라고 하였습니다.

 

28. 예레미야 3: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29. 예레미야 5: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30.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 신을 믿고 따르는 것을 영적 간음인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1. 하나님께서 부부관계에 있어 간음을 금지하신 이유도 같은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32. 율법은 간음을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부부관계라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죄로 여깁니다.

 

33. 따라서 결혼이라는 하나님의 영적 질서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영적 원리는 육체적 순결과 마음의 순결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가장 큰 죄가 우상숭배라고 한다면 부부관계에 있어 가장 큰 죄는 간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관계가 인간의 불순종과 탐욕으로 인해 깨어지지 않도록 자기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정결한 마음과 능력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