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목요일-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거짓 맹세


마태복음 5:33 (개역개정, NIV)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3 "Again,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the people long ago, 'Do not break your oath, but keep the oaths you have made to the Lord.'

 

1.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반복하는 일상이지만 우리 인생에 다시 없을 하루입니다. 복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 신명기 6: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4.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을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는 일을 엄중히 금하셨습니다.

 

5. 레위기 19: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정직하고 신실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7.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 여기신 것입니다.

 

8. 하지만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거짓 맹세를 금하는 율법을 재판장에서 하는 거짓 증언 즉 위증으로만 제한하였습니다.

 

9. 재판장에서 하는 거짓 증언을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 여겼지만 재판장 밖에서 행해지는 거짓 맹세나, 신실하지 못한 말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10. 거짓 맹세에 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이러한 해석과 적용은 하나님의 뜻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습니다.

 

11.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재판장에서 하는 거짓 증언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정직하고 진실한 말을 하도록 가르쳐야 했습니다.

 

12.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은 재판에서 위증만 하지 않으면 거짓 맹세에 대한 율법을 지킨 것으로 가르쳤습니다.

 

13. 그리고 당시 유대인들은 재판에서 위증만 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 하는 거짓말이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자신들은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는 율법을 지켰다고 믿었습니다.

 

14. 또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보이지 말라고 하신 율법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아닌 다른 것을 두고 맹세하면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15. 이를테면, 하나님의 이름 대신 성전이나, 성전의 제단이나, 부모님의 이름이나, 하늘과 같은 것을 두고 맹세하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16. 하지만 이것은 맹세한다면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만 맹세하라고 하신 율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가르침입니다.

 

17. 게다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맹세 중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맹세와 지키지 않아도 될 맹세가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18. 예를 들면 성전의 제단을 가리켜서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성전의 제물을 가리켜서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19. 마태복음 23: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20.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단으로 하는 맹세는 제단뿐만 아니라 제단에 있는 모든 제물이나 예물을 포함해서 맹세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1. 마태복음 23: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2. 예수님은 성전의 제단으로 맹세를 하였든, 제단에 바쳐진 예물로 맹세를 하였던 어떤 맹세라 할지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으로 하는 맹세도 이것은 성전에 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4. 마태복음 23: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5.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가리켜 맹세하는 것 또한 단지 하늘만 걸고 맹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6. 마태복음 23: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7. 한마디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두고 맹세를 하든지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맹세라는 것입니다.

 

28. 따라서 모든 맹세는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지키지 못할 맹세는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29. 맹세에 대한 문제를 예수님 당시의 문제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지금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현재 진형형의 문제입니다.

 

30. 오늘날 교회는 교인들에게 헛된 맹세나 거짓 증언을 금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31. 하나님이나 교회에 대한 헌금이나 헌물의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사람이나 세상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가르칩니다.

 

32. 이것은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을 그대로 똑같이 반복하는 매우 중대한 죄입니다.

 

33. 거짓 맹세하지 말라는 율법의 말씀은 어떤 맹세이든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34. 그런데 이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지 않으면 거짓 맹세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더욱 심각하게 욕되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35. 어떤 식으로든 헛된 말과 거짓 맹세를 버리고 진실하고 신실한 말을 하며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거짓 맹세를 금하신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모든 말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을 깨달아 거짓말, 거짓 증언, 거짓 맹세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보이는 죄를 짓지 않게 하옵소서. 정직한 심령으로 정직한 말과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