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금요일-그 어떤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라

 

마태복음 5:34-37 (개역개정, NIV)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4 But I tell you, Do not swear at all: either by heaven, for it is God's throne;

35 or by the earth, for it is his footstool; or by Jerusalem, for it is the city of the Great King.

36 And do not swear by your head, for you cannot make even one hair white or black.

37 Simply let your 'Yes' be 'Yes,' and your 'No,' 'No'; anything beyond this comes from the evil one.

 

1. 한 주간도 일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신 교우들에게 주님의 안식과 평화가 임하길 바라며 금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누구의 이름도 아닌 오직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명하셨습니다.

 

3. 신명기 6: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도록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5.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정직한 말을 하며 자신이 약속한 말을 지키는 신실한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6. 하지만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축소해서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7. 그들은 법정에서 거짓 증거(위증)만 하지 않으면 맹세에 대한 율법을 지킨 것이라 가르쳤습니다.

 

8. 심지어 맹세 중에도 지키지 않아도 될 맹세가 있다고 가르쳐서 사람들을 미혹하였습니다.

 

9. 하지만 예수님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맹세에 관한 잘못된 가르침에 대해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10. 마태복음 5:34-36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11.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12. 그래서 일부 교인 중에는 예수님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결혼식이나 법정에서도 맹세하면 안 된다고 믿는 이들도 있습니다.

 

13. 하지만 이러한 해석이나 적용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의도가 아닙니다.

 

14. 구약성경은 분명하게 맹세하라고 하셨으며, 맹세할 때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5. 신명기 1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16. 그렇다면 그 어떤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17. 예수님께서 어떤 것으로도 맹세하는 것을 금하신 이유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18.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반드시 지켜야 할 맹세와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되는 맹세가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19. 예를 들면 성전의 금으로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20. 마태복음 23: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 도다

 

21. 이처럼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하늘과 땅, 예루살렘과 자기의 머리를 두고 맹세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22. 하지만 예수님은 하늘과 땅, 예루살렘과 자기의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23. 이 모든 것이 결국은 다 하나님의 것이며, 이 모든 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24. 따라서 세상의 그 어떤 것을 두고 맹세를 한다고 해도 결국은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25. 맹세에 관한 율법은 무엇이든지 자기 입으로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율법의 본래의 뜻(정신)입니다.

 

26. 그러나 사람은 이기적이고 탐욕적이며 즉흥적이어서 자기 입으로 한 맹세도 지키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27. 그 어떤 것으로 맹세한다고 할지라도 모든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맹세와 같은 것이기에 지키지 못할 맹세를 남발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죄가 됩니다.

 

28. 예수님은 맹세하는 대신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말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29. 마태복음 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0. 예수님은 우리 대화가 과장되거나 축소되지 않고, 단순하고 진실하기를 원하셨습니다.

 

31. 맹세는 꼭 필요한 경우에는 할 수 있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굳이 맹세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2.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맹세는 사실을 과장, 또는 축소하기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33. 우리는 단순히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34. 이것보다 지나치는 표현은 자신을 과장하거나 남을 속이려는 거짓이나 위선이 될 수 있습니다.

 

35. 2022년 한 해 동안도 아침 묵상에 참여해 주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두 주 동안 아침 묵상을 쉽니다.

 

36.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성탄의 기쁨과 새해를 맞이하는 소망으로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하여 자기 말과 약속에 책임을 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자기 말과 약속에 책임을 지려는 노력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