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목요일-아버지의 온전하심
마태복음 5:48 (개역개정, NIV)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48 Be perfect, therefore,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1. 우리 인생에 다시 없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후회 없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말씀은, 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모은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3. 산상수훈의 말씀은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서도 가장 핵심적인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산상수훈의 말씀을 모르고서는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셨고, 무엇을 이 땅에서 이루길 원하셨는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5. 물론 산상수훈을 묵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불편하고 힘든 말씀이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6. 하지만 산상수훈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지 않고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7. 산상수훈을 통해 교인으로 안주하고 신앙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제자의 신앙으로 거듭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8. 예수님 당시 율법 학자와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9. 그런데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기보다는 기록된 문자와 형식에 얽매여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10.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율법을 가르쳤으며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율법의 규정을 마음대로 빼기도 하고 없는 것도 제멋대로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11.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이런 식으로 율법을 가르친 이유는 율법을 통해 사람들을 통제하고 자신들의 종교 기득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12. 이것은 단지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이용하고 종교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시도는 지금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13.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성경에 대한 교인들의 믿음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종교 기득권과 탐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14. 아마도 대부분 기독교인은 율법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 거부해야 할 것은 율법의 정신이 아니라 율법을 이용해 자신들의 종교 권력을 지키려고 하는 율법주의입니다.
15. 이것은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본래의 뜻과 정신보다 성경에 기록된 문자와 형식 제도에 집착하는 것은 또 다른 율법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16.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말하는 복음주의는 복음주의의 탈을 쓴 율법주의에 지나지 않음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17. 율법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것이었습니다.
18.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제대로 지키면 탐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19. 하지만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도록 주신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탐욕과 욕심을 부추기는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20. 예수님께서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율법 해석과 적용에 대해 논쟁하시며 그들의 가식과 위선을 엄중하게 책망하셨습니다.
21.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은 수많은 백성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폐하시고 새로운 법을 내려 주실 것이라 기대하였습니다.
22.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전하게 하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23. 심지어 예수님은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4. 마태복음 5:17-18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25.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기 위하여 오셨다는 말씀은 율법을 기록된 규정과 규칙 그대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26.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고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고 모두 이루시겠다는 말씀입니다.
27. 지금까지 우리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잘못 가르친 여섯 가지 율법인 살인, 간음, 이혼, 맹세, 보복 그리고 이웃사랑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살펴보았습니다.
28. 예수님께서는 여섯 가지 율법의 재해석을 통해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본래의 의미와 정신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29. 예수님께서는 종교 지도자들과의 율법에 관한 논쟁의 결론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심 같이 우리도 온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0. 마태복음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31. 도대체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온전하심같이 온전할 수 있습니까?
32. 예수님의 이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적용해야 합니까?
33. 너희도 온전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율법의 모든 규정을 지키는 일에 있어 그 어떤 실수나 죄가 없이 완전하고 완벽하게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34. 율법을 기록한 문자나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율법에 담긴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35. 율법에 담긴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뜻을 실천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라는 예수님 말씀의 진정한 의미일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온전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기록된 문자나 규정에 얽매이는 신앙이 아니라 문자나 규정에 담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깨닫게 하시어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온전한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