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화요일-하나님 나라를 가로막는 것
마태복음 6:10 (개역개정, NIV)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1. 사순절 스물두 번째 날입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후회 없는 존귀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화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 주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3.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부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나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4.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거나 노력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변명으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5. 물론 피조물인 인간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6.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습니다.
7. 목사와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땅에서 이루기 위해 기도하지도 살지도 않는 진짜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8. 진짜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가 아니라 대부분 우리의 욕심 때문인 경우, 우리의 불신앙 때문인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9.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10.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릴수록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은 훨씬 더 많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11. 물론 불교도 세상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12. 하지만 욕심을 버리는 것에 대하여 기독교와 불교의 가르침에는 매우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13. 불교는 욕심을 버리기 위해 세상을 피하고 무소유를 주장합니다.
14. 하지만 기독교는 욕심을 버리기 위해 세상을 피하거나 세상과 인연을 끊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15. 기독교가 욕심을 버리는 방법은 세상을 바르게 사용함으로 욕심을 버리고 욕심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16. 예를 들면 기독교는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 위해 돈 자체를 부정하거나 멀리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17. 물론 돈 자체를 버리고 떠나면 돈에 대한 욕심을 부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돈을 통하여 할 수 있는 선하고 귀한 일까지 할 수 없습니다.
18. 기독교는 욕심을 버리기 위해 세상과 돈을 버리는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과 돈을 바르게 쓰는 것을 가르칩니다.
19.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훈련을 시키십니다.
20. 안식일에 관한 말씀, 십일조에 관한 말씀, 안식년에 관한 말씀, 희년에 관한 말씀이 모두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입니다.
21. 안식의 법을 훈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일주일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면 혹 세상에서 부자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3. 하지만 이렇게 살아서는 세상으로부터, 돈으로부터 자유 하는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24. 최소한 일주일에 하루라도 세상 욕심 돈 욕심 내려놓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안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25. 일부 목사들 가운데 주일에 가게 문을 닫고 쉬면 하나님께서 토요일과 월요일에 손님을 더 많이 보내주신다고 주장합니다.
26.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27. 사업을 하는 분들이 주일날 문을 닫으면 대부분 경우 손해를 봅니다.
28. 손해를 보면서도 주일을 구별하여 지킬 수 있는 믿음이야말로 세상에 대하여 성실하면서도 세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29. 개인적으로 저는 십일조를 반드시 해야 하는 기독교인의 책임이나 의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30. 또한 십일조를 하느냐 안 하느냐를 가지고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는 것 역시 잘못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31.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이 가진 소유로 자기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돈을 다스리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32. 성경이 가르치는 십일조는 세상과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훈련입니다.
33. 안식일과 십일조가 개인의 욕심을 다스리기 위한 영적 훈련이라고 한다면 안식년과 희년은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의 욕심을 다스리기 위한 영적 훈련입니다.
3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상은 좋은 세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좋은 세상이 망가지고 있는 이유는 전적으로 우리의 욕심 때문입니다.
35.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은 거창하고 힘든 것이 아닙니다. 욕심을 다스려 우리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36. 예수님은 비록 우리가 불의하고 불공평한 세상을 살아간다고 해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품고 포기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끈질긴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