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일 목요일-기독교인의 영적 생존방식

 

마태복음 6:11 (개역개정, NIV)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1. 사순절 서른두 번째 날입니다. 오늘도 후회 없는 복되고 존귀한 하루 살아내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가르쳐주신 기도는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입니다.

 

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기도는 오늘 우리가 사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4.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 매일 아침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만나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배웠습니다.

 

5.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내가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6.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7.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8.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는 말씀은 모든 사람은 양식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 없이는 결코 살 수 없음을 나타내는 메타포입니다.

 

9.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이유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10. 다시 말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11. 태초 이래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입니까?

 

12. 피조물인 사람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존하며 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13.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피조물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 없이 혼자 살려고 합니다.

 

14.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 없이 살기 위해 수많은 것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15. 예를 들면, 많은 사람이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가장 먼저 텔레비전부터 켠다고 합니다.

 

16.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은 집에 있을 때면 항상 텔레비전을 틀어 놓는다고 합니다.

 

17. 텔레비전을 켜 놓으면 누군가 사람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허전한 마음이 들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18. 텔레비전이라도 켜지 않으면 집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외롭고 허전하다고 합니다.

 

19. 이처럼 사람은 비록 혼자 살아도 한순간도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이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20. 하지만 우리는 외로울 때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게 됩니다. 허전하여 마음이 가난해질 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21. 그런데 텔레비전이 우리 마음이 허전해지고 가난해질 기회를 가져가 버리는 것입니다.

 

22. 이런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3. 예전에는 겨우 텔레비전 하나였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이라는 컴퓨터가 모든 사람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24. 사람들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은 항상 켜져 있어 단 한 순간의 여유나 고독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25. 항상 켜진 상태로 사람들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은 우리의 영적 갈급함이나 고독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게 합니다.

 

26. 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리의 영적 필요를 채워 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아 버립니다.

 

27. 물론 스마트폰이 우리의 영적 갈급함이나 고독 또는 허전함을 잠시 잊게는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28.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갈 때만 영적 갈급함이나 인간의 근본적인 허무와 고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9. 인간은 육체를 지닌 지극히 물질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세상 것으로는 도무지 채울 수 없는 영혼과 정신을 가진 지극히 영적인 존재입니다.

 

30. 따라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기도는 단지 한날의 육체적 양식만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영적인 양식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31. 육체를 위해 먹고 마시는 양식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지만 영혼을 위한 생명의 양식 또한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32. ‘일용할 양식이라는 짧은 기도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생존방식이 오직 하나님에게 달려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33.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육체의 생명도 하나님께 오늘 우리에게 주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34. 또한 오늘 우리의 허전함과 영적 갈급함을 채워 주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기도를 할 때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겠다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내려주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육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사랑과 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는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더없이 존귀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