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일 수요일-아버지께 있사옵나이다

 

마태복음 6:13b (개역개정, KJV)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ever. Amen.(KJV)

 

1.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와 같은 일상이지만 어제와 똑같은 날이 아니라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복된 하루 살아내시길 바라며 수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주기도문의 마지막 부분인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는 구절은 대부분 성경이 괄호로 묶어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3. 이 부분을 괄호로 표시한 이유는 이 부분은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4.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구절에 대한 성서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초기 기독교회가 후대에 추가된 것이라고 합니다.

 

5.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가 아님에도 이 구절을 예배 때마다 기도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6. 이 고백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대한 초대 기독교인들의 신앙고백이며 간절한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7. 그리고 이 고백은 여전히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하며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8.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9. 한국의 개신교는 130여 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독교인의 순교와 헌신을 통해 그야말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10. 그 결과 한국 개신교는 선교 초기에는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교회마다 생겨났습니다.

 

11. 한국이나 우리가 사는 이민 사회에서 개신교회는 비주류가 아니라 주류의 종교이며 신앙입니다.

 

12. 선거 때만 되면 온갖 정치인들이 교회를 돌아다니며 인사하기 바쁠 정도로 교회는 막강한 권세와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3. 초기 기독교인들의 헌신으로 오늘날 한국교회가 가지게 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돌려졌어야만 했습니다.

 

14.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개 교회 목사들이 차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5.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야 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기독교의 사제와 목사들이 차지한 것입니다.

 

16. 그 결과는 참담할 정도로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7. 세상의 부패와 불의를 막는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명하신 교회가 세상보다 더 악취 나는 부패한 곳이 되고 있습니다.

 

18.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땅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힌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오늘날 교회는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19. 세상의 비난과 조롱을 쓸데없는 비난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이미 예수님께서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20. 마태복음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21.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는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한 교회가 세상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곳이 되고 있습니다.

 

22.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시길 원하셨습니다.

 

23. 하지만 맛도 잃고 빛도 잃은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24.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까?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사람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5. 이런 현실을 보면서 많은 교인이 신앙조차 허무하고 헛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26.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신앙이 허무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쓸데없는 일에 집착하는 허무한 신앙생활 했기에 신앙조차 허무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27.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하는 믿음과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믿음은 결코, 허무하거나 헛되지 않은 우리 인생을 존귀하게 만드는 소중한 믿음입니다.

 

28. 그럼에도 많은 교인이 자신의 신앙을 허무하거나 헛되다고 느끼는 것은 신앙의 의미와 목적을 자신의 꿈과 야망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29.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전에는 결코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30.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우리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이를 통한 삶의 소중함, 그리고 인생의 잔을 채울 수 있는 참된 만족을 찾을 수 있습니다.

 

31. 하나님 외의 다른 모든 길은 결국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32.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존귀하고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33. 그렇다면 이 세상을 살면서 자기 나라를 위해 살기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면 됩니다.

 

34.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존귀하고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35. 그렇다면 내가 가진 것으로 내 권세를 누리기보다 하나님 권세를 위해 살아가면 됩니다.

 

36.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존귀하고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37. 그렇다면 내가 사람의 영광(명예)을 독차지하려고 하지 말고 나를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면 됩니다.

 

38.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오직 하나님께만 영원히 있음을 고백하고 증명하는 삶을 살아가는 존귀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사람이 차지하려는 교회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때만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교인이 교인다워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