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일 목요일-하나님께서 세상을 먹이시는 방법

 

마태복음 626-27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6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

27 Who of you by worrying can add a single hour to his life?“

 

1. 우리는 자기 인생에 일어나는 대부분 것들을 스스로 통제하고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가 계획하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3. 사실 뭐 하나 내가 계획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부부 문제도 그렇고 자녀 문제도 그렇고 심지어 내 인생조차 자기가 계획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4. 이처럼 자기 인생조차 완벽하게 다스릴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자기가 통제하고 다스리려고 하기에 사람은 늘 염려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5. 염려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원하신다면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지 말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주인 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6.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를 먹이고 입히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생계를 꾸려 나가는 일에서 면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7. 아무 일도 안 하고 빈둥거리면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가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거야라고 중얼거려서는 안 됩니다.

 

8.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처럼 우리는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9.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것을 공중의 새와 들의 꽃을 들어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10.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새를 먹이시고 들의 꽃을 입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11. 하나님께서는 새들에게 음식으로 가득 찬 손을 직접 뻗어서 먹이시지 않습니다.

 

12.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에서 새들이 먹을 것을 제공하심으로 새들을 매일 먹이시는 것입니다.

 

13. 사람이 먹고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도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협력해야 합니다.

 

14.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이용하여 먹을 것을 재배하고 공급하는 농부, 어부, 정육점 주인, 식료품을 유통하는 사람들을 통해 날마다 우리를 먹이십니다.

 

15. 하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늘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까를 염려하며 살 것을 강요합니다.

 

16. 그리고 이런 세상의 강요로 인해 우리는 늘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까 염려하며 살아갑니다.

 

17. 예수님은 단호하게 이런 것들로 염려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하셨습니다.

 

18.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주 심각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1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먹이고 입히신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굶주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0.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것일까요?

 

21. 수많은 사람이 굶주리며 사는 이유는 하나님의 공급이 충분치 못해서가 아닙니다.

 

22. 현재 세계 인구는 80억 명 정도입니다.

 

23. 그런데 현재 인류가 생산하는 식량은 80억 세계 인구를 모두 다 먹이고도 충분히 남는다고 합니다.

 

24. 그런데도 통계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거의 10억 명에 이르는 인구가 먹을 것이 없어 영양실조 상태에 있습니다.

 

25.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지속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26. 인간의 분배가 공정하지 못해서입니다. 인간의 욕심이 필요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27. 돈을 주인 삼은 사람과 세상의 관심은 늘 성장과 독점에만 있습니다.

 

28. 그래서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가? 얼마나 더 풍요를 누릴 것인가? 얼마나 더 많은 이익을 낼 것인가? 그리고 누가 더 많이 가질 것인가?

 

29. 이것이 돈을 주인 삼은 사람들과 세상의 유일한 관심사입니다.

 

30. 하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성장보다는 나눔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31.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바르게 나누면 모든 사람이 풍요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32. 어떻게 나누는 것이,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할 것인가?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33. 하지만 세상은 항상 네 앞길 먼저 챙기고 나중에 주위를 돌아보라고 합니다.

 

34. 그런데 세상의 가르침처럼 자기 앞길 다 챙기고 주위를 돌아보는 일은 죽는 순간까지 불가능합니다.

 

35. 이것은 우리를 계속해서 지배하고 통제하기 위한 매우 교묘한 세상의 속임수입니다.

 

36. 이렇게 살아서는 절대로 돈이 주인인 세상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37. 그리고 돈을 주인으로 삼는 한 우리는 절대로 인생의 염려를 다스리지 못하고 살 것입니다.

 

38.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9. 내 욕심 채우기 위해서만 살면 자기 욕심 하나도 채우기도 힘든 삶을 살 것입니다.

 

40. 하지만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내 삶을 맡기면 나도 살고 이웃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온갖 염려와 근심에 빠져 있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살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주인 삼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근심과 염려를 모두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 주님의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