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일 금요일-생각하여 보라

 

마태복음 628-30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8 And why do you worry about clothes? See how the lilies of the field grow. They do not labor or spin.

29 Yet I tell you that not even Solomon in all his splendor was dressed like one of these.

30 If that is how God clothes the grass of the field,

which is here today and tomorrow is thrown into the fire, will he not much more clothe you, O you of little faith?

 

1. 예수님은 목숨을 위해서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공중의 새"를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또한 예수님은 몸을 위해서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들에서 자라는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생각해 보라 말씀하셨습니다.

 

3. 들에서 자라나는 꽃들은 사람들처럼 옷을 만들기 위해서 실이나 옷감을 만들지 않습니다.

 

4. 그런데도 솔로몬의 모든 부와 능력을 총동원하여 만든 옷도 하나님이 지으신 들풀보다 못하다고 말씀하십니다.

 

5.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풍요와 부를 누린 왕이었습니다.

 

6. 그는 온갖 희귀한 물건과 보석을 수집했고, 수집한 희귀한 보석과 아름다운 실로 아름답고 화려한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7.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솔로몬의 모든 부와 능력으로 만든 옷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풀의 아름다움보다 못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8.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만드신 꽃에는 사람이 도무지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과 향기 그리고 생명이 있습니다.

 

9.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들에 핀 백합화를 보고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0. 들에 핀 백합화를 보면서 꽃들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않고도 때가 되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12. 하늘을 나는 새와 들에 핀 백합화는 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살아가지 않을까요?

 

13.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의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따라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14.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피조물은 염려하며 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원리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16.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냐면 혼돈과 무질서에서 원리와 질서를 세우신 것을 하나님의 창조라고 하고 있습니다.

 

17. 창세기 1:1-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18. 그래서 자연 세계에는 자연의 원리와 질서가 있고, 우주에는 우주의 질서와 원리가 있습니다.

 

19. 이처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세계에는 하나님의 원리와 질서가 있고 그 원리와 질서대로 움직입니다.

 

20.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것을 자전(rotate)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는 시속 1674.4Km 입니다.

 

21. 국제선 비행기의 속도가 평균 시속 800km라고 하니 지구 자전 속도는 국제선 비행기보다 두 배나 빠르게 돌고 있습니다.

 

22. 지구가 일 년에 한 바퀴씩 태양의 둘레를 도는 것을 공전(revolution)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공전하는 속도는 초속 29.78km 시속으로는 107,208km입니다.

 

23. 지구가 태양을 도는 속도는 지구에서 달까지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속도라고 합니다.

 

24.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라는 질서가 무너지면 지구는 순식간에 파괴되고 맙니다.

 

25.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지구가 자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지구가 공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염려하며 살아가지 않습니다.

 

26. 만약 지구가 자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지구가 공전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염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매우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27.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사람이 아무리 염려한다고 해도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8.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 아니라 하나님 창조의 질서이며 원리입니다.

 

29. 그런데 유독 사람만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0.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 중 사람만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원리를 지키며 살기보다는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창조 질서와 원리를 깨뜨리며 살기 때문입니다.

 

31. 예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32. 먹고 사는 문제로 사람들이 평생을 염려하며 사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인간의 탐욕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원리를 깨뜨리며 살기 때문입니다.

 

33. 따라서 들의 백합화를 보고 생각하여 보라는 예수님 말씀은 유독 사람은 왜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원리를 따라 살지 않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34. 우리에게 정말 해야 하는 것은 먹고 사는 문제를 가지고 매일 염려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35.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세상과 인간의 욕심에 대해 싸워야 합니다.

 

36. 자신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다 보면 먹고사는 문제는 더 이상 우리의 염려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내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염려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깨달아 하나님 창조 질서와 원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순리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