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일 화요일-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하는 이유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1. 사람이 아무런 염려도 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근심과 염려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지나치게 불필요한 근심과 염려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3. 오로지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4. 이런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픈 데를 찾아 묵상하기 시작합니다.

 

5.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점검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불편한 점이 발견되면 불치의 병이 아닐까 염려하기 시작합니다.

 

6. 불필요한 근심과 염려가 내 삶을 짓누르고 있습니까?

 

7. 불필요한 근심과 염려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뜻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는 것입니다.

 

8. 지나친 근심과 불필요한 염려를 극복하고 평안을 누리며 사는 비결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9. 세상은 항상 네 앞길 먼저 챙기고 나중에 주위를 돌아보라고 합니다.

 

10. 하지만 세상의 가르침처럼 자기 앞길 다 챙기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때(시간)는 절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11. 죽는 순간까지 우리 인생은 자기 앞길 하나 제대로 챙기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12. 그러다 보니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 자기 앞가림도 못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13. 이렇게 살아서는 세상의 통제와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절대로 자기 인생의 염려를 다스리지도 못합니다.

 

14. 세상이 강요하는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대한 염려를 뛰어넘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호하고 분명합니다.

 

15.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염려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16. 공중의 새들을 먹이시고, 들에 백합화를 키우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충분히 먹고 마시고 입고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을 공급하셨습니다.

 

17.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극심한 가난에 놓여있고 수억 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8. 하나님께서 공급하신 것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19.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인간의 탐욕 때문입니다.

 

20. 남들은 굶어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오직 나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는 탐욕이 지옥 같은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21. 여기에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책임이 큽니다.

 

22.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와 교인들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23. 교회는 하나님의 공평과 공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사람들을 기독교인으로 개종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나님 나라를 의도적으로 왜곡하였습니다.

 

24. 모든 사람이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 정말 하나님 나라라고 한다면 기독교가 국교였던 나라는 하나님의 공평과 공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25. 하지만 지나간 인류의 역사에서 보듯 모든 국민이 기독교를 믿었던 그 어떤 나라에서도 하나님의 공평과 공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는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6.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는 세상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사람들 모두가 어떠한 차별이나 억압 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나라입니다.

 

27.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산다는 것은 최소한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생겨나지 않기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28.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산다는 것은 살 집이 없어 길거리에서 추위에 얼어 죽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29.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은 내 뜻, 내 소원, 내 앞가림 이전에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관심을 위하여 살라는 것입니다.

 

30. 자기 살길만 염려하지 말고 함께 살길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내 먹을 것만 염려하지 말고 굶주리는 사람들의 먹을 것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31. 자기 먹고 살 궁리만 하면 인생은 먹고 사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이런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먹고 사는 문제만 염려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32. 먹고 마시고 입는 것으로만 인생의 염려를 채운다는 것은 무엇이 정말 내 인생에서 중요한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33. 먹고 마시고 입는 것으로만 인생의 염려를 채운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34.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불안과 두려움을 강요합니다.

 

35. 세상이 강요하는 불안과 두려움의 결과는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염려와 근심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36. 세상이 강요하는 염려와 근심으로부터 우리가 진짜 자유를 얻는 길은 내 살 궁리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사는 길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7.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에 인생의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야만 세상이 강요하는 염려와 근심을 초월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의를 위하여 사는 믿음의 용기로 세상이 강요하는 근심과 염려를 뛰어넘어 하늘의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