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수요일-어제와 내일 그리고 오늘

 

마태복음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1. 인생에서 두 날만 염려하지 않으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어제와 내일입니다.

 

2. 어제는 이미 지나간 과거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염려한다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습니다.

 

3. 물론 과거를 감추거나 그럴듯하게 포장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지나간 과거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4. 누구나 후회스러운 과거도 있을 것이고, 다시 되돌리고 싶은 과거도 있을 것입니다.

 

5. 하지만 아무리 염려하고 후회한다고 해서 쏟아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이 이미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6. 바꿀 수 없는 과거를 가지고 후회하고 염려하는 대신 교훈을 얻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7. 비슷한 실패가 우리 인생과 신앙의 여정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과거의 실패를 통해 교훈과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아무리 후회하고 염려한다고 이미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오늘 우리의 삶을 바꾸고 인생을 바꿉니다.

 

9. 과거의 실수나 실패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면, 과거의 실수나 실패가 오늘도 계속해서 우리 삶에서 반복될 것입니다.

 

10. 어제가 이미 지나간 과거라면, 내일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입니다.

 

11. 사람이 하는 염려는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든지 아직 오지 않은 또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내일에 관한 염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2. 내일에 대해 우리가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13. 따라서 아무도 알 수 없는 내일 일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이 됩니다.

 

14. 많은 사람이 아직 오지 않은 또는 일어나지도 않은 내일의 일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15. 하지만 그렇게 염려하고 걱정했던 것들은 내일이 되어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것이 태반입니다.

 

16. 그런데도 너무나 많은 사람이 내일에 대한 불필요한 염려 때문에 오늘이라는 삶을 희생하거나 힘들어합니다.

 

17. 어니 젤린스키라는 심리학자가 쓴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18. 우리가 하는 염려의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우리가 하는 염려의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입니다.

 

19. 그리고 우리가 하는 염려의 22%는 굳이 염려하지 않아도 될 사소한 것들이며, 우리가 하는 염려의 4%는 아무리 내가 염려한다고 해도 내 능력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입니다.

 

20. 그리고 나머지 우리가 하는 염려의 4%는 우리가 충분히 감당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입니다.

 

21. 어니 젤린스키의 충고처럼 우리가 하는 염려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염려로 가득 차 있습니다.

 

22. 불필요한 염려를 떨쳐 버리기 위해선 우리의 염려를 두 가지로 단순하게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3. 무엇입니까? 내가 염려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과 내가 아무리 염려해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24.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이것은 내가 아무리 염려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25. 비를 안 오게 하는 것은 우리 능력을 벗어난 하나님 창조 질서와 원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26. 우리는 흔히 비를 멈추게 하는 것이 대단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27. 그런데 저는 이것이야말로 매우 심각한 불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28. 진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

 

29.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마저도 자기가 대신하고자 한다면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믿는 사람입니다.

 

30. 진짜 믿음의 사람은 내일 비가 온다고 하면 비를 멈추게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우산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33. 너무나 많은 사람이 내일 일에 대한 염려로 오늘 하루를 제대로 보내지 못합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망쳐버리는 것입니다.

 

34. 그렇다면 내일 일이 끝나면 내일에 대한 염려를 그치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일이 되면 모레를 염려하게 될 것입니다.

 

35. 오늘이라는 현재를 내일이라는 미래를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며 살게 되면 우리의 현재는 항상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36. 과거(어제)가 중요한 이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주었기 때문이고 미래(내일)가 중요한 이유는 오늘의 내가 바르게 살아갈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37. 내일을 생각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오늘을 잘 살기 위함이지 오늘 누려야 할 행복을 희생하거나 포기하면서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35. 우리가 살아야 하는 날은 오직 단 하루입니다. 우리는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이라는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36. 어제(Past)에 대한 후회로 내일(future)에 대한 염려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오늘을 망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염려에 사로잡혀 가장 소중한 오늘이라는 현재를 낭비하고 있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후회와 염려가 아닌 선물과 같은 복되고 존귀한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