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월요일-염려 대신 기도해야 하는 이유
마태복음 6장 34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1. 예수님 주변에 모여서 예수님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 대부분은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 당장 내일 먹을 것을 염려하며 살아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왜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가난한 이들에게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일까요?
4. 예수님께서는 왜 당장 내일 먹을 것을 염려해야 하는 이들에게 내일 일은 내일 일이 염려하게 내버려 두라고 하신 것일까요?
5. 예수님께서는 왜 내일 먹을 것도 없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6. 내일에 대한 염려에 사로잡혀 살면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일 수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세계에만 사로잡혀 살아가게 됩니다.
7. 자신의 세계에만 사로잡혀 이웃의 형편과 처지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면 이웃과 아무런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도 없습니다.
8. 이처럼 내일(미래)에 대한 염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면서도 이웃을 공감하거나 유대 또는 연대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9. 내일에 대한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지극히 제한적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극히 이기적인 선택밖에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 사회 모두가 내일에 대한 염려에 사로잡혀서는 지극히 이기적인 선택만 한다면 이것은 결국 모두가 다 망하는 길로 가게 됩니다.
11.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까?
12.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나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13. 하지만 자기 혼자만 잘 살려고 하면 결국 모두가 망하고 만다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14. 그래서 우리는 당장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 합니다.
15. 당장 내게 이익이 없다고 해도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일보다 관심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16 더 나아가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서 다르게 사는 길이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17. 이런 것들이 먹고 사는 것과는 당장은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것들을 지키지 못하면 모두가 망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18. 우리는 미래에 대한 염려로 가득한 사회, 염려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돈이 지배하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19. 돈이 주인인 세상은 끊임없이 불확실한 미래를 강조하여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게 합니다.
20. 불안과 두려움에 빠진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염려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불안과 두려움을 이용해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합니다.
21. 이런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성경은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22. 빌립보서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23. 성경은 염려하는 대신에 기도하라고 합니다. 염려하는 대신에 하나님께 맡기라고 합니다.
24.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할 때 가장 먼저 찾아오는 응답이 무엇입니까?
25. 염려와 걱정이 사라지고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이 찾아옵니다.
26. 하나님의 평강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인생의 전체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27. 기도하면 얻게 되는 가장 큰 은혜는 우리가 그토록 염려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28. 내 인생의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의 관점과 영원의 시각에서 보면 너무나 사소한 것일 뿐입니다.
29. 여러분들이 어렸을 적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가운데 어른이 된 지금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됩니까?
30. 하나님께 우리의 염려를 놓고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의 눈으로 내가 염려하는 것을 바라볼 수 있기에 지금까지 내가 염려하고 근심했던 문제가 그리 대단하고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31.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염려하는 대신 기도로 하나님께 나가면 평강을 주실 것이며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32. 인생은 염려하며 살기에 너무나 짧습니다. 염려할 시간에 기도하십시오. 염려할 시간에 사랑하십시오. 염려할 시간에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33. 우리의 모든 염려와 근심을 맡기고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신앙이 주는 위대한 은총이며 축복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간구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불필요한 근심과 염려에 사로잡혀 사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어렵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근심하고 염려하는 대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담대함과 믿음을 주옵소서. 그래서 염려에 억눌려 사는 인생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한 주간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교우들 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