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일 수요일-예수님의 가르침을 믿는 믿음

 

마태복음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So in everything, do to others what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for this sums up the Law and the Prophets.

 

1.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라면 다른 하나는 예수님에 대한 교리적인 믿음입니다.

 

2.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가르치신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믿는 것입니다.

 

3. 예수님에 대한 교리적인 믿음은 예수님 존재 자체에 대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메시야)로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예수님에 대한 이 두 가지 믿음 중 어떤 믿음이 우리 신앙의 근본, 기초가 되어야 할까요?

 

5.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주장일 수 있지만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에 대한 교리적인 믿음 이전에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물론 예수님을 그리스도나, 하나님의 아들 또는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성육신으로 믿는 교리적인 믿음도 중요합니다.

 

7. 하지만 교리적 믿음 이전에, 예수님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하고 반드시 가져야 할 믿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8.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몸소 보여주셨던 예수님의 삶을 우리 삶의 모범으로 삼아 그 삶을 따르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9.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이루시길 원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내 삶과 신앙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10.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현실 삶과는 상관없는 허상이 아니라 현실에 발을 딛는 실제가 될 수 있습니다.

 

11.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시대에 자신을 그리스도(메시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이 있었습니다.

 

12. 물론 지금도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는 종교 사기꾼들이 세상에는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칭 재림예수라는 종교 사기꾼들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13.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이 자칭 재림예수라고 하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4. 그들의 가르침이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거짓된 것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15. 반면에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6. 예수님의 가르침과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과 예수님께서 이루시길 원하셨던 뜻이 참 그리스도(메시야)의 모습이셨기 때문입니다.

 

17. 모든 믿음은 믿음에 합당한 행동을 시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18. 만약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음대로 행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말로는 믿는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19. 그래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 가짜 믿음이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20. 야고보서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21. 한마디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말씀과 삶과 뜻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단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하는 고백만으로는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22. 사도 바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말로 하는 믿음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씀이 절대로 아닙니다.

 

23. 사도 바울의 가르침은 믿음에 합당한 삶이 필요 없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24. 구원은 사람의 행위나 노력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25. 우리가 정말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26. 세상에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27. 그런데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 또한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28. 이런 사람을 과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29.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고 해야 합니다.

 

30. 장로교는 예정론의 교리를 믿고 감리교는 자유의지의 교리를 믿습니다. 침례교는 반드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감리교는 세례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31. 그렇다면 하나님의 구원이 장로교가 주장하는 예정론이나 감리교가 주장하는 자유의지의 교리에 의해 결정됩니까? 정말 하나님의 구원이 침례를 받아야만 가능하고 세례를 받으면 가능하지 않습니까?

 

32. 아니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다 인간들이 성경을 해석해서 만든 교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33. 교리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참 진리라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쓰는 믿음(행함)만이 우리를 구원받은 자의 삶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34. 이 복잡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정론이나 자유의지론보다, 침례나 세례의 교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예수님이 남기신 가르침이라는 것입니다.

 

35. 다시 말해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믿고 실천하려고 애쓰는 사람만이 진짜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사람의 입으로 말씀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말씀, 예수님이 몸소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삶, 그리고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이루시길 원하셨던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의 믿음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